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

조다영 입력 : 2023.10.17
조회수 : 663
{이상철/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10년 만에 부산에 돌아왔습니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이자 이번 시즌의 첫 도시인 부산 공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설도권 드림씨어터 대표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설도권/드림씨어터 대표}

-안녕하십니까.

Q.
부산뿐 아니라 전국의 관객들에게 사랑받는 '드림씨어터'죠. 드림씨어터 소개를 좀 해주시죠.

A.
드림씨어터는 뮤지컬의 최상의 무대를 갖출 수 있는 그러한 어떤 구조적이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뮤지컬 전문 공연장입니다.

그래서 저희가 많은 뮤지컬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객석의 시야, 그다음에 탁월한 음향, 다양한 메커니즘에 대해서 굉장히 칭찬을 많이 해주고 계시고, 그러다 보니 좋은 작품을 좋은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준 거죠.

저희가 특별하게 드림씨어터가 갖고 있는 가장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부산에서 가장 가까이에서 최고의 뮤지컬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이게 아마 그런 방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Q.
그래서 그런지 그동안 선보인 작품들의 스케일 또한 남다른데요, 특히 지금 공연 중인 '레미제라블'은 올해 기획한 4대 뮤지컬 중 하나라서 더 그 의미가 크지 않을까 싶은데요.

A.
힘들었던 그 팬데믹을 거치면서 어떻게 하면 재도약의 기회, 또 어떻게 생각하면 그런 절실함 이런 것들이 저희한테 굉장히 큰 무게감으로 느껴왔는데요, 마침 저희가 4대 뮤지컬이라는 이런 작품들을 기획하게 된 동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새로 시작하는 것에 더 좋은 작품을 무대에 올려야 한다는 강박감 그런 것들이 있다고 보면 되겠고요,

영국의 제작진들이 브로드웨이를 점령했던 시대가 1980년대입니다. 그때 '캣츠', '오페라의 유령', '레미제라블'처럼 이런 대작들이 브로드웨이를 통해서 이 브로드웨이를 점령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이 브로드웨이를 점령했던 그 시대의 작품, 40여 년이 지난 현 시점까지 너무 엄청난 사랑을 아직도 받고 있다 그래서 4대 뮤지컬이다 이렇게 표현하기도 하고요,

그런 세 작품들을 저희가 올 시즌에 한꺼번에 그렇게 기획할 수 있다, 저희한테 너무 큰 영광이었다고 생각합니다.

Q.
부산에는 무려 10년 만에 돌아온 세 번째 시즌으로 파격적인 캐스팅 등 다방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번 작품의 주요 관람 포인트는 어떤 거라고 보십니까?

A.
첫 번째는 저희들에게 굉장히 친숙한 스토리, '빅토르 위고'의 작품 <장발장>이라는 인물. 그다음에 프랑스 역사의 프랑스 혁명 역사의 배경을 갖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그래서 우선 작품 속에 빠져 들어갑니다.

두 번째는 아름다운 명곡들 그리고 웅장한 스케일, 굉장히 디테일한 어떤 연출력 이런 작품들의 매력에 몰입을 아주 잘 주는 작품입니다.

Q.
친숙함, 아름다움, 세밀함까지 그리고 그 매력을 더 극대화시켜줄 수 있는 게 바로 드림씨어터에서 연출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캣츠', '오페라의 유령'에 이어서 '레미제라블'까지 세계 4대 뮤지컬 중 세 작품을 우리 부산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는 점도 놀라운데, 이 부분은 어떤 의미라고 볼 수 있을까요?

A.
서울에서 처음에 먼저 막을 올린다는 것은 당연히 안정적인 모델이죠. 그리고 대규모 마케팅을 할 수 있고, 그다음에 많은 관람 후기*바이럴 이슈를 가지고 지방을 간다 이게 정석인데요, 어떻게 생각하면 부산에서 먼저 한다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죠.

한국 시장을 키우기 위해서는 반드시 서울 외에 두 번째, 세 번째 시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 시장을 위해서 선택된 곳이 바로 부산이고요,

부산의 드림씨어터가 완공되었기 때문에 그런 시작을, 시도를, 도전을, 모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거죠.

그 공연장 드림씨어터에서 가장 관객들이 좋아할, 가장 사랑에 빠질 수 있는 작품들을 먼저 선보이게 한다 이런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고요,

그다음에 부산에 먼저 공연을 한다는 것은 부산 이외의 타지의 관객들을 먼저 만나게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서 부산이 갖고 있는 관광자원과 함께 부산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그런 것이 어떤 먼저 공연을 할 수 있는 어떤 기회적 요소다 이렇게 생각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Q.
콘텐츠에 대해서도 여쭤보고 싶은데, 대표님께서 생각하시는 좋은 콘텐츠란 어떤 콘텐츠인가요?

A.
글쎄요. 너무 주관적이기는 하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콘텐츠의 기본적인 매력은 오랫동안 기억하고, 오랫동안 그 추억 속에 빠질 수 있고, 오랫동안 그 감동을 간직할 수 있는 작품. 어쩌면 그게 가장 멋지고 훌륭한 또는 좋은 콘텐츠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Q.
추억으로 남을 수 있고 잔향이 있는 작품 이렇게 이해해도 될까요?

A.
네네.

Q.
마지막으로 뮤지컬 도시로서의 부산이 가진 매력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도 한 말씀 듣고 싶습니다.

A.
부산,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아주 아름다운 자연을 갖고 있고 누구나 그걸 문화라고 생각하고 또는 그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그곳에 문화의 다양성, 거기에 지속가능한 문화를 같이 준비하고 있어서 민과 관의 협력되는 그런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을 하고 있어요.

특히 이 레미제라블이 바로 부산시와 함께 내 생애의 첫 번째 뮤지컬이라는 캠페인을 같이 하고 있는데요, 이 공연은 처음 무대를 바라보는, 처음 경험하는 어떻게 생각하면 부모 세대, 자녀와 함께, 그리고 반드시 초*중*고 학생들이 많이 보셔야 합니다.

이런 기회에 흔치 않거든요. 저희는 이 기회에 반드시 이 공연을 같이 즐기고 추억을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부산에서 출발한 뮤지컬 '레미제라블' 이번 시즌도 많은 사랑받기를 바라겠고요, 또 계속해서 드림씨어터에서 다양한 공연 만나볼 수 있길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