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강남 뺨친 "삼익비치", 84제곱미터 분담금만 7억
주우진
입력 : 2023.02.02 19:26
조회수 : 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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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의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부산 삼익비치타운의 조합원 분양 신청이 내일(3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역대급 분양가에 예상을 뛰어넘는 조합원 분담금이 고지되면서 조합원들이 술렁이고 있는데, 향후 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33개동 3천60가구 규모의 단지를, 최고 61층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하는 부산 삼익비치타운입니다.
이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최근 3.3제곱미터 당 분양가로 조합원은 4천5백만원, 일반은 4천9백만원을 잠정 책정했습니다.
역대 부산 최고 분양가를 경신한 인근 남천 자이 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의 둔촌 주공아파트의 분양가 3천8백여 만원 보다도 높은 가격입니다.
역대급 분양가다보니 조합원 분담금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84제곱미터 조합원이 같은 평형을 받으려면, 분담금으로 7억 원 가까이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게 오른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업계 설명에도, 조합원들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에는 매도 문의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인규/공인중개사(삼익비치 조합원)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지금 팔면 얼마 받아요?" 뭐 이런 식의 문의가 많이 오죠, 어렵게 어렵게 삼익비치에 진입했는데 이제 도로 나가야 될 타이밍인지, 나갈 타이밍을 놓쳤는지 이런 고민에 빠지는 거죠.'}
매매가가 최고가를 찍던 2,3년 전, 현 시세보다 3,4억 비싸게 들어온 조합원들의 불만이 큽니다.
반면 실제 후분양이 시작되는 5년 뒤에는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수 있는 만큼, 낙관론도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 서베이 대표 '해안가쪽에서는 3.3제곱미터당 5천만원 정도에 거래가 이뤄지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이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더 오를 가능성도...'}
조합측이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분담금이 더 늘수도 있는 만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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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재건축 "대장주"로 꼽히는 부산 삼익비치타운의 조합원 분양 신청이 내일(3일)부터 시작되는데요,
역대급 분양가에 예상을 뛰어넘는 조합원 분담금이 고지되면서 조합원들이 술렁이고 있는데, 향후 일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33개동 3천60가구 규모의 단지를, 최고 61층의 초고층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하는 부산 삼익비치타운입니다.
이 아파트 재건축조합이 최근 3.3제곱미터 당 분양가로 조합원은 4천5백만원, 일반은 4천9백만원을 잠정 책정했습니다.
역대 부산 최고 분양가를 경신한 인근 남천 자이 뿐 아니라, 서울 강남권의 둔촌 주공아파트의 분양가 3천8백여 만원 보다도 높은 가격입니다.
역대급 분양가다보니 조합원 분담금도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84제곱미터 조합원이 같은 평형을 받으려면, 분담금으로 7억 원 가까이 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게 오른 공사비와 금융비용 등이 반영된 결과라는 업계 설명에도, 조합원들은 술렁이고 있습니다.
부동산에는 매도 문의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인규/공인중개사(삼익비치 조합원) '"이거 어떻게 해야 돼요?" "지금 팔면 얼마 받아요?" 뭐 이런 식의 문의가 많이 오죠, 어렵게 어렵게 삼익비치에 진입했는데 이제 도로 나가야 될 타이밍인지, 나갈 타이밍을 놓쳤는지 이런 고민에 빠지는 거죠.'}
매매가가 최고가를 찍던 2,3년 전, 현 시세보다 3,4억 비싸게 들어온 조합원들의 불만이 큽니다.
반면 실제 후분양이 시작되는 5년 뒤에는 부동산 시장이 좋아질 수 있는 만큼, 낙관론도 있습니다.
{이영래/부동산 서베이 대표 '해안가쪽에서는 3.3제곱미터당 5천만원 정도에 거래가 이뤄지는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에는 이와 비슷하거나 아니면 더 오를 가능성도...'}
조합측이 설계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분담금이 더 늘수도 있는 만큼,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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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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