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집에서 영상을 보면서 운동을 따라하는 홈트족이 늘었습니다.

간편하다는 장점 대신 부상 위험도 무시할 수 없는데요.

특히 어깨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지, 건강365에서 확인해 보시죠.

<리포트>
코로나19가 바꾼 우리 사회 풍경, 늘어난 홈트족도 그중 하나입니다.

안타깝게도 긍정적인 면만 있는 건 아닌데요.

영상으로만 배운 운동, 제대로 효과를 내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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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김철홍 동아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 대한 견주관절 의학회 부울경 및 대구 경북 지회(경상지회) 지회장, 대한 견주관절 의학회 재정위원 )

{Q.늘어난 홈트족, 어깨 질환도 껑충? }

{코로나 팬데믹 이후에 저희 생활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그중에 한 가지가 집에서 혼자 운동을 즐기는 소위 홈 트레이닝족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동영상만 보며 따라 하다 보니까 정확한 자세나 방법들이 나오지 않아서 어깨뿐만 아니라 근골격
계 질환과 손상이 늘었다고 보여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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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랜만에 운동을 시작한다면 강도를 서서히 높여야 합니다.

우리 몸도 운동에 적응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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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Q.무심코 따라하는 동작, 어깨에 어떤 영향이? }

{팔굽혀 펴기나 플랭크 동작 등에서도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푸시업 같은 경우에는 가슴 운동인데 어깨를 잘못 쓰게 되면 어깨 속에 문제가 옵니다.

플랭크 동작도 자세가 정확하지 않으면 견갑골 즉 날개뼈의 위치가 변하면서 결국은 관절의 문제를 야기하게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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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공원이나 산에서 운동기구 사용하시는 어르신들이 많죠.

이런 경우에도 잘못된 동작이 오히려 어깨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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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Q.일상적으로 기구를 쓰시는 어르신들도 조심? }

{연세있으신 아버님, 어머님들도 갑갑하니까 공원이나 놀이터 아파트에 설치된 여러 가지 기구들을 이용해서 운동을 하고자 하십니다.

아주 좋은 일이기는 하지만 방법이 정확하지 않으면 그 또한 손상을 야기하는데, 특히 이렇게 줄을 잡아당기는 활차라는 기구가 있습니다.

그것을 그냥 막 잡아당기다 보니 마치 밧줄을 끊듯이 힘줄 손상을 초래해서 오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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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를 많이 쓰는 운동선수들은 관리에 능숙합니다.

그보다 운동이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은 다칠 위험이 오히려 더 큰 셈인데요.

어떤 조언을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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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자>
(김철홍 / 동아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교수 )

{Q.어깨 관리를 위한 조언을 해 주신다면? }

{너무나 당연한 얘기지만 저희가 운동을 시작하고 진행할 때는 전문가들 즉 트레이너들을 통해서 시작을 하시고 만약 어깨 증상이 생기신다면 어깨 전문 정형외과 의사들을 찾아서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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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운동을 안 하면 근손실이 걱정된다' 거나 '근육통은 운동으로 풀어야 된다'는 분들이 많은데요.

손상된 근육이 재생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것도 운동 과정 중 하나입니다. 건강365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