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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동PD
 임택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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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한국 VS 일본 도쿄돔 평가전... 부산 다문화국제학교 개막행사 참가

지난 15일부터 이틀동안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일본 야구대표팀 평가전 '2025 사무라이 재팬시리즈' 개막식 행사에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들이 일본 고등학생들과 함께 참가해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펼쳤습니다. 이번 참가는 일본 미토키료 고등학교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일본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미토키료고 서예부, 댄스부 고등학생과 부산다문화국제학교 학생이 'KANTO BUSAN UNITYS'(칸토 부산 유니티즈)를 결성하고 한일전 개막식에서 춤을 추면서 붓글씨를 쓰는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부산다문화국제학교가 개막식 행사에 참가하게 된 것은 일본 간토 북부 이바라키현에 소재한 미토키료고 서예부가 지난 3월 부산다문화국제학교를 방문한 것이 계기가 됐습니다. 당시 일본 학생들은 '우호'라는 글자를 한자, 일본어, 한글로 각각 쓴 붓글씨 작품을 우정의 증표로 증정했습니다. 이번 도쿄돔에서의 한일전이 두 나라 학생들에게는 반가운 재회의 장소가 됐습니다. 부산다문화국제학교는 2015년 개교했으며, 외국에서 태어난 뒤 부모를 따라 한국으로 오게 된 중도 입국 학생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이주가정, 외국인 가정 자녀 학생과 탈북 청소년 등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펼치는 다문화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입니다.
2025.11.18

한국거래소, 제3회 행복나눔 어르신 탁구대회 개최 지원

한국거래소, 제3회 행복나눔 어르신 탁구대회 개최 지원 -부산지역 34개 노인복지관 어르신 1천여 명 참가 -133명 본선 진출자, 남녀 개인 단식 64강 토너먼트 경기 탁구를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지역사회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 ‘행복나눔 어르신 탁구대회’가 올해도 부산의 가을을 따뜻하게 물들였습니다. 한국거래소가 주최한 ‘행복나눔 어르신 탁구대회’가 올해로 3회째를 맞았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어제(12일) 부산 기장체육관에서 ‘제3회 KRX와 함께하는 행복나눔 어르신 탁구대회’를 개최했습니다. 한국거래소, 제3회 행복나눔 어르신 탁구대회 개최 지원 이번 대회에는 부산지역 34개 노인복지관에서 선발된 어르신 1천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습니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전을 통과한 133명의 본선 진출자들은 남녀 개인 단식으로 64강 토너먼트 경기를 펼치며 열띤 경쟁을 벌였습니다. 이 밖에도 축하공연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참가자와 관중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장이 됐습니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기며 활기찬 에너지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노후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025.11.14

<톡투 경남>-정쌍학*정희성 의원

<앵커> 오늘 톡투 경남은 3·15의거의 정신이 살아있는 도시, 마산을 찾아갑니다. 교통과 산업, 생활 인프라까지 지역 발전의 핵심 과제를 짚어보는데요. 정쌍학 의원과 정희성 의원 두 분을 모시고 지금 마산의 변화와 미래 비전을 함께 이야기해보겠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의 박나현입니다. 3·15 의거의 정신이 깃든 도시, 바다와 섬, 도심이 어우러진 곳, 바로 마산입니다. 탄탄한 학군과 풍부한 교육·문화 인프라, 그리고 산업의 활력이 함께하는 살맛 나는 도시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합포구와 회원구를 대표하는 도의원 두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쌍학> 안녕하세요. 정쌍학 의원입니다. 정희성> 안녕하세요. 정희성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두 분은 교통·도시 인프라부터 산업·미래 성장 분야까지 폭넓게 풀어가고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하나씩 다뤄 보겠습니다. 교통과 도시 인프라 분야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부산?경남 교통망을 크게 바꿀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마지막 구간인 신월역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그런데 운행 시기는 아직 불투명하다고요? ----------- 정쌍학> 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애초 2020년에 개통될 예정이었지만, 개통을 코앞에 두고 낙동강 하부 터널이 붕괴하면서 지금까지 공사가 멈춘 상태입니다. 