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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택동PD
임택동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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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투 경남] - 함안, 지역 소멸 위기 극복 '고군분투'

<앵커>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가 함안에도 심각하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체류형 관광객 유치, 생활·산업 인프라 확충, 농업 구조 개선 등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데요. 젊은 인구와 생활인구를 늘릴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매진하고 있는 두분의 도의원을 만나 보겠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경남 박나현입니다. 경남의 인구감소 문제가 지역 소멸 위기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함안은 최근 5년 사이 인구가 10% 이상 줄었을 만큼 가파른 인구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함안의 도의원 두 분을 모시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할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반갑습니다. 사전에 두 분에게 함안의 주요 현안을 여쭤 봤더니 모두 인구 감소를 말씀하시더라고요. 상황이 좋지 않은가 봅니다? 네, 자연감소와 청년층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요 소비층이 줄면서 중심상권의 공동화와 폐업도 늘고 있고, 상권이 침체되다 보니 지역 경제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맞습니다. 인구 감소는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생존 현안입니다. 실제로 통계를 보면 함안의 인구 유출이 계속되고 있고, 특히 젊은 세대의 이탈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인구 감소 방안이 뚜렷하게 나와야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텐데요. 그럼 지금부터 함안의 인구 감소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2019년부터 함안의 인구가 연평균 1400명 가량 줄어들다가, 급기야 지난해에는 오랫동안 지켜오던 인구 6만 명 선이 무너졌다고요? 네, 함안 인구가 34년 만에 5만 명대로 줄었습니다. 심각한 상황이죠. 하지만 지역 소멸을 막을 방법은 있습니다. 함안에는 말이산고분군, 낙화놀이, 도농복합단지가 있어서 연간 백만 명 이상 방문하는데 숙박시설이 부족해서 대부분 반나절도 안 돼 떠납니다. 숙박 시설을 확충하면 하룻밤 이상 머무는 체류형 인구가 늘면서 상권도 살고 지역이 활기를 찾을 겁니다. 농어촌 지역의 인구감소 문제는 생활인구를 늘리는 데 초점을 맞춰서 장기적으로 풀어가야 합니다. 함안에서 시외로 통근하는 사람의 70%가 매일 창원시로 가고요. 창원시에서 시외로 통근하는 약 8만 명 가운데 24.5%가 매일 함안으로 옵니다. 함안으로 오는 통근자들을 함안에 전입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심도 있게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대도시인 창원에서 함안으로 전입하는 건 매우 현실적인 문제라서 쉽게 결정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그래서 ‘경상남도 농어촌 생활인구 유입 지원 조례’ 제정을 준비 중입니다. 조례에는 생활인구의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서 소규모 주거시설과 편의 공간 을 마련하고, 영농체험을 위한 텃밭을 조성하고, 관광?문화 교류 프로그램도 개발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요. 함안을 더 많이 더 자주 찾게 유도해서 전입까지 이어지게 하자는 취지입니다. 함안을 창원의 배후 주거지?생활지로 기능하게 하자는 말씀이신데요. 더 묘안은 없을까요? 근본적인 해결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일자리를 만들어야죠. 현재 창원산단은 노후화와 기반시설 부족으로 산업경쟁력이 약화된 상태라, 대안을 생각해야 합니다. 반면 함안은 남해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지선이 관통하는 교통의 요충지라 산단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함안 부목리를 신성장산업 국가 산단으로 조성해서 청년 인구를 유입해야 합니다. 네, 생활인프라와 산업인프라를 마련해 인구를 유입하자는 의견까지 들었는데요. 모두 실행으로 이어져 효과를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구 유입도 해야겠지만, 인구 유출을 막는 게 급선무이지 않을까요? 떠나는 주민들이 많다고요? 식품사막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식품사막은 신선한 식자재나 식료품을 구하기 어려운 지역을 말하는데요. 경남 행정리의 74%에 음식료품 소매점이 없습니다. 농촌 주민의 다수가 어르신인데, 이분들은 식품 하나를 사기 위해서 반나절 이상 걸려 읍면으로 나가십니다. 그렇다 보니 생존을 위해서 도시로 이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품사막은 생각지도 못 했는데요. 주민의 입장에서는 매우 심각한 문제겠어요. 이거 해결해야지요? 식품사막 문제는 지역 소멸을 가속화하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경남도와 시?군?농협 등 민관이 협업해서 빠르게 조치해야 하는데요. '이동형 슈퍼마켓'이나 '푸드버스'를 농촌지역에 정기적으로 보내 신선식품을 공급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함양과 거제의 농협에서 이동형 매장을 운영 중인데, 이러한 푸드버스를 경남 전체로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농업 여건이 어려워져서 떠나는 분들도 많다고요? 네, 기후변화로 생계가 막막해진 농부들이 도시로 떠나는 겁니다. 함안군에는 손이 많이 가고 재해에도 취약한 ‘구형 원예시설’이 많습니다. 또 스마트팜처럼 첨단 기술을 적용한 ‘집약형 시설’도 많아서 경영비 상승에 따른 손실이 큽니다. 농사를 지으면 지을수록 손해를 보는 구조죠. 그래서 구형 농장은 현대화하고, 집약형 시설은 절감형 설비를 도입하는 행정지원이 절실합니다. 농장의 설비를 개선하면, 기후변화로 생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나요? 기후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아열대 작물을 개발하고 보급해야 합니다. 함안에서는 2018년부터 애플망고를 시범사업으로 재배하고 있는데요. 올해 현재, 14개 농가에서 애플망고를 재배하고 있고, 전량 백화점과 스마트스토어, 청과시장에 납품할 정도로 고소득을 내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품종의 작물을 보급해야 농촌경제도 살리고 인구 유출도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조영제 의원, 조인제 의원을 모시고 함안의 지역 소멸에 대응하는 방안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두 분이신데요. 더 하실 말씀이 있으신가요? 제가 경남도의회 지역소멸대응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데요. 지역소멸에 대응 하는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도민 여러분, 무더위에 건강 관리 잘 하시고 늘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이 자리를 통해 함안의 가장 중요한 현안인 인구 감소 문제를 비롯해,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방안을 말씀드릴 수 있어 뜻깊었습니다. 앞으로도 함안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함안의 내일이 기대됩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 의원 (인사) 고맙습니다. 오늘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지역을 살릴 알찬 내용을 준비해 돌아오겠습니다. 다음 이 시간에 뵙겠습니다
2025.08.14

