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노원장의 부동산 경제>6편 경매와 공매의 차이
임택동
입력 : 2023.03.28 10:27
조회수 : 6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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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불황으로 경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경매와 공매의 차이를 잘 모르고 계십니다.
오늘 노원장의 부동산 경제에서는 경매와 공매의 차이,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리포트>
몇일 전 부산에서 열린 아파트 경매사건에서 가격이 절반까지 떨어진 아파트에 50명이나 입찰에 참가한 물건이 있었는데요.
고금리의 영향 등으로 빚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아파트, 빌라 같은 집합건물이 1년 새 48%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이와 같은 경매, 그리고 공매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할 경우에 채무자의 재산을 법원에서 강제로 처분해서 채권자에게 채무를 상환하는 절차를 경매라고 합니다.
비슷한 말로 공매라는 것도 있는데요,
공매는 세금이 체납된 경우에 그 체납된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서 체납자의 재산을 강제로 처분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경매는 법원에서 하는데요.
경매로 매각되는 물건들은 토지, 건물과 같은 부동산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선박 같은 준부동산도 됩니다.
경매는 입찰하는 그날에 낙찰자를 발표하는 등 입찰절차를 끝내게 되구요.
입찰자가 없을 땐 유찰이 되서 약 한달 뒤에 다시 경매를 다시 하게 되는데, 이때는 법원에 따라서 가격을 20% 또는 30%씩 떨어뜨려서 부동산을 팔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금액에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공매는 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온비드라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입찰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매는 법원에 가지 않아도 입찰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공매는 입찰자가 없으면 일주일 뒤에 가격을 10% 낮추어서 매각을 하는데요,
떨어지는 금액은 경매보다 작지만 매주 입찰을 하기 때문에 경매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경매와 공매는 이처럼 저렴한 금액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권리분석이나 시세파악을 잘못 하게되면 오히려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에 경매에 참가한 한 입찰자는 낙찰을 받은 뒤에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서 1800만원이 넘는 보증금을 법원에 몰수당하기도 했습니다. (21-51562 물번 12).
올해 하반기에는 은행이자를 갚지 못한 영끌족들의 물건이 더 많이 경매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큰데요.
경매와 공매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알고 참가해야 손해보는 일이 없겠습니다.
이상 노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경기불황으로 경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경매와 공매의 차이를 잘 모르고 계십니다.
오늘 노원장의 부동산 경제에서는 경매와 공매의 차이, 그리고 주의할 점에 대해서 살펴 보겠습니다,
<리포트>
몇일 전 부산에서 열린 아파트 경매사건에서 가격이 절반까지 떨어진 아파트에 50명이나 입찰에 참가한 물건이 있었는데요.
고금리의 영향 등으로 빚을 갚지 못해 경매로 넘어간 아파트, 빌라 같은 집합건물이 1년 새 48% 정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이와 같은 경매, 그리고 공매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채무자가 돈을 갚지 못할 경우에 채무자의 재산을 법원에서 강제로 처분해서 채권자에게 채무를 상환하는 절차를 경매라고 합니다.
비슷한 말로 공매라는 것도 있는데요,
공매는 세금이 체납된 경우에 그 체납된 세금을 징수하기 위해서 체납자의 재산을 강제로 처분하는 절차를 말합니다.
경매는 법원에서 하는데요.
경매로 매각되는 물건들은 토지, 건물과 같은 부동산 뿐만 아니라 자동차, 선박 같은 준부동산도 됩니다.
경매는 입찰하는 그날에 낙찰자를 발표하는 등 입찰절차를 끝내게 되구요.
입찰자가 없을 땐 유찰이 되서 약 한달 뒤에 다시 경매를 다시 하게 되는데, 이때는 법원에 따라서 가격을 20% 또는 30%씩 떨어뜨려서 부동산을 팔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금액에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이에 반해 공매는 자산관리공사에서 운영하는 온비드라는 인터넷사이트에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3일간 입찰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공매는 법원에 가지 않아도 입찰에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바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공매는 입찰자가 없으면 일주일 뒤에 가격을 10% 낮추어서 매각을 하는데요,
떨어지는 금액은 경매보다 작지만 매주 입찰을 하기 때문에 경매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경매와 공매는 이처럼 저렴한 금액에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권리분석이나 시세파악을 잘못 하게되면 오히려 큰 손실을 볼 수도 있겠습니다.
최근에 경매에 참가한 한 입찰자는 낙찰을 받은 뒤에 잔금을 납부하지 못해서 1800만원이 넘는 보증금을 법원에 몰수당하기도 했습니다. (21-51562 물번 12).
올해 하반기에는 은행이자를 갚지 못한 영끌족들의 물건이 더 많이 경매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큰데요.
경매와 공매에 대한 정확한 내용을 알고 참가해야 손해보는 일이 없겠습니다.
이상 노원장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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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동 PD
ma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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