사고 구간 복구에만 5년이 넘게 걸렸는데,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의 피난 연결 통로 시공에 대한 이견으로 개통이 장기 지연되고 있습니다. 도민과 부산 시민의 피로감이 상당합니다. ----------- 결국 조율이 원활하지 않으면 또다시 개통이 미뤄질 수 있다는 얘기인데요. 보다 주도적인 해법 마련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 정쌍학>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창원·김해·부산을 연결하는 경남권 산업·물류·관광벨트의 핵심 인프라입니다. 지난 6월 결산심사 때부터 부전?마산 복선전철의 조기 개통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안전 검증은 엄격히 하되, 부분 개통이라도 가능하도록 집행부와 소통하며 도민과 부산 시민의 이동 불편을 줄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 하루빨리 시민들이 편리하게 오가며 일상에서 변화를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한편, 마산역 일대 상권이 침체했다는 목소리가 큰데요. 이를 되살리기 위한 새로운 교통 허브 조성이 추진 중이라고요? ----------- 정희성> 마산역은 창원 서부권의 중심 거점이지만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제 지역구인 합성1동, 회원1동, 석전동 일대 상권도 ‘마산 젊음의 거리’라 불렸으나 최근 공실률 증가와 유동 인구 감소로 활력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마산역은 국토부에서 공모한 ‘미래형 환승센터 시범사업’에 최초 선정되며, 현재 착공 전 단계에서 추진되고 있습니다. -----------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마산역 일대 상권이 다시 살아날 것 같은데요. 기대가 크시겠습니다. ----------- 정희성> 네. 환승센터가 완공되면 마산역 일대 상권은 다시 활력을 되찾고, 합성동은 물류와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입니다. 이 사업은 부전?마산 전철, 남부내륙철도, 트램은 물론 UAM까지 연계하는데요. 주변 복합 배후단지 개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예정입니다.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교통은 도시의 미래라 하죠. 원활한 추진으로 명품 도시 마산을 기대하겠습니다. 산업과 미래 성장 분야도 살펴보겠습니다. 지금 가장 큰 화두는 피지컬 AI 연구개발입니다. 특히 경남대가 국책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는데요. 이 사업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가요? ----------- 정쌍학> 피지컬 AI는 센서 등을 통해 물리적 세계를 인식하고 실제 작동할 수 있는 기술로, 총 1조 원 규모의 초대형 국책사업으로 2030년까지 진행됩니다. 제 지역구인 월영동에 위치한 경남대가 차세대 피지컬 AI 핵심기술 실증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국내 제조업의 AI 전환을 선도하고 마산합포는 AI시대 글로벌 혁신 거점이 될 것입니다. ----------- 피지컬 AI는 단순한 기술을 넘어 산업 경쟁력과 안전을 함께 담보할 수 있는 미래 기술인 셈이네요. 마산 역시 이 흐름에 맞춰 중요한 사업을 진행 중이라고요? ----------- 정쌍학> 네. 마산해양신도시에 AI 디지털 자유무역지역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일명 D·N·A (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사업을 육성하는 건데요. 사업이 완료되면 첨단 산업단지로 발전할 수 있고, 무려 5천억 원이 넘는 생산 효과와 2천억 원대의 부가가치, 3천 명이 넘는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이를 통해 저는 지역경제 체질을 미래형으로 바꾸겠습니다. ----------- 이제는 피지컬 AI의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리고 있는 만큼, 산업과 도시가 함께 변화를 맞이하는 모습이 참 반갑네요. 또,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편의가 곧 도시 경쟁력으로 이어지곤 하죠. 지역 주민들은 어떤 목소리를 내고 있나요? ----------- 정희성> 주민들께서 가장 많이 말씀하시는 부분은 생활 인프라 부족입니다. 제 지역구인 회원2동과 회성동은 주거 비중이 높은데, 특히 회성동은 면적이 넓지만 기반시설이 상대적으로 부족합니다. 이미 기반 시설이 있더라도 생활 인구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각종 주차장, 체육시설, 생활 SOC 등은 늘 모자라며, 이를 보완해 달라는 요구가 큽니다. ----------- 회성동 주민들에겐 생활 인프라가 가장 절실한 과제일 텐데요. 그래도 살기 좋은 지역으로 꼽히는 회성동에서, 표류하던 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던데 정말인가요? ----------- 정희성> 네. 현재 회성동 일원에서는 자족형 복합행정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공공기관의 집적과 인구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생활 편의 증진은 물론, 도시 인지도 강화까지 기대할 수 있습니다. 