[Talk to 경남]서민호 백태현 의원

<앵커> 경남도의 문제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움직이는 도의원들이 있습니다. 도민의 삶을 바꾸는 한 걸음, 한걸음 멈추지 않고 차근차근 전진하고 있는 두분을 만나보겠습니다. <리포트>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합니다! 안녕하세요, 톡투경남의 박나현입니다. 오늘은 창원의 도의원 두 분을 모시고 우리 지역의 현안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두 분이 매우 바쁘신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은 어떤 일에 집중하고 계신가요? 네, 제 지역구인 창원 북면에 초등학생이 많은데 초등학교는 부족합니다. 그 일을 해결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저 또한 제 지역구인 의창구에 서훈을 받지 못한 독립운동가들이 계셔서요. 그분들의 영예를 찾아드리려 애쓰고 있습니다. 네, 모두 중요한 현안이네요. 이 문제들을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올해가 광복 80주년입니다.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려야 할 때인데요. 의원님, 창원 의창구에도 독립운동가들이 많으시다고요? 네, 대표적으로 1943년에 백정기, 오경팔 선생 등이 결성한 ‘창원청년독립회’가 있습니다. 이 단체는 ‘창원만세사건’을 주도하면서, 신사참배거부운동을 했고 '조선독립만세'라고 쓴 벽보를 붙였는데요. 이 일로 구성원 모두가 체포돼 옥고를 치르셨고, 대장격인 백정기 선생은 고문 후유증으로 출옥 한 달 만에 돌아가셨습니다. 네, 이 자리를 있게 한 훌륭하신 분들인데 그 공로를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고요? 그렇습니다. 수형기록이 없다는 이유 때문인데요. 창원청년독립회의 열 분 중 여덟 분은 서훈을 받았지만 두 분은 서훈을 받지 못했습니다. 사실 일제는 패망 전후에 기록을 다량 폐기했기 때문에, 공공기록 외에 증언록이나 향토지 등도 서훈 받는 증거로 사용해야 한다는 대정부 건의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말씀처럼 서훈의 심사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겠네요. 맞습니다. 이제는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우리가 제대로 기억하고, 꼭 보답해야 할 때입니다. 네, 이제 창원 북면의 현안을 들여다보겠습니다. 의원님, 점심을 1,2,3부로 나눠 먹는 초등학교가 있다고요? 네, 북면 무동지구의 초등학교인데요. 경남초교의 한 학급 평균 학생이 19명에 교사 1인당 학생 수가 12명인 반면, 무동지구의 초교는 한 학급 평균 학생이 24명에 교사 1인당 학생 수는 20명으로, ‘과밀기준’에 육박합니다. 학생과 교사의 스트레스가 커서 학생을 분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무동지구는 대단지 아파트가 많은 신도시 아닌가요? 초등학교를 신설하면 될 일 같은데, 이게 왜 문제죠? 창원 북면에는 세 곳의 초등학교가 있는데, 이곳의 학생 수는 각각 천 명이 넘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은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학교 신설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장 상황이 심각한 무동초 인근에 ‘무동2초 학교복합시설’을 유치하자 제안했고, 현재 집행부와 소통 중입니다. 네, 전국 평균 초등학생 수가 400명이 좀 넘는다는데 무동지구는 상황이 많이 다르네요. 맞습니다. 인구소멸의 위기에서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 보장은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이 문제를 빨리 해결해야죠. 