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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닮은 듯 다른 '오십견'과 '힘줄 파열'

이아영 입력 : 2023.12.04 10:24
조회수 : 463
<앵커>
오십견 못지 않게 많이 생기는 어깨 질환, 힘줄 파열입니다.

많은 분들이 두 질환을 헷갈려하시는데요.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어떤 차이가 있는지 건강365에서 차례로 짚어봅니다.

<리포트>
어깨 질환의 양대 산맥, 오십견과 회전근개 파열입니다.

너무 많은 정보를 듣다 보니 잘못된 내용으로 자가진단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일단은 차이점부터 짚어봅니다.

<출연자>
(최재영 한양류마디병원 정형외과 진료과장 / 해운대백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오십견은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어깨가 굳는 질환으로 환자 자신이 팔을 올리기도 힘들고 남이 올려줘도 팔이 잘 올라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어깨를 움직여 주는 힘줄 파열이기 때문에 혼자 힘으로는 팔을 들기가 힘들지만, 다른 사람이 팔을 올려주면 쉽게 올라가는 특징이 있습니다. }

두 질환에 대한 편견은 또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생긴다거나, 어깨 힘줄이 끊어질 만한 특별한 부상을 겪지 않으면 괜찮다고 안심하는 겁니다.

<출연자>
{최근들어 오십견이 젊은 환자에서 많아지는 원인은 스포츠 활동 증가, 또 반복적인 자세로 하는 직업 증가 등으로 인해서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회전근개 파열은 대부분 외상의 병력이 있으나 팔을 많이 쓰는 직업에서 점차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오십견과 어깨힘줄파열이 아예 무관하지는 않습니다.

각각의 질환이 먼저 생긴 다음에 이차성으로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출연자>
{어깨를 많이 쓰게 되면 어깨에 염증이 생기고 어깨를 싸고 있는 관절낭에도 염증이 생겨 탄력이 없어지면서 어깨가 굳는 오십견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염증이 생긴 힘줄은 약해지기 때문에 쉽게 회전근개 파열로 진행할수 있습니다. }

어깨 관절이나 힘줄에 생긴 문제는 너무 늦지 않게 해결해야 합니다.

한참 진행되고 난 후에 병원을 찾으면 온갖 치료를 해도 예후가 나쁠 수 있습니다.

<출연자>
(최재영 / 한양류마디병원 정형외과 진료과장 )

{일단 진단이 되면 약물치료나 물리치료, 주사요법 등 보존적 치료 통해 증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된다면 관절내시경을 이용한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만약 회전근개 파열이 있을 때 치료없이 방치하면 파열 범위가 점차 커져 결과가 안 좋을 수 있습니다. }

추위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고 자세가 경직되면 어깨 관절도 굳기 쉽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껴입어서 보온에 신경 쓰고, 만성화된 어깨 통증은 따뜻한 찜질로 풀어주는 게 좋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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