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태양광 수익 배당, 에너지 조합 '주목'
김건형
입력 : 2023.05.12 20:54
조회수 :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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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초에 이어 또 한차례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이 임박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데요,
부산,경남에선 처음으로 조합원에게 수익금 배당까지 성공한 에너지협동조합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가동중인 창원시 소유 한 공공건물의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시민 조합원들이 만든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옥상을 빌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30년생 낙엽송 7천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습니다.
"5억여원에 달하는 공사비는 조합원들의 출자금과 펀딩, 은행대출을 통해 조달했습니다.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팔아서 수익금을 모았습니다.
운영 1년만에 조합원 2백명에게는 배당금 천여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연 5% 배당 약속이 실현된 겁니다.
탄소절감이란 가치에 동참했던 조합원들은 반신반의했던 배당까지 받게 되자 함박웃음입니다.
{최웅기/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 조합원/"얼마 아니지만 그래도 배당금이 나온다고 하면 이게 기쁜 일이고 또 다른 분들한테 추천을 해주기가 싶죠."}
투자수익까지 나온 만큼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감도 커집니다.
{유현석/창원YMCA 사무총장(조합발기인)/"가치를 전파하는 것도 좋고 자신의 자산을 투자하는 것도 좋고 이런 부분에서 많이 참여를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렇다고 재생에너지 관련 협동조합에 출자나 펀딩을 무턱대고 결정하는 건 주의해야 합니다.
몇 가지 꼼꼼히 살펴봐야할 점들이 있습니다."
발전용량의 경제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소규모 용량으론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조합의 재정력도 챙겨봐야합니다.
조합원 출자금보다 펀딩 규모가 과도하다면 주의해야합니다.
{안명선/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만약 펀딩으로만 (사업추진을) 한다면 펀딩은 1년이나 2년 (만기가) 될 때 회전으로 다시 돈을 무조건 돌려줘야하거든요."}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목적으로 부산,경남에 등록된 사회적협동조합은 모두 30여곳, 그 가운데 배당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올 초에 이어 또 한차례 전기와 가스 요금 인상이 임박했습니다.
이럴 때마다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 커지는데요,
부산,경남에선 처음으로 조합원에게 수익금 배당까지 성공한 에너지협동조합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부터 가동중인 창원시 소유 한 공공건물의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
시민 조합원들이 만든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이 옥상을 빌려 운영하고 있습니다.
30년생 낙엽송 7천그루를 심는 것과 맞먹는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뒀습니다.
"5억여원에 달하는 공사비는 조합원들의 출자금과 펀딩, 은행대출을 통해 조달했습니다.
생산된 전기는 한전에 팔아서 수익금을 모았습니다.
운영 1년만에 조합원 2백명에게는 배당금 천여만원이 지급됐습니다."
연 5% 배당 약속이 실현된 겁니다.
탄소절감이란 가치에 동참했던 조합원들은 반신반의했던 배당까지 받게 되자 함박웃음입니다.
{최웅기/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 조합원/"얼마 아니지만 그래도 배당금이 나온다고 하면 이게 기쁜 일이고 또 다른 분들한테 추천을 해주기가 싶죠."}
투자수익까지 나온 만큼 재생에너지 확대 기대감도 커집니다.
{유현석/창원YMCA 사무총장(조합발기인)/"가치를 전파하는 것도 좋고 자신의 자산을 투자하는 것도 좋고 이런 부분에서 많이 참여를 하면 좋겠다 싶습니다."}
"그렇다고 재생에너지 관련 협동조합에 출자나 펀딩을 무턱대고 결정하는 건 주의해야 합니다.
몇 가지 꼼꼼히 살펴봐야할 점들이 있습니다."
발전용량의 경제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소규모 용량으론 수익이 나지 않습니다.
조합의 재정력도 챙겨봐야합니다.
조합원 출자금보다 펀딩 규모가 과도하다면 주의해야합니다.
{안명선/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 이사장/"만약 펀딩으로만 (사업추진을) 한다면 펀딩은 1년이나 2년 (만기가) 될 때 회전으로 다시 돈을 무조건 돌려줘야하거든요."}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목적으로 부산,경남에 등록된 사회적협동조합은 모두 30여곳, 그 가운데 배당이 이뤄진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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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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