회원구가 향후 마산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 두 분 덕분에 앞으로 마산이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지 한층 더 궁금해집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정쌍학 의원, 정희성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현안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길을 함께 모색해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 정쌍학> 2006년 마산시의원으로 정치에 입성한 초심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남은 임기 동안 도민이 체감하는 삶의 변화를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무엇보다 교통, 물류, 관광이 선순환하는 매력 도시 마산을 만들겠습니다. ----------- 정희성> 저는 도의원으로서 주민의 목소리를 예산과 정책으로 연결하고 숙원사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시 활력 넘치는 마산회원구‘를 반드시 만들기 위해 여러분들이 주신 소중한 기회를 헛되이 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톡투 경남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우리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2025.11.06

<톡투 경남>박주언 의원*김일수 의원

<앵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사과 산업으로 새로운 미래를 열고, 대학 통합으로 지역의 교육 경쟁력을 키워가며, 난임 지원과 교통 안전정책으로 도민의 삶을 지켜가는 곳, 거창입니다. 오늘 <톡투 경남>에서는 두 분 도의원과 함께 거창의 변화와 경남의 현안을 짚어보겠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 경남>의 박나현입니다. ‘넓고 밝은 들’이라는 이름처럼, 거창은 신라 시대부터 접경의 땅으로 역사를 간직해온 도시입니다. 오늘날에도 세 국립공원이 선사하는 자연과 예술의 향기 속에서 말 그대로 거창하게 빛나고 있는데요. 바로 이곳에서 두 분 도의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박주언 의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일수 의원입니다. 반갑습니다. 거창의 새로운 변화와 경남의 중요한 현안들, 두 분이 함께 풀어가고 계신다고 하는데요.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저희가 나온 이곳은 거창의 사과밭입니다~ 거창하면 사과, 사과하면 거창이라는 말이 있죠. 우리는 왜 사과 하면 가장 먼저 거창이 떠오를까요? 박주언> 오늘 나온 이곳에는 무려 52년 된 사과나무가 있는데요. 거창은 청정 산간의 큰 일교차와 친환경 발효 퇴비 그리고 저농약 재배 덕분에 경남을 대표하는 사과 산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경남은 전국 사과 생산량의 약 11%를 차지하고 있는데, 특히 거창의 홍로사과는 전국 생산의 14%를 책임지는 제1 생산지입니다. =============== 사과가 거창 전체 농업 소득의 60%를 차지한다는 얘기도 들리던데요. 요즘은 그냥 재배에 그치지 않고, 사과가 거창의 미래 산업을 견인하고 있다면서요? =============== 박주언> 네. 거창의 사과는 단순히 재배를 넘어 가공·체험·관광이 결합한 6차 산업으로 발전했는데요. 이곳을 포함해 거창에는 사과로 와인과 미용 제품을 생산하는 6차 산업 인증 사업장이 네 곳 있습니다. 이처럼 거창의 사과 산업은 지역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랑입니다. =============== 거창 사과 산업이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주목받는 이유가 확실하네요. 산업뿐 아니라 교육 현장에서도 거창에 중요한 이슈가 있습니다. 지난 5월, 국립창원대와 도립거창대를 포함한 도립대학 통합이 최종 승인됐죠. 도립대의 국립대 전환, 기대도 있지만 우려도 있다면서요? =============== 김일수> 네. 도립거창대는 2026년 3월, 국립창원대 거창캠퍼스로 출범하게 됩니다. 국립대 전환이라는 호기를 잘 살려야 하지만, 경남도의 재정 지원이 끊어지는 5년 후 거창캠퍼스의 존립이 우려스러운데요. 지역대학은 지역 소멸을 막는 커다란 축이기 때문에 국립대로 전환할 거창도립대학의 기회를 살리고 우려를 감소시킬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 대학 통합은 지역의 생존 문제와 맞닿아 있는 만큼, 효과뿐 아니라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도 많을 것 같습니다.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신가요? =============== 김일수> 도립거창대학이 거창캠퍼스가 된다해도 어디까지나 거창의 대학입니다. 따라서 5년 후에도 학과 구조개편, 학생 정원 등 생존과 직결되는 분야의 논의에서 경남도와 거창군민의 의견이 담길 수 있도록 민, 관, 대학협의체 구성을 요구할 것입니다. 창원대의 통합 약속인 이행계획서와 경남도의 통합대학 조례에 이를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대학 통합은 지역의 꿈과 미래를 지켜내는 일 같은데요. 그 노력 하나하나가 지역의 내일을 밝히는 등불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거창을 넘어 경남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최근 난임 시술 건수가 빠르게 늘고, 시술로 태어나는 아이들도 많아지고 있는데요. 난임 지원 정책이 저출산 대책에서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죠? =============== 박주언> 네. 난임으로 진단받은 사람이 2023년 기준 전국에 24만 명이나 되고, 경남만 해도 6천 명이 넘습니다. 결혼과 출산 연령이 높아지면서 이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계속 생기고 있는데요. 