네, 창원시 북면의 모든 초등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경남의 고령인구는 올해 6월 기준으로 72만 명, 그중 10%만이 노인일자리에 참여 중입니다. 그런데 일자리 효과가 크지 않다고요? 네, 노인일자리가 도입된 지 2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80% 이상이 공익형 일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어르신들이 하루 3시간, 월 30시간을 일하고, 29만 원을 받으시는데요. 이런 일자리는 고령인구의 경제적 자립수단이 될 수 없고, 청년세대의 사회적 부담만 키운다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노인의 연령 기준을 높이자는 논의가 계속될 만큼 요즘은 연세에 비해 건강한 어르신들이 많으시잖아요. 현실을 고려한 일자리가 마련돼야 하지 않을까요? 네, ‘돈을 주려고 만든 일자리’ 말고 ‘제대로 된 일자리’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노인의 노동력이 필요한 돌봄, 상담, 생활지원 등의 일인데요. 이를 위해 서 경남도가 전담기구를 마련해 노인일자리 정책 전환을 이끌어야 합니다. 의원님도 같은 의견이신가요? 물론입니다. 노인일자리는 시대 상황에 맞게 개편할 필요가 있습니다. 비슷한 논리로 기후 변화에 대응해서 농업도 지속 가능한 체계로 바꿔야 합니다. 그렇죠. 이상기후 현상이 계속되면서 작물의 생산성도 떨어지고 있는데요. 농가의 고충이 크다고요? 네, 폭염으로 작물이 성장을 멈추고 냉해 때문에 열매조차 맺지 못하는 일이 빈번합니다. 더구나 요즘은 1인 고령농이 많아서 혼자 일하다가 변을 당하는 일도 적지 않습니다. 기후변화 대응, 농업인구 변화에 따른 현실적인 농업 개선 방안이 나와야 합니다.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경남도에 기후위기 대응 전담 부서를 설치하고, 아열대 작물 개발도 강화해야 합니다. 또 농업재해보험의 보상 범위를 넓히고, ‘재해마중물기금’도 조성해서 농민의 재기를 도와야죠. 이 모든 과제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챙기고 있습니다. 맞습니다. 기후변화로 힘든 농민들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과 대책이 꼭 필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농민보호 차원을 넘어 우리 먹거리를 우리 손으로 지켜내 는 ‘식량주권’의 핵심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네,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지속적인 농업이 실현되길 바랍니다. 경상남도의회의 서민호 의원, 백태현 의원을 모시고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들을 짚어 봤는데요. 더 나은 경남을 기대하고 있을 우리 시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시죠. 지역의 문제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듣고, 가장 먼저 움직이는 사람이 도의원 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도민의 삶을 바꾸는 걸음, 멈추지 않겠습니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나라에 헌신하신 분들의 높은 뜻을 기리면서 우리 의창구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의정 활동을 하겠습니다. 네, 말씀 잘 들었습니다. 두 분,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두 의원 고맙습니다. 톡투경남, 저희가 준비한 순서는 여기까지고요. 다음 시간, 더 유익한 내용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경상남도의 내일을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2025.07.31

