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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 피 안 보고 실시간으로 '혈당 관리?'

이아영 입력 : 2023.09.13 10:39
조회수 : 980
<앵커>
혈당 관리가 필수인 당뇨 환자, 더이상 손끝을 찌르지 않아도 됩니다.

몸에 붙이기만 하면 실시간으로 혈당 변화를 알려주는 측정기가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데요.

건강365에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당뇨는 완치가 없고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입니다.

수시로 혈당을 재면서 식이를 조절해야 하는데요.

고혈당 상태가 오래 되면 치명적인 합병증이 뒤따릅니다.

(최영식 삼성내과엠알영상의학과 원장 / 의학박사,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병원장 역임 )

{ 당뇨병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혈당 조절과 합병증 예방, 이 두 가지죠. 혈당이 공복이나 식후나 하루 종일 변하기 때문에 그 혈당이 얼마나 안정적인가.

혈당을 잡게 되면 나중에 합병증 예방이 되기 때문에 혈당 조절이 굉장이 중요합니다. }

많은 당뇨 환자들은 집에서 손끝 채혈로 혈당을 측정합니다.

더 정확한 방법은 병원에서 정맥피를 뽑아 당화혈색소를 확인하는 건데요.

사실 두 방법은 지속적인 혈당 관리면에서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식전이나 식후나 혈당이 서로 다른데 자가혈당 측정은 그때그때 혈당을 측정하게 되는 거죠.

반면 당화혈색소는 그때그때 하는 것이 아니라, 두 달 내지 석 달의 평균치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이 평소에 혈당을 잘 조절하는지 안 하는지를 당화혈색소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

최근 주목받는 연속혈당측정기는 매번 피를 볼 필요가 없다는 것만으로도 부담을 크게 덜어줍니다.

병원 의존도를 줄이고, 환자 스스로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합니다.

{ 환자분이 식사를 하든 안 하든, 잠을 자든 안 자든 매 순간순간마다 혈당이 측정되는 것이 연속혈당측정기인데요.

최근에는 핸드폰을 갖다 대면 환자분의 혈당을 볼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가 있습니다. }

급격한 혈당 변화가 예측되면 경고 알람을 보내고 주변인들과 공유해 위급 상황에 빨리 대처할 수도 있는데요.

병원 진료가 쉽지 않은 의료 취약계층도 반길만합니다.

{ 연속혈당측정기는 몸에 착용해서 하는 건데 보통은 그냥 샤워하는 정도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그런데 너무 샤워를 세게하든지 해서 부착된 게 떨어진다든지 이런 상황까지만 되지 않으면 큰 문제는 없는 걸로 되어 있습니다. }

공복혈당이 높은 사람은 똑같이 술을 마셔도 혈당이 낮은 사람보다 간암 위험이 세 배나 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당뇨나 당뇨전단계 진단을 받았다면 단호한 금주가 필요합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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