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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 본격 시동

표중규 입력 : 2023.08.16 20:50
조회수 : 795
<앵커>
부산에 조성되는 소재부품장비,즉 소부장 특화산단이 다른 지자체들이 따낸 첨단 산단보다 좀 떨어지는것 아니냐는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이 때문인지 오늘(16) 산업부장관이 직접 부산을 찾아 소부장 산단에 힘을 실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 초 부산 동남권방사선의과학단지에 입주한 SK파워텍 생산현장입니다.

6인치 전력반도체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데, 연말까지 3배 이상 생산물량을 늘일 계획입니다.

이 일대가 지난달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기업들의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210만m²에 관련 기업 70여개를 모은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미 놓친 국가첨단산단이나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보다 경쟁력이 떨어지지 않냐는 시각도 많습니다.

하지만 이창양 산업부 장관은 전력반도체가 앞으로 가장 유망한 분야라며 소부장 산단을 중심으로 넘볼 수 없는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창양/산업통상자원부 장관/부산 전력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계기로 과감한 기술개발과 국내기업들과의 투자확대를 통해 전력반도체에서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시는 당초 확보한 8천억원 외에 벌써 5천억원대로 투자문의도 늘고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성권/부산시 경제부시장/그 모든 것을 합하면 1조원대 이상의 특화단지가 육성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기업들이 요청하는 내용들이 철저하게 이행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가도록 할 예정입니다.}

입주 업체 역시 인프라 구축에 가속도를 더하겠다는 방침에 기대가 큽니다

{최윤화/제엠제코 대표이사/지자체라든가 중앙정부가 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 조금 더 정주여건이라든가 인력양성이라든가 인재채용, 이런 부분에 신경을 써주면 저희가 사업하는데 좀 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부산의 전력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꿩 대신 닭으로 남을지, 아니면 백조가 된 미운오리새끼가 될지는
하반기 맞춤형지원전략이 구체화되면 그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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