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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인물포커스] - 김정일 SKT UAM 실증사업팀장

조다영 입력 : 2023.04.27 08:15
조회수 : 1231
{고강용/KNN아나운서}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2030부산월드엑스포가 열리는 부산 상공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요?

엑스포 박람회장과 주요 거점을 잇는 교통수단으로 활용될 국내 UAM 기술에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오늘은 김정일 SKT UAM 실증사업팀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십시오.

-네, 안녕하십니까.

Q.
반갑습니다. 지난 5일이었죠. 국제박람회기구 실사단이 부산을 방문했을 때, 부산에서 UAM 체험부스가 설치돼서 많은 주목을 받았었는데, 우선 이 'UAM'이 어떤 개념인지 소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A.
UAM은 도심 상공을 비행을 하면서 사람과 화물을 운송하는 새로운 신개념의 교통체계로 이해를 해 주시면 될 것 같은데, 이 UAM은 기존의 민간 항공기와 헬리콥터가 아닌 전기 동력으로 움직이는 수직이착륙을 하는 새로운 기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알겠습니다.

Q.
부산의 UAM 기술을 체험한 실사단들의 당시 반응이 아주 뜨거웠다고 들었습니다. 당시 어땠습니까?

A.
당시 실사단 분들께 저희 SK텔레콤은 UAM의 개념, 방금 말씀드렸던 UAM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을 드렸고, 이비톨 전기 동력 수직이착륙 기체의 주요 특징인 탄소배출 제로, 그리고 아주 저소음이면서 대규모 인프라 건설 없이 교통체증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그런 특징들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부각을 시켜드렸고, 그리고 한국의 상용화 계획을 집중적으로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외에 덧붙여서 저희가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와 연관을 지어서 지속 가능하고, 기술을 활용해서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제시해 줄 수 있는 하나의 솔루션으로서의 UAM이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점을 어필했고, 이에 대해서도 실사단 분들께서 매우 공감을 해주셨습니다.

Q.
그렇다면 UAM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A.
UAM은 앞서 말씀드렸던 전기 동력 수직 이착륙기체의 특징을 제가 잠깐 말씀드렸는데, 이 기체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다들 아시다시피 인구 과밀화가 지금 매우 심해지면서 이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즉 교통혼잡이라든지 교통소음, 그다음에 환경오염, 그다음에 교통체증이 심해지면서 교통 인프라라든지, 대중교통 공급 부족,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이 발생을 하고 있는데 이 UAM이라고 하는 신개념의 교통수단이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해 줄 수 있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로서의 기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장점들도 있고 강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Q.
그렇다면 현재 우리나라 한국의 UAM 기술력은 어느 정도이고, 또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 강점이라든지 차별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A.
앞서 말씀드렸던 UAM은 하나의 기체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기체 제작부터 해서 인프라 구축, 운송 서비스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영역에 걸친 산업이라고 말씀드렸는데, 그래서 저희가 어떤 산업 개념으로 봤을 때는 우리나라의 UAM기술력을 특정하기는 힘들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기체*부품과 같은 특정 영역을 본다고 하면 한국의 기술 수준은 일부 평가기관들의 평가에 의하면 UAM 선도국에 비해서 약 70% 수준으로 평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버티포트(Vertiport, 수직 이착륙장)라든지 이런 버티포트를 포함한 인프라라든지, 아니면 전기 동력의 기반이 되는 배터리의 기술은 우리나라가 선도하고 있는 분야가 분명히 맞는 분야이고,

또한 SK텔레콤이나 티 맵 모빌리티와 같은 전 국민의 이동 데이터 기반의 차별화된 Maas 서비스(통합교통서비스), 마스 플랫폼과 서비스 제공 역량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가 글로벌 탑순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서비스 제공 역량은 UAM의 가치를 제대로 살리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은 분명히 우리나라가 앞서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Q.
한편 여러 규제로 어려움도 있을 것 같고요, 현재 개발 진행 상황도 궁금하고 2025년 3년도 채 남지 않았는데, 기대해봐도 될까요, 상용화를?

A.
말씀드렸듯이 정부는 2025년 상용화는 물론, UAM 선도를 위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지원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토부는 규제 특례 및 산업 성장 지원 등을 위해서 민간 참여를 활성화한다는 차원에서 '도심항공교통 활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소위 UAM 특별법이라고 하는 부분을 발의를 해서 국회 통과를 위해서 지금 현재 노력을 하고 계십니다.

저희 SK텔레콤은 전략적인 제휴 관계인 미국의 Joby Aviation이라고 하는 글로벌 탑 기체 제조사와 함께, 그리고 국내에서는 한국공항공사*한화시스템*티맵 모빌리티와 함께 저희 실증 사업에 같이 참여할 예정이고, 이 실증 사업을 통해서 저희가 K-UAM의 운용기준 수립을 선도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가장 먼저 UAM 상용화를 해 나갈 예정입니다.

-알겠습니다.

Q.
사실 부산은 UAM 시장을 놓고 두 통신 대기업이 현재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한데, 앞으로 중장기적인 계획 한 말씀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A.
부산은 전통적으로 관광사업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고 특히 세계박람회 유치 차원에서도 UAM에 있어서는 굉장히 중요한 도시입니다.
저희 SK텔레콤은 우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미래도시 비전이라든지 유치 기반 조성을 위한 지원들을 적극적으로 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리고 지난 BIE 실사단 방문 지원과 같이 세계박람회 유치 PT라든지 실사 때 홍보를 지원하고, 박람회장과 김해, 가덕신공항 간에 연결을 할 수 있는 미래교통 접근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지자체 지원을 기반으로 해서 민간과 공기업이 보유한 강점을 유기적이고 화학적으로 결합을 해서 신사업의 리스크와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협력적인 사업 모델 추진을 통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알겠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적인 UAM기술 선도에 앞장서주시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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