심각한 초저출산 현실에서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분들을 위해 무엇이든 도울 수 있는 길을 찾아야 합니다. =============== 난임으로 출산에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을 위해 필요한 정책적 근거와 지원 방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박주언> 저는 생명과 가족을 지키는 정책에 가장 힘써왔습니다. 그래서 도민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를 가질 수 있도록, 난임 극복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했습니다. 단순히 시술 지원을 넘어 회복과 심리적 지원까지 담아냈는데요. 이를 통해 출산율 제고라는 사회적 효과와 함께, 개인의 임신·출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 간절한 기다림에 답하는 정책이야말로, 저출산 극복의 진짜 해법인 것 같습니다. 한편, 국고로 귀속되는 교통 범칙금과 과태료를 지방세입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거창을 비롯한 경남은 어떤 입장을 가지고 있나요? =============== 김일수> 지난해 경남도민이 낸 범칙금·과태료는 944억 원으로 무인 단속카메라는 지자체가 설치하지만, 과태료 수입은 모두 국고로 갑니다. 가뜩이나 열악한 재정 탓에 지방은 교통안전 대책조차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태료 수입이 지자체 교통 환경 개선에 쓰이도록 5분 발언, 대정부 건의안 등 여러 활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특히 스쿨존 단속 과태료가 상당하다고 들었습니다. 안전을 위한 단속은 필요하지만, 지금처럼 일률적인 방식은 불합리하다는 지적이 많은데요. 합리적 개선이 시급하지 않을까요? =============== 김일수> 대표적인 무인 단속카메라는 스쿨존 카메라로 다른 지역은 시간제 단속 완화를 시작했지만, 경남은 시도조차 없었습니다. 최근 3년간 심야 어린이 교통사고는 한 건도 없었는데도, 일률적으로 단속해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데요, 어린이가 없는 밤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50 혹은 60km/h로 올리자는 저의 제안이 채택돼 경남에서도 시범사업을 시작했습니다. =============== 지난해, 국민이 직접 선택한 1위 정책이 스쿨존 속도제한 탄력 운영이라던데요. 경남도 더 이상 늦추지 말고, 적극적으로 반영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 박주언 의원, 김일수 의원을 모시고 지역과 경남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을 짚어 봤는데요. 마지막으로 우리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있으실까요? =============== 박주언> 저는 축제의 통합·연계를 꾸준히 제안해 왔습니다. 그 결과 올해 ‘거창에 온(ON)봄축제’는 하루 1만 명 이상이 찾는 성과를 냈는데요. 남은 시간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앞으로도 ‘있어서 든든한 의원’이 되겠습니다. 김일수> 거창은 외부에서 유입되는 물이 한 방울도 없는 지역입니다. 사람살기 좋은 곳이라는 뜻이죠. 저는 거창이 더 이상 서부경남의 변방이 아니라 북부경남의 중심도시로 다시 태어나기를 꿈꿉니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2025.10.23

Talk to 경남 정재욱 의원(진주1), 김구연 의원(하동군)

경상남도의회 정재욱 의원, 김구연 의원, “청년이 돌아오는 교육·의료·농촌 혁신 추진” -청년 인구 유출로 지역 소멸 위기- 경상남도는 청년 인구 유출로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진주와 하동은 교육·의료 인프라 확충과 농촌 재생 정책을 통해 활기를 되찾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회 정재욱 의원과 김구연 의원은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서 지역을 지키기 위한 구체적 대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교육 인프라 확충, 진주 혁신도시의 과제- 진주 혁신도시가 위치한 충무공동은 공공기관 이전으로 학생 수는 증가했지만 고등학교가 단 한 곳뿐이어서 과밀과 원거리 통학 문제가 심각했습니다. 정재욱 의원은 “주민 서명 운동과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교육청·의회·동창회의 협력을 통해 폐교 위기에 놓였던 대곡고 이전을 확정 지었다”며 “2028년 개교 목표를 차질 없이 이행해 교육도시 진주에 걸맞은 인프라를 갖추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특히 안정적 예산 확보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교육 격차 해소와 신도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의료 공백 해소, 하동의 절실한 과제- 하동군은 응급 의료 기관이 없는 대표적 의료 취약 지역입니다. 응급 상황 발생 시 군민들은 제때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고 경남도의 365 안심 병동 제도에서도 제외돼 왔습니다. 