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후된 시골 양곡창고의 대변신
황보람
입력 : 2023.10.30 21:02
조회수 : 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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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농어촌 지역의 오래 된 양곡창고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거나 방치된 채, 도심 속 애물단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노후 양곡창고를 활용해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거제시의 한 건물입니다.
건물 안에는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섰고, 학생들을 위한 영어수업도 열립니다.
원래 이곳은 농협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양곡창고였습니다.
지자체가 방치되던 양곡창고를 개조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입니다.
{서영주/청년 창업지원 공간 디저트 카페 대표/"인테리어도 다 돼 있고, 인프라가 다 돼 있으니까 여기서 영어도 가르쳐 보고, 디저트도 만들 수 있겠다 해서 (창업 지원 사업에) 신청을 하게 됐어요".}
또다른 양곡창고는 음악을 감상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건물 내부는 지은 지 60년 된 오래된 창고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됐습니다.
{장창룡/'00커피' 카페 상무/"처음 왔을 때 내부에 비료도 많이 쌓여있었고, 누수도 많았지만, 내부 인테리에어 힘을 주면서 새롭게 공간을 탄생시켰습니다."}
건물 외관은 벽면에 적힌 농협 글자부터 낡은 철문까지, 오래된 창고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노후한 양곡창고를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곳곳에 방치된 노후 양곡창고에 대한 현황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재욱/경남도의원/"길게는 50년 이상 된 노후 창고들이 당초에 목적을 상실하고, 석면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들이 포함 돼 있어 마을 주민들의 건강에 심대한 악영항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며..."}
오랫동안 제기능을 못한 채, 마을의 애물단지로 남은 양곡창고를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농어촌 지역의 오래 된 양곡창고는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거나 방치된 채, 도심 속 애물단지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런 노후 양곡창고를 활용해 새로운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경남 거제시의 한 건물입니다.
건물 안에는 카페와 음식점이 들어섰고, 학생들을 위한 영어수업도 열립니다.
원래 이곳은 농협에서 사용하던 오래된 양곡창고였습니다.
지자체가 방치되던 양곡창고를 개조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한 것입니다.
{서영주/청년 창업지원 공간 디저트 카페 대표/"인테리어도 다 돼 있고, 인프라가 다 돼 있으니까 여기서 영어도 가르쳐 보고, 디저트도 만들 수 있겠다 해서 (창업 지원 사업에) 신청을 하게 됐어요".}
또다른 양곡창고는 음악을 감상하고,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변신했습니다.
건물 내부는 지은 지 60년 된 오래된 창고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많은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공간이 됐습니다.
{장창룡/'00커피' 카페 상무/"처음 왔을 때 내부에 비료도 많이 쌓여있었고, 누수도 많았지만, 내부 인테리에어 힘을 주면서 새롭게 공간을 탄생시켰습니다."}
건물 외관은 벽면에 적힌 농협 글자부터 낡은 철문까지, 오래된 창고의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노후한 양곡창고를 새로운 공간으로 바꾸려는 노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지역 곳곳에 방치된 노후 양곡창고에 대한 현황 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재욱/경남도의원/"길게는 50년 이상 된 노후 창고들이 당초에 목적을 상실하고, 석면을 비롯한 각종 유해물질들이 포함 돼 있어 마을 주민들의 건강에 심대한 악영항을 끼치고 있는 실정이며..."}
오랫동안 제기능을 못한 채, 마을의 애물단지로 남은 양곡창고를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지자체의 적극적인 고민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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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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