사회
<바다가 젊어진다> 통영 고양이 그림 작가 김미진
황보람
입력 : 2023.12.17 20:45
조회수 :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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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나 그림들이 많이 있죠.
경남 통영의 한 작은 마을에도
이 고양이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는
청년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데요,
KNN 특집 기획 <바다가 젊어진다>,
오늘은 고양이 그림 작가 김미진 씨를
황보 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통영시 용남면의 대안마을입니다.
이 작은 시골 마을 입구에
2층 짜리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양이 그림 작가 김미진 씨가 운영하는 '고양이 회관'입니다.
{김미진/고양이 그림 작가/'고양이 회관' 운영/대안마을 마스코트/"안녕하세요 통영에서 고양이 그림을 그리면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김미진입니다"}
{김미진/"마을회관을 리모델링 해서 여기에서만큼은 조금 위로를 받고 귀여운 고양이를 보면서 힘도 얻고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책들이 있고,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김미진/"제 꿈이 그림책 작가였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서 계약을 하게 됐고 작가로 활동을 하면서 가게를 운영하게 됐어요}
{김미진/"원래는 제가 강아지를 좋아했었는데요 제가 대학생일 때 저희 학교 후문에 어느날 갑자기 노란 고양이가 친한 척을 하는 거에요 처음 봤는데 그때 갑자기 사랑에 빠지면서 고양이가 너무 좋더라고요}
{김미진/"펼쳤을 때 뭔가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그런 그림체를 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여러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을 만나거든요 그래서 그 고양이들이랑 겪게 되는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어요}
{김미진/"복지관에서 원래 올해로 3 년째 (학생들의) 꿈을 응원해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랑 멘토로 수업을 하면서 그림책을 만드는 걸 기획을 하셔서 의뢰를 해 주신거죠}
{김미진/"저도 통영에서 살았던 학생이었잖아요 통영에 있는 청소년들한테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다 이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서효승/통영 도남사회복지회관 사회복지사/"작가님이 많이 도와 주셔서 전시도 하면서 어른들한테 지지도 받고 응원도 받으면서 아이들한테 되게 좋은 추억이 남겨지지 않았나"}
{김미진/"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내가 (고양이를) 키우다가 버리면 이렇게 상처 입고 이렇게 된다는 걸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미진 씨는 고양이 보호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미진/"어릴 때부터 자연에 살다 보니까 사람들이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하잖아요 그걸 제가 그냥 줍는다거나 그게 조금씩 계속 습관처럼"}
미진 씨에게 고향 통영과 고양이는 가장 소중한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김미진/"저한테 고양이는 이불 같아요 왜냐하면 일과를 마치고 이제 가장 편안한 상태로 이불을 덮고 잠을 자잖아요 고양이를 떠올렸을 때 뭔가 마음이 편하고 따뜻하고 그래서 고양이는 이불 같아요"}
한 청년 작가가 고양이를 통해 그려가는 '희망'은 청년들이 떠나가고 있는 지역 사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미진/"제 작품으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좀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어요"}
KNN 황보 람입니다.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귀여운
고양이 캐릭터나 그림들이 많이 있죠.
경남 통영의 한 작은 마을에도
이 고양이를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는
청년이 있습니다.
고양이를 통해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있다는데요,
KNN 특집 기획 <바다가 젊어진다>,
오늘은 고양이 그림 작가 김미진 씨를
황보 람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통영시 용남면의 대안마을입니다.
이 작은 시골 마을 입구에
2층 짜리 건물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고양이 그림 작가 김미진 씨가 운영하는 '고양이 회관'입니다.
{김미진/고양이 그림 작가/'고양이 회관' 운영/대안마을 마스코트/"안녕하세요 통영에서 고양이 그림을 그리면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김미진입니다"}
{김미진/"마을회관을 리모델링 해서 여기에서만큼은 조금 위로를 받고 귀여운 고양이를 보면서 힘도 얻고 그랬으면 하는 마음에 그런 책들이 있고, 기념품들도 판매하고 있어요"}
{김미진/"제 꿈이 그림책 작가였는데 직장을 다니면서 제가 좋아하는 출판사의 문을 두드려서 계약을 하게 됐고 작가로 활동을 하면서 가게를 운영하게 됐어요}
{김미진/"원래는 제가 강아지를 좋아했었는데요 제가 대학생일 때 저희 학교 후문에 어느날 갑자기 노란 고양이가 친한 척을 하는 거에요 처음 봤는데 그때 갑자기 사랑에 빠지면서 고양이가 너무 좋더라고요}
{김미진/"펼쳤을 때 뭔가 따뜻한 느낌이 들 수 있는 그런 그림체를 하려고 노력 중이고요 여러 사연을 가진 고양이들을 만나거든요 그래서 그 고양이들이랑 겪게 되는 이런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았어요}
{김미진/"복지관에서 원래 올해로 3 년째 (학생들의) 꿈을 응원해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이랑 멘토로 수업을 하면서 그림책을 만드는 걸 기획을 하셔서 의뢰를 해 주신거죠}
{김미진/"저도 통영에서 살았던 학생이었잖아요 통영에 있는 청소년들한테 이렇게 사는 것도 괜찮다 이걸 알려주고 싶었어요"}
{서효승/통영 도남사회복지회관 사회복지사/"작가님이 많이 도와 주셔서 전시도 하면서 어른들한테 지지도 받고 응원도 받으면서 아이들한테 되게 좋은 추억이 남겨지지 않았나"}
{김미진/"자연스럽게 책임감을 느끼게 될 것 같아요 내가 (고양이를) 키우다가 버리면 이렇게 상처 입고 이렇게 된다는 걸 눈으로 보고 배울 수 있는 그런 공간이 될 거라고 생각해서"}
미진 씨는 고양이 보호 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에도 많은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미진/"어릴 때부터 자연에 살다 보니까 사람들이 쓰레기를 그냥 버리고 하잖아요 그걸 제가 그냥 줍는다거나 그게 조금씩 계속 습관처럼"}
미진 씨에게 고향 통영과 고양이는 가장 소중한 마음의 안식처입니다.
{김미진/"저한테 고양이는 이불 같아요 왜냐하면 일과를 마치고 이제 가장 편안한 상태로 이불을 덮고 잠을 자잖아요 고양이를 떠올렸을 때 뭔가 마음이 편하고 따뜻하고 그래서 고양이는 이불 같아요"}
한 청년 작가가 고양이를 통해 그려가는 '희망'은 청년들이 떠나가고 있는 지역 사회에 따뜻한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
{김미진/"제 작품으로 세상을 있는 그대로 좀 따뜻하게 해주는 그런 작가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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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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