<Talk to 경남> 최학범 의장 서희봉 의원 편

<앵커> 오늘부터 KNN이 매주 목요일, 경남도의회 의원들과 함께하는 새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지방자치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경남 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도 의회의 역할과 책임을 소개하고 도민을 위한 수많은 정책들을 직접 들어 보는 시간입니다. 오늘 첫 순서, 어떤 도의원이 나오셨는지 함께 만나보시죠 박나현> 도민의 삶 가까이에서 경상남도의 오늘을 진단하고 내일을 전망하는 <Talk to 경남>의 진행자, 박나현입니다. 혹시 ‘도의회가 무슨 일을 할까?’ 궁금해 보신 적 있나요? 바로 이곳, 경상남도의회는 1952년 개원이래 지역을 위해 일해 왔지만 정작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오늘, 제가 직접 안내해 드릴게요. 함께 가보시죠! 박나현> 안녕하세요. 최학범> 안녕하세요. 최학범 의장입니다. 서희봉> 안녕하세요. 서희봉 의원입니다. 박나현> 경상남도의회에 직접 와보니 어떤 곳인지 좀 더 알고 싶어졌는데요. 간단히 소개 부탁드립니다. 최학범> 우리 의회는 도민의 말씀과 생각을 대변하는 곳입니다. 64명의 도의원은 도민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들기 위해 조례를 만들고 예산이 제대로 쓰이는지 살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누구나 찾아와 문제를 의논하고 해결해 나가는 열린 민의의 전당이라 하겠습니다. 박나현> 그럼 이제 도의회에 어떤 공간들이 있는지 궁금한데요. 지금 저희가 서 있는 이곳은 어떤 곳인가요? 서희봉> 여기는 본회의장입니다. 도의회에서 가장 중요한 결정을 내리는 핵심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요 현안에 대한 발언과 열띤 토론이 이루어지고 심사숙고를 거쳐 여러 안건들이 결정되는 경남의 미래를 논의하고 결정하는 민주주의의 상징과도 같은 장소입니다. 최학범> 맞습니다. 서희봉 의원님이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다 전해 주셨네요. 최학범> 이곳은 1층 홍보관입니다. 의회 방문객을 맞이하는 첫 공간이며 개원 이후 73년 동안의 발자취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지역의 의원님들과 상임위원회, 의정활동과 정책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박나현> 홍보관을 둘러보니 도의회의 역사와 역할이 한눈에 들어오는데요. 이어서 서희봉 의원님께서는 도의회의 여러 위원회 중 어떤 역할을 맡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서희봉> 저는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남의 건설, 교통, 소방에 관한 업무를 전반적으로 관리·감독하고 있습니다. 건설소방위원회 소관 업무는 무엇보다 도민의 생명과 안전, 생활환경 전반에 직결되기 때문에 더 큰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박나현> 제12대 후반기 의회가 출범하고 정말 바쁘게 달려오셨을 것 같은데요. 그동안의 활동 중에 가장 큰 성과는 뭔가요? 최학범> 봄철 역대 최대 산불이 발생하자 전 의원과 직원이 역량을 결집하여 대응 한 점이 ‘보람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별히 숨진 진화 인력에 대해 충분한 보상이 이루어지도록 제도 개선을 건의하고 재난 지원금 지원도 이끌어냈습니다. 또 하나는, 우주항공의 날 기념식이 우리 사천에서 개최되도록 기여한 점도 빼놓을 수 없을 거 같습니다. 박나현> 우주는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면 재난 대응은 지금 우리 삶을 지키는 최전선이죠. 서희봉 의원님은 건설소방위원회 위원장으로서 특히 주력하신 정책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서희봉> 도의원 1년차 때부터 경남개발공사의 투명성과 공익성 향상, 지역 건설업 활성화 문제, 경남의 재난대응역량과 소방력 강화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도정질문이나 5분 자유발언, 정책 질의 등을 통해서 개선해 나가고자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박나현> 우리 경남의 현안은 어떤 것들이 있고 이에 대한 대책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으신지요? 최학범> 경제 침체와 인구 감소 등 복합적인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한 행정통합 논의가 가장 큰 현안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12대 의회 임기가 1년 남은 만큼 의장으로서 64명의 의원이 공약들을 지키도록 돕는 데 집중하려 합니다. 서희봉> 제 지역구 김해의 경우, 동부 경남의 중심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교통망, 물류, 공항, 철도 같은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특히 철도·신공항·신항을 잇는 트라이포트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물류플랫폼 구축에서 김해가 핵심이 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 그리고 김해시와 긴밀히 협력하겠습니다. 박나현> 오늘 이야기를 통해 경상남도의회의 진심과 방향을 엿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도민을 향한 메시지와 오늘 소감, 마지막으로 전해주시죠. 최학범> 도의회를 정치하는 곳, 나와는 상관없거나 어려운 곳이 아니라 필요할 때, 언제나 편하게 기댈 수 있는 친구이자 동료로 생각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모든 의원들은 도민의 말씀을 경청하고 발 벗고 나서 일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서희봉> 그렇습니다. ‘도민을 위한 일꾼’이라고 하지만 도민들이 보시기에 대체 ‘도의원이 뭐 하는 사람들인지’ 체감하기 어려울 거로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도의원이 의회에서 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보여드릴 수 있어서 의미가 컸고 이런 기회가 더 많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민의 대표로서 늘 초심을 유지하면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드립니다. 박나현>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최학범/서희봉> 감사합니다. 박나현> <Talk to 경남> 첫 편에서는 경상남도의회가 어떤 곳인지 살펴봤는데요. 앞으로도 의정활동의 흐름 속에 담긴 경상남도의 살아 숨 쉬는 이야기들을 계속 전해드리겠습니다. 경상남도의 내일,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랍니다.
2025.07.10

