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람사르 15주년, 습지 보존 관심 가져야
김동환
입력 : 2023.05.14 20:43
조회수 : 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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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올림픽으로 불리는 람사르 총회가 경남에서 열린지 15년이 흘렀습니다.
이후 우포 따오기 복원 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지만, 생태계 변화와 함께 주요 습지들은 제 모습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은 얼굴에 긴 부리, 멸종위기 야생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따오기입니다.
번식기를 맞아 회색빛을 뛰고 있습니다.
자연방사된 뒤 우포늪에 살고 있는 따오기들은 자연 방사된 2살 정도의 개체들입니다.
"4년 전부터 우포따오기 자연 방사가 시작됐습니다.
현재까지 270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 39%가 생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따오기 복원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8년에는 람사르총회도 열렸습니다.
람사르 총회를 계기로 습지와 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됐습니다.
전세계에서 모인 이들은 우포늪 등 경남의 습지와 새애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총회 뒤 15년이 지난 지금, 경남 곳곳의 습지와 새들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함안 대평늪의 20% 가량은 육지화가 진행됐고,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는 오리 종류는 10년새 90% 가량 감소했습니다.
{이인식/우포자연학교장/"우포늪은 지금 3분의 1 형태 밖에 없습니다. 3분의 2는 농경지나 다른 시설로 이용하고 있는데 이것을 우리가 좀 더 복원하고 더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우려와 함께 습지 보존 대책 마련은 최근 다시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우포늪과 우포따오기의 보전, 관리를 위한 고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수열/창녕군 관광환경국장/"우포늪을 깨끗하게 보존할 뿐만 아니라 현명하게 이용하기 위해서 민관 협치 간담회, 그리고 다양한 세미나, 포럼 등을 통해서 보다 더 나은 발전 방향을 찾고,,"}
람사르 총회 개최 15년.
습지와 새에 대한 관심은 보존과 공존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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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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