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붕괴위험 E등급 주택 거주자, 이주 해법 마련되나?
김건형
입력 : 2025.04.15 20:52
조회수 :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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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붕괴 위험이 크다고 안전진단을 받은 건물에선 거주를 해선 안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 부산에서만 4곳에 달합니다.
부산시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포동 옛 극장가 뒷 골목에 있는 두 개의 건물,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과 1950년에 차례로 지어졌습니다.
부산 최초이자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아파트 청풍장과 소화장입니다.
"4년전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이 두 건물은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라서 주민대피명령도 내려졌는데,
여전히 20가구 3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건물 안을 살펴봤습니다.
손만 대어도 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천장이 왕창 내려 앉은 집도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방이 폭싹 내려 앉기도 했습니다.
{'소화장' 주민/"조금씩 이렇게 이렇게 기울었거든요. 기울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막 확 내려앉았죠."}
바닥 자체가 크게 기울어져 추가 붕괴도 우려됩니다.
집중호우라도 예보되면 대피가 반복됩니다.
그런데도 이주를 할 처지가 못됩니다.
{'소화장' 주민/"집주인은 나타나지도 않고..(Q.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받으시니까 좀 나가기가 힘드시네요?) 네 뭐가 있어야 나가지."}
{'청풍장' 주민/"(여기서) 하는 일 다 엎어 놓고 가야 되는데 그 당장 뭐 먹고 살 길이 답답하니까.."}
주민이 사는 E등급 공동주택은 전국적으로 7곳 안팎, 부산에만 4곳이 있습니다.
부산시와 유관기관들이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E등급 주택 소유자도 무주택자로 보고 긴급주거지원대상자로 지정합니다.
공공 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거주자가 직접 전세임대를 찾으면 최대 9천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합니다.
{신창호/부산도시공사 사장/"(부산시와 저희가) 규정을 적극적으로 해석해서 이 분들도 저희들이 가지고 있는 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위험이 발생했을 때 안전한 곳으로 옮길 수 있도록.."}
부산시는 D등급 공동주택 8곳에 대해서도 E등급 하향이 우려되면 사전 이주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서아
붕괴 위험이 크다고 안전진단을 받은 건물에선 거주를 해선 안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곳이 부산에서만 4곳에 달합니다.
부산시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남포동 옛 극장가 뒷 골목에 있는 두 개의 건물,
일제강점기였던 1941년과 1950년에 차례로 지어졌습니다.
부산 최초이자 현존하는 국내 최장수 아파트 청풍장과 소화장입니다.
"4년전 정밀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이 두 건물은 최하위인 E등급을 받았습니다.
당장이라도 무너질 수 있다는 얘기라서 주민대피명령도 내려졌는데,
여전히 20가구 3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건물 안을 살펴봤습니다.
손만 대어도 벽 마감재가 떨어지고,
천장이 왕창 내려 앉은 집도 있습니다.
심지어 사람이 살고 있는 집의 방이 폭싹 내려 앉기도 했습니다.
{'소화장' 주민/"조금씩 이렇게 이렇게 기울었거든요. 기울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막 확 내려앉았죠."}
바닥 자체가 크게 기울어져 추가 붕괴도 우려됩니다.
집중호우라도 예보되면 대피가 반복됩니다.
그런데도 이주를 할 처지가 못됩니다.
{'소화장' 주민/"집주인은 나타나지도 않고..(Q.전세 보증금을 못 돌려받으시니까 좀 나가기가 힘드시네요?) 네 뭐가 있어야 나가지."}
{'청풍장' 주민/"(여기서) 하는 일 다 엎어 놓고 가야 되는데 그 당장 뭐 먹고 살 길이 답답하니까.."}
주민이 사는 E등급 공동주택은 전국적으로 7곳 안팎, 부산에만 4곳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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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등급 주택 소유자도 무주택자로 보고 긴급주거지원대상자로 지정합니다.
공공 임대주택을 제공하거나 거주자가 직접 전세임대를 찾으면 최대 9천만원까지 전세금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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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D등급 공동주택 8곳에 대해서도 E등급 하향이 우려되면 사전 이주대책을 세운다는 계획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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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박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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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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