KNN 지역민과 함께한 30년

<앵커> 부산경남 시도민들과 함께한 저희 knn이 창사 30주년을 맞았습니다. 30년동안 아낌없는 시청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KNN은 부산경남을 대표하는 방송으로 성장했습니다. 지역최초, 지역최고를 위해 KNN이 걸어온 길을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95년! 부산방송 PSB는 당시 지역에서는 볼 수 없었던 주간 데일리 프로그램으로 첫 전파를 쏘아올렸습니다. 탐사보도 형식의 시사프로그램 <현장르포 줌인>과 부산지역 VJ 활성화의 단초가 됐던 <리얼터치 오늘>, 개봉작과 아트필름을 소개하는 지역 첫 영화전문 프로그램 <씨네포트>는 방송가에서 큰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권해효/영화배우/"다양한 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던 시절에 그 수요에 맞춰서 출발했던 거였고 그래서 어쩌면 부산영화제의 황금기를 함께했던 프로그램이 아닐까,,,"} 개국 10년만에 경남지역 방송사업자로 선정됐고 이듬해 사명도 KNN으로 변경했습니다. 부산경남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시도민들과 함께 울고 웃는 예능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고인범/연기자*영화의전당 대표이사/"소외되고 적은 부분의 문화라도 크게 만들어 주시고 정말 화려하게 장식해 주시는 이런 방송국으로 앞으로 더 부산문화를 위해서 수고해주시는 대표방송이 되었으면 합니다."} 청정 남해안을 따라 펼쳐진 다도해 풍광을 배경으로 한 휴먼예능 프로그램도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이만기/방송인*인제대 교수/"남해안 섬은 다 다닌것 같아요. 섬도 어머님들의 애환을 보면서 참 섬마을 할매는 제 기억에 아주 추억에 남는,,,"} 30년동안 한결같이 시청자와 함께한 <공개글리닉 웰>과 개국과 함께 시작해 지역 뉴스의 새 지평을 연 <뉴스아이는> KNN을 견인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탄탄하게 자리잡았습니다. {김성기/KNN보도국장/"권력과 부에 대한 감시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도 계속 갖도록 하겠습니다."} KNN은 지난 1997년 FM라디오 블루웨이브에 이어 2016년 러브FM을 개국해 2개의 라디오 방송 체제를 갖췄습니다.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노래 하나 애기둘과 KNN라디오의 상징인 프로야구 중계방송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광길*허영범/KNN프로야구 해설*캐스터/"많은 중계진 이름 속에서 저희가 이렇게 아로새겨 있다는 거에 굉장히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롯데의 우승을 위해서 저희는 정말 최선을 다해서 중계를 하겠습니다. "} 급변하는 방송환경에 발맞춰 KNN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SNS매체로 영역을 확대했습니다 월간 조회수 1억뷰를 웃도는 유튜브 채널 KNN NEWS는 지난해 전국 6위, 지역 1위 뉴스채널로 부상했습니다. {임혁규/KNN뉴미디어국장/"로컬에서 만든 여러 가지 뉴스든 제작 프로그램이든 여러 가지 콘텐츠들이 권역을 뛰어넘어서 전국에 있는 시청자들, 그리고 나아가 세계에 있는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는,,,"} 보도와 시사, 다큐, 예능, 드라마까지 해마다 빠지지 않고 국내외 수상 기록을 써내려온 명품 방송사로 우뚝 선 KNN은 이제 향후 3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오상/KNN사장/"부산경남 시도민들에게 봉사하며 지역 경제발전 지역 문화발전 지역분권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향후 30년 KNN의 새로운 도전을 기대해 주십시요."} 시청자 여러분의 관심과 응원으로 성장한 KNN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방송사로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2025.05.15

