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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에어부산 분리매각' 정치권도 합세

조진욱 입력 : 2023.11.17 19:49
조회수 : 711
<앵커>

에어부산 분리매각에 지역 상공계에 이어 정치권도 가세했습니다.

그동안 통합LCC 유치 목소리만 높였던 상황이 급변하고 있는데 이제 속도전에 돌입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에어부산 분리 매각을 두고 여당 국회의원과 상공계, 부산시의 첫 실무회의가 열렸습니다.

상공계가 향토기업을 중심으로 에어부산만 따로 매입하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급물살을 탄 겁니다.

이번 여당 정치권의 합세로 분리매각은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봉민/국회의원/"가덕도 신공항도 조기완공을 해야 되고 부산을 거점을 두는 항공사도 필요하기 때문에 정치권에서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통합 LCC 유치만 고집하던 부산시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지면서 방향을 바꿨습니다.

부산시는 이달 말까지 에어부산 분리매각안을 산업은행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분리매각을 위한 길은 험난의 연속입니다.

당장 분리매각을 공식화 한다는 수준이지 구체적인 매각안 마련은 아직 시작도 못했습니다.

칼자루를 쥔 산업은행도 내년 1월쯤 발표되는 모기업의 합병 결과를 지켜보겠단 보수적인 입장입니다.

그동안 에어부산 기업 가치는 더욱 떨어질 우려가 큽니다.

{심재운/ 부산상공회의소 경제정책본부장/ "(내년 1월 EU의)조건부 승인이 날 경우는 최종승인까지 1년이란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에어부산의 현상황이 1년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경쟁력이 상당부분 훼손될 가능성이 높고, 존치문제도 생깁니다."}

지역상공계가 나섰긴 했지만 인수작업을 위한 전략 노출 우려도 커졌습니다.

부산시와 상공계, 정치계는 범 시민 여론전까지 더해 내년 내년 1월까지를 에어부산 분리매각을 위한 골든타임을 보고 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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