김구연 의원은 “하동군 공공보건의료원 설립과 함께 365 안심 병동 지원 조례 개정을 추진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조례가 통과되면 군민들도 보호자 없는 병동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농촌 재생, 새마을창고와 청년 정책에서 답 찾다- 농촌 공동체 회복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정재욱 의원은 “방치된 노후 새마을창고를 주민 쉼터와 공동체 공간으로 되살려 농촌 활력을 더하겠다”며,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경남도와 협의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김구연 의원은 최근 일손 부족한 농촌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의 한계를 지적하며, “단기 일손 의존보다 청년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근본적 해법”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동군은 청년타운 사업과 폐교를 활용한 기숙사 제공 등을 통해 청년 주거·일자리 문제 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 새로운 기회를 잡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두 의원은 미래 산업 유치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정재욱 의원은 “교육 인프라 확충과 창업 활성화, 저출산 극복 등 도민 중심 정책으로 진주의 미래 도약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구연 의원은 “하동군이 기회발전특구로 선정된 만큼, 우주항공·신재생 에너지·양수 수력발전소 등 미래 성장 산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며 “지역 경쟁력과 일자리를 동시에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진주와 하동은 교육·의료 인프라 개선과 농촌 재생,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해 활력을 되찾으며 남부권의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의회 역시 도민 중심의 의정 활동으로 지역 소멸 위기 극복과 미래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앵커> 청년이 떠나면서 경남은 지역 소멸 위기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진주와 하동에서는 청년 의원들이 앞장서 교육과 의료, 농촌 문제에 해법을 찾고 있는데요. 오늘 톡투경남에서는 두 의원과 함께, 지역이 다시 살아날 길을 모색해 보겠습니다.} <리포트> 박나현)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경남 박나현입니다. 청년이 떠나면서, 경남이 지역 소멸 위기에 처했다는데. 왠지 진주와 하동은 더 빨리 활기를 찾을 것 같습니다. 지역을 지키는 청년 의원들이 계시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진주의 정재욱 의원, 하동의 김구연 의원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현안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재욱 의원) 안녕하세요, (정재욱 의원 제12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진주1 | 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제8대 진주시의회 의원) 김구연 의원) 안녕하세요 (김구연 의원 제12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하동군 | 문화복지위원회 부위원장 경상남도의회 국민의힘 원내 부대변인) 박나현) 반갑습니다. 두 분 모두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신데요. 그중, 교육 ? 의료 ? 농촌 환경 분야에서 특별한 대안을 찾으셨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해법을 준비하셨는지 지금부터 들어보겠습니다. 사람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이유 중 하나가 교육 때문이라고 하던데, 교육도시 진주의 사정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숙원이었던 학교 신설 문제가 해결됐다고 하죠? 정재욱) 네, 진주혁신도시가 있는 충무공동에는 고등학교가 한 곳 뿐이기 때문에, 그동안 학생 과밀이나 원거리 통학 문제로 주민불편이 심각했는데요. 2021년부터 주민과 함께 노력한 결과, 폐교 위기에 처한 대곡고를 혁신도시에 이전 재배치하기로 확정했고, 2028년 개교를 앞두고 있습니다. 박나현) 공공기관 이전으로 학생 수는 늘었지만 학교가 부족해 문제였다는데,드디어 해결이 됐군요. 그런데 아직 마음 놓을 단계가 아니라고요? 정재욱) 네, 주민 서명 운동을 시작으로, 설립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교육청과 도의회, 동창회가 힘 모아 대곡고 이전을 확정지었는데요. 더 중요한 것은 주민 의견을 반영한 설계와 안정적인 예산확보, 완성도 높은 시공입니다. 이를 통해 2028년 개교 목표를 실현하고, 교육도시 진주에 걸맞은 균형 잡힌 교육 인프라를 갖추도록 힘쓰겠습니다. 박나현) 시민들이 든든해하시겠어요. 그런가 하면, 열악한 의료 환경 때문에 수도권으로 떠나는 분들도 많다고 합니다. 하동에 문제가 좀 있다고요? 김구연) 네, 하동군은 응급의료 취약 지역이며, 특히 응급의료 기관이 한 곳도 없습니다. 그리고 경남도가 2010년부터 시행해 온, 환자가 입원을 해도 간병걱정 없는 '365 안심 병동'이라는 좋은 제도조차, 하동군은 제외되었습니다. 군민들은 응급상황이 발생해도,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박나현) 응급실이 없다는 것도 문젠데, 특히 농촌에는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많으시잖아요. 