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스포츠

부산에 둥지 튼 KCC, 프로농구 새 바람 기대

김민욱 입력 : 2023.10.22 19:07
조회수 : 1164
<앵커>
부산으로 연고지를 이전한 프로농구 KCC 이지스가 오늘(22)
홈에서 첫 경기를 가졌습니다.

지난 2021년 KT가 수원으로 갑자기 연고지를 옮긴지 2년만인데요.

홈 개막전부터 부산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남자 프로농구가 2년 만에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21년 KT 소닉붐이 갑자기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남자 농구팀이 없는 도시에 KCC가 둥지를 튼 것입니다.

1만여석인 사직실내체육관에는 첫 경기부터 8천 7백여명의 관중이 모여 부산의 농구 열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김영곤/부산 KCC 이지스 팬/"이렇게 열기가 뜨거웠던 적이 없던 것 같아요. 그래서 너무 좋고
다시 농구가 (부산에) 들어와서 부산 시민들이 농구를 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은 것 같아요." }

부산 KCC는 올해 10개 구단 가운데 7개 구단이 우승 후보로 꼽을 정도로 강력한 팀입니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쳤던 KCC 이지스는 이번에 부산으로 연고를 옮긴 뒤 통산 6번째 우승을 거머쥐겠다는
목표입니다."

국가대표 라인업인 허웅과 이승현에 FA 최대어 최준용까지 영입하면서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허웅/부산 KCC 이지스 선수/"체육관이 엄청 크고 화려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많은 좌석을 부산 팬분들이 오셔서
꽉 채워 주신다면 항상 승리로 보답하겠습니다."}

2019년 여자 프로농구팀 BNK 썸 창단에 이어 KCC 부산 이전으로,
부산에서는 이제 가을과 겨울 남*녀 프로농구팀을 동시에 응원하게 됐습니다.

개막전 첫 경기에서 KCC는 허웅이 23 득점으로 맹활약하면서 서울 삼성 썬더스를 106대 100으로 꺾고
기분 좋은 홈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