넥센타이어배 3쿠션 전국 당구대회, 전국 예선 접수 시작!

{수퍼:넥센타이어배 3쿠션 전국 당구대회, 전국 예선 접수 시작!} 넥센타이어와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주최하고 부산당구연맹이 주관하는 ‘넥센타이어배 3쿠션 당구대회’가 올해 전국 규모로 확대 개최됩니다. 지난해 성공적인 첫 개최에 이어, 2025년 대회는 전국 순수 아마추어 동호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3월 24일부터 지역별 예선 참가 접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대회는 연맹선수 및 PBA 선수 제외라는 규정을 두어 순수 동호인들에게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선전은 수도권, 대전, 대구, 부산 4개 권역에서 개최되며, 이를 통해 총 32개 팀이 선발됩니다. 본선 경기는 6월 7일(토)부터 부산에서 진행되며, 8강전부터는 KNN 공개홀에서 방송 시합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대회 일정 안내- 예선전 수도권: 4월 27일(일) 대전: 5월 11일(일) 대구: 5월 18일(일) 부산: 5월 24일(토)~25일(일) 본선 32강, 16강: 6월 7일(토), 부산 대대 당구클럽 8강, 준결승, 결승: 6월 7일(토)~8일(일), KNN 공개홀 시상 내역 (복식전 2인) 우승: 1팀 1,000만원 준우승: 1팀 500만원 공동 3위: 2팀 200만원 공동 5위: 4팀 100만원 공동 9위: 8팀 50만원 본선 진출 16팀 30만원 이번 대회는 전국 당구 동호인들의 축제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당구를 사랑하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예선 접수는 5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자세한 사항 및 참가 신청은 KNN 공식 홈페이지 www.knn.c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구대회
2025.04.04

광혜병원 이재원 병원장, 아동학대 예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

광혜병원 이재원 병원장이 23일에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 보장원이 추진해 온 것으로 '아이를 있는 그대로 존중, 긍정 양육'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아동학대 예방과 아동 권리 보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 긍정양육에 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광혜병원은 부산광역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동래구 아동 보호 ZONE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지역 아동 보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광혜병원은 아동학대 예방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지역 사회의 안전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광혜병원 이재원 병원장은 "아동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하는 마음으로, 작은 노력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며 아동학대 예방을 통해 밝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희망을 품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광혜병원은 아동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아동들의 고통을 이해하며, 진정한 공감을 바탕으로 행동할 것을 다짐했습니다.
202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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