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신음하는 땅, 불법 폐기물에 "황폐화"
김민욱
입력 : 2023.01.16 17:53
조회수 : 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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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은 한 해 1억9천만톤이 넘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이 폐기물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곳곳에 불법으로 매립된다는 점입니다.
저희 KNN은 불법 폐기물 실태를 고발하고, 폐기물 처리가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첫 순서로, 불법 폐기물이 쌓여 있는 곳을 김민욱 기자가 추적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시의 한 국도 옆, 2천3백 제곱미터 규모 부지가 검정색 포대로 뒤덮여 있습니다.
KNN 취재진은 진주시,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와 포대를 확인해 봤습니다.
포대 안은 온갖 폐기물이 가득합니다.
{백송범/진주시 폐기물관리팀 주무관/'폐기물을 포장하는 팩이 있거든요. 포장돼 있는 상태로 이렇게 실려 왔던 것 같아요.'}
이 부지의 폐기물은 지난 2020년 11월 주민 신고로 발견된 뒤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당시 이곳에는 폐기물 1천2백톤이 매립된것으로 추정 됐는데요. 폐기물을 버린 업체를 통해 450톤은 수거했지만 여전히 750톤은 남아 있는 것으로 진주시는 보고 있습니다.
이 곳의 폐기물은 목포와 군산의 수집운반업체들이 버린 뒤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장기석/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상무/'불법 폐기물을 가져다가 매립이나 방치한 현장들은 동일하게 펜스를 치고 이런식으로 사업장을 돌려 막고 그 안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그런 행위가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이 곳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관련자 18명 가운데 5명이 구속됐습니다. 진주시는 남은 폐기물이 있어 추가 고발도 했습니다.
{백송범/진주시 폐기물관리팀 주무관/'수거를 해가라고 조치명령을 계속 내리고 있는데 조치명령을 이행 안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행정적으로 추가 고발조치를 하든가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고요...'}
임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김해 삼계 나전지구, 축구장 35개 크기인 25만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지난 2017년 지역 환경단체는 내부 제보를 토대로 이 부지에 폐기물이 매립돼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시추 조사 결과, 해당 부지는 폐콘크리트와 폐아스콘, 폐슬러지 등이 가득했습니다.
김해시와 환경단체 합의에 따라 폐기물이 얼마나 묻혀 있는지 시추조사를 한게 6년전입니다.
6년이 지났지만 보시는것처럼 폐기물은 여전히 땅속에 매립돼 있습니다.
폐기물매립협회는 부산*경남을 포함해 전국에 매립된 불법 폐기물이 227만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장기석/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상무/'(우리나라 불법 폐기물 매립이) 이런 상태로 계속 확산된다라고 하면 아마 우리나라의 폐기물 처리에 대한 큰 우환이 다시 한번 닥쳐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돈벌이를 위해 버려지는 불법 폐기물로 지역 곳곳의 땅들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은 한 해 1억9천만톤이 넘습니다.
최근 5년 동안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입니다.
문제는 이 폐기물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곳곳에 불법으로 매립된다는 점입니다.
저희 KNN은 불법 폐기물 실태를 고발하고, 폐기물 처리가 왜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지 실태를 취재했습니다.
첫 순서로, 불법 폐기물이 쌓여 있는 곳을 김민욱 기자가 추적했습니다.
<기자>
경남 진주시의 한 국도 옆, 2천3백 제곱미터 규모 부지가 검정색 포대로 뒤덮여 있습니다.
KNN 취재진은 진주시,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와 포대를 확인해 봤습니다.
포대 안은 온갖 폐기물이 가득합니다.
{백송범/진주시 폐기물관리팀 주무관/'폐기물을 포장하는 팩이 있거든요. 포장돼 있는 상태로 이렇게 실려 왔던 것 같아요.'}
이 부지의 폐기물은 지난 2020년 11월 주민 신고로 발견된 뒤 그대로 방치돼 있습니다.
당시 이곳에는 폐기물 1천2백톤이 매립된것으로 추정 됐는데요. 폐기물을 버린 업체를 통해 450톤은 수거했지만 여전히 750톤은 남아 있는 것으로 진주시는 보고 있습니다.
이 곳의 폐기물은 목포와 군산의 수집운반업체들이 버린 뒤 그대로 방치됐습니다.
{장기석/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상무/'불법 폐기물을 가져다가 매립이나 방치한 현장들은 동일하게 펜스를 치고 이런식으로 사업장을 돌려 막고 그 안에서 불법행위를 저지르는 그런 행위가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이 곳과 관련해 지난해 10월 관련자 18명 가운데 5명이 구속됐습니다. 진주시는 남은 폐기물이 있어 추가 고발도 했습니다.
{백송범/진주시 폐기물관리팀 주무관/'수거를 해가라고 조치명령을 계속 내리고 있는데 조치명령을 이행 안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행정적으로 추가 고발조치를 하든가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태고요...'}
임대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인 김해 삼계 나전지구, 축구장 35개 크기인 25만 제곱미터 규모입니다.
지난 2017년 지역 환경단체는 내부 제보를 토대로 이 부지에 폐기물이 매립돼 있다고 폭로했습니다.
시추 조사 결과, 해당 부지는 폐콘크리트와 폐아스콘, 폐슬러지 등이 가득했습니다.
김해시와 환경단체 합의에 따라 폐기물이 얼마나 묻혀 있는지 시추조사를 한게 6년전입니다.
6년이 지났지만 보시는것처럼 폐기물은 여전히 땅속에 매립돼 있습니다.
폐기물매립협회는 부산*경남을 포함해 전국에 매립된 불법 폐기물이 227만톤이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장기석/ 한국산업폐기물매립협회 상무/'(우리나라 불법 폐기물 매립이) 이런 상태로 계속 확산된다라고 하면 아마 우리나라의 폐기물 처리에 대한 큰 우환이 다시 한번 닥쳐오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돈벌이를 위해 버려지는 불법 폐기물로 지역 곳곳의 땅들이 황폐화되고 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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