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태국관광객 가짜 "코브라 쓸개" 주의

김성기 입력 : 2013.11.28 20:59
조회수 : 513
{앵커:
닭 쓸개를 성인병에 특효가 있는 코브라 쓸개라고 속여 태국을 찾은 한국 관광객에게 판매한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가짜 쓸개를 먹은 관광객들은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태국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른바 "코브라 쇼"입니다.

귀에 익숙한 한국 트로트 음악이 흘러나오고,쇼가 끝나면 곧바로 한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약 선전이 이어집니다.

파는 제품은 말린 코브라 쓸개와 알약,가루약 등 각종 가공품입니다.

정력과 중풍,당뇨는 물론 전립선암이나 간암에 특효가 있는 것처럼 관광객을 유인했습니다.

하지만 모두가 가짜였습니다.

경찰이 쓸개 성분을 분석한 결과,닭 쓸개나 내장으로 나타났습니다.

닭 쓸개나 뱀 쓸개는 국내에서 약효가 검증되지 않아 약재로 거의 쓰지 않지만,이들은 성인병에 탁월한 것으로 광고했습니다.

{조중혁/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장
'850명이 당한 피해금액이 7억5천만원으로 많은 사람이 사기 당해.'}

사기꾼들은 현지에서 코브라 농장을 직접 운영했고,가이드는 건강에 관심이 높은 4,50대 관광객을 끌어모았습니다.

'이같은 가짜 코브라 쓸개를 먹은 관광객들은 복통과 설사 등 심각한 부작용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피해 관광객/'효과는 없는데다가 전부 기름 종류여서 속이 안좋고,설사 증세가 있더라고요.'}

경찰은 42살 정모 씨등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명을 수배하는 한편 가짜 코브라 쓸개와 가공품 등을 압수해 인체 유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