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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캥거루 체형, 뱃살 찌우고 자세 망친다

박종준 입력 : 2023.08.21 10:28
조회수 : 757
<앵커>
허리뼈가 지나치게 앞으로 기울어지고 골반이 틀어진 경우, 한의학에서는 ’캥거루 체형‘으로 진단합니다.

오래 앉아 있거나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신는 분들에게 자주 생기는데요.

구체적인 문제점과 해결 방법,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리포트>
우리 몸의 통증은 나쁜 자세에서 시작 될 때가 많다고 하죠.

고질병이 된 허리 통증도 그렇습니다.

검사를 해도 별 이상이 없는 경우, 자세를 살피면 해결책이 보입니다.

<출연자>
(손명균 미담한의원 원장 /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한방척추관절학회 정회원 )

{하부교차증후군은 쉬운 말로 캥거루형 체형이라고 합니다.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는데도 아랫배가 유독 많이 나오거나, 엉덩이가 뒤쪽으로 돌출되는 경우 하부교차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

이런 증상을 방치하면 다양한 후유증을 부르는데요.

척추뿐 아니라 고관절 통증과 무릎, 발목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출연자>
{하부교차증후군은 허리뼈가 앞으로 치우치고 꼬리뼈가 뒤로 들리면서, 골반은 앞쪽으로 기울어지는 체형의 변화입니다.

골반과 허리뼈, 어깨와 발목의 기준점들을 이용하여 환자의 체형과 자세를 평가하고, 주요 증상과 이전의 과거력 등을 종합하여 진단하게 됩니다. }

비만 인구가 늘면서 하부교차증후군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배와 다리에 과한 체중이 실리다보면 자세는 자연스레 무너지기 쉽습니다.

<출연자>
{하부교차증후군에는 복근과 엉덩이 근육의 약화가 특징적으로 나타납니다.

약해진 근육은 탄력을 잃어서 근육의 운동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습니다.

이로 인해 배와 엉덩이에 지방이 축적되어 군살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체중 증가로 인해 골반이 더욱 틀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

치료를 위해선 자세 교정과 몸무게 조절을 병행해야 합니다.

바른 자세와 적정 체중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어느 하나 소홀할 수 없습니다.

<출연자>
(손명균 / 미담한의원 원장 )

{일상생활에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체중을 감량해야 합니다.

하지만 이미 틀어진 자세는 혼자만의 노력으로는 바로잡기 쉽지 않습니다.

추나 치료로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바로잡고, 침 치료로 약해진 근육의 기능을 회복해 줍니다.

식욕을 억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는 한약 치료와 지방을 분해하는 약침 치료를 병행하여 체중 감량의 속도를 높여주면 더욱 도움이 될 것입니다. }

하루 종일 앉아있는 것은 체중 증가와 허리 부담을 높이는 가장 나쁜 자세입니다.

틈틈이 걷고 스트레칭을 해야 척추를 버티는 복부 근육을 키울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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