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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도시철도, 이제는 'QR코드 승차권'

최한솔 입력 : 2023.03.21
조회수 : 1514
<앵커>
부산도시철도 1회용 승차권이 다음달부터 마그네틱 방식에서 QR코드 방식으로 바뀝니다.

종이로 된 마그네틱 승차권을 쓰는 곳은 전국에서 부산이 유일한데요,

부산도시철도가 아날로그와 작별을 준비하면서 전면적인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개찰구입니다.

부산에만 유일하게 남아 있는 도시철도 1회용 종이승차권입니다.

1985년 도입돼 38년 동안 쓰인 이 마그네틱 방식 승차권, 앞으론 자취를 감출 예정입니다.

대신 QR코드가 찍힌 승차권이 나옵니다.

다음달 1일부터 부산도시철도 1호선부터 4호선 전구간에 본격적으로 도입됩니다.

이 QR코드 승차권은 종이승차권과 똑같은 방법으로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는 이 게이트 앞 인식기에 가져다대면 안으로 들어갈 수 있고 나올 때도 방법은 같습니다.

전체 이용객의 3.8% 정도가 종이승차권을 사용하는데 이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도시철도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노후화된 기계를 철수하겠다는 이유입니다.

{신희철/부산교통공사 영업처장/"게이트 원격개방 기능(안내기)을 추가하여 고객의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승차권 조회, 열차운행 정보, 역세권 주위 안내 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수도권에서 사용하는 카드 형태의 승차권은 사용 뒤 반환을 해야하지만, QR코드 승차권은 이마저도 필요 없습니다.

QR승차권은 전국 첫 시도인데, 종이승차권과 달리 환승도 가능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7월 모바일앱 형태의 승차권도 준비하면서 도시철도 이용의 전면적인 개편을 예고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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