공공 의료 서비스 혜택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김구연) 그래서 '경상남도 365안심 병동사업 지원 조례를 개정해, 하동군과 산청군 같은 의료취약지에도 보호자 없는 병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병동 지정 기준을 완화했고, 간병인 관리 규정도 신설해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도록 했습니다. 이 조례안이 통과되면 하동 군민들도 '보호자 없는 병동'의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됩니다. 박나현) 네, 사는 곳 때문에 의료 혜택도 교육 혜택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어야겠죠. 그래서 두 분 의원님의 활약이 더 기대됩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려면, 경남을 지탱하는 농촌 지역부터 살려야 하지 않을까요. 의원님, 농촌 환경 개선을 추진 중이시라고요? 정재욱) 네, 균형발전을 이루려면 혁신도시뿐 아니라, 농촌에도 활력이 돌아야 합니다. 그래서 마을마다 방치된 노후 새마을창고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농촌 발전의 거점에서 흉물로 전락한 새마을창고를 주민 쉼터나 공동체 공간으로 되살려 농촌에 활력을 더하려 합니다. 저는 이 사업이 본격적인 농촌 재생의 시작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박나현) 그럼 새마을창고가 주민들의 공동 사업장이나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겠네요. 잘 추진되고 있나요? 정재욱) 네, 수차례 문제를 제기한 끝에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노후 새마을창고 철거지원 조례를 제정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사업을 위해서 경상남도와 협의하고 있는데요. 하루 속히 위험한 창고를 철거하고, 주민 공간으로 바꾸어 농촌 재생과 공동체 회복을 동시에 이루겠습니다. 박나현) 성과가 있길 바랍니다. 그런데 농촌을 살리려면 일손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지 않을까요. 외국인 손을 빌릴 수 있게 됐다고 하던데, 말처럼 쉽지 않다고요? 김구연) 네, 농번기나 일손이 필요한 특정 계절에 외국인을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란 게 있습니다. 농어촌에서는 필요한 제도지만 근로자의 숙소부터 노무 관리까지 개인 농가가 모든 책임을 지고 있어 농가의 부담이 크며, 단기적 일자리에 지원하는 근로자가 적어 일손을 구하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박나현) 농사를 안 지을 수도 없고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구연 지금의 제도를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지역에서 태어난 청년이 지역을 지키고, 정주 여건을 마련해, 다시 농촌으로 돌아오는 지속가능한 농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만큼 어려운 일이 없을 것 같은데요? 김구연) 지역의 청년들은 주거, 문화, 일자리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동군에서는 ‘청년타워’ 사업을 통해, 청년들에게 저렴하고 쾌적한 주거공간과 소통의 공간을 제공하여 청년들의 정주 기반을 마련해 주고자 합니다. 또한 미활용 폐교를 활용해 공공 기숙사 제공 등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재욱) 청년에게 정말 필요한 정책을, 청년인 저희 두 의원이 힘을 모아서 청년이 돌아오는 경남을 만들겠습니다. 박나현) 네, 두 의원님 덕분에 지역이 활기를 되찾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경상남도의회의 정재욱 의원, 김구연 의원을 모시고 지역소멸위기를 극복할 방안들에 대해 이야기해 봤는데요.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시다고요? 정재욱) 문제의 심각성만큼 앞으로 할 일이 많습니다. 농촌 기반 강화, 창업 활성화, 저출산, 동물복지 등 과제가 적지 않지만, 공통된 핵심은 ‘사람 중심’입니다. 이것이 지켜질 때 지역소멸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구연)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창출해야 합니다. 최근 유치에 성공한 기회발전특구에 우주항공, 신재생에너지 같은 미래 신산업을 안착시키고, '양수 수력 발전소' 같은 대체 에너지 사업도 추진해 미래 성장 동력을 만들 예정입니다. 박나현) 말뿐이 아니라, 정말 실행되는 거죠? 정재욱) 물론이죠.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자랄 수 있도 록 노력하고,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남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김구연) 저 또한 하동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하동의 희망찬 내일을 위해, 오늘 더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응원해 주십시오. 박나현) 네, 응원하겠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톡투경남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에 생기를 더할 우리 경남 사람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202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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