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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완월동 성매매 여성지원단체 경찰 수사

하영광 입력 : 2023.12.01
조회수 : 1886
<앵커>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 성매매 여성들을 대상으로 각종 지원사업을 벌여온 여성단체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이 단체측은 표적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찰이 한 사무실을 압수수색합니다.

부산의 마지막 성매매 집결지인 완월동에서 성매매 여성의 사회진출을 돕는 여성인권단체 '살림'의 사무실입니다.

이 단체의 사업비가 다른 곳에 쓰였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압수수색을 벌이는겁니다.

"이번 경찰 수사는 성매매 여성 등 50여명이 살림을 보조금 유용 등으로 고발하는 투서를 경찰에 보내면서 시작됐습니다."

투서를 보낸 사람들은 이 단체로부터 아무런 혜택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합니다.

살림 측은 무리하고 근거 없는 수사라고 반박합니다.

{여성인권단체 '살림' 활동가/" 수사관은 대표를 타겟으로 수사를 했기 때문에 제가 진실되게 모든 걸 말했는데도, 제가 공범으로, (대표와) 같은 사람이라고 그렇게 수사를 몰아갔어요."}

그러면서 올해에만 50여명의 성매매 여성에게 의료*법률 서비스를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투서를 바탕으로 해당 단체의 운영 전반을 수사하는 가운데, 단체측은 경찰이 표적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반박합니다.

{여성인권단체 '살림' 활동가/"대표한테 가스라이팅 당해서 사실을 모른다고
몰아가기 시작하더라고요.그러니까 저는 혼란스러운거에요. 진실은 그게 아닌데, 귀에 이명소리가 들리면서 잠을 못자는거에요 그 이후부터."}

한편, 부산시와 관할 구청은 지난 7월과 8월에 진행된 정기점검에서 별다른 지적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6월 대통령실이 발표한 시민단체 보조금 감사 실태와 관련해 이번 수사가 정부 기조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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