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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허황옥 6편> 허황옥의 흔적을 따라 목숨건 추적*발굴

강소라 입력 : 2021.12.01
조회수 : 316
<앵커>

KNN은 2천년 전 인도에서 온 허황옥의 실체를 추적하면서 새로운 사실들을 발굴해 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숨을 걸 정도로 험난한 과정도 있었는데요,

이 모든 추적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내일(15일) 공개됩니다.

강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지금으로 부터 2천년 전의 김해평야입니다.

대부분의 지역이 바다에 잠겨 버립니다.

이 작업은 지난 5월부터 7개월이 걸렸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삼국유사 기록을 과학적 방법으로 고증하자 뜻밖의 결과들이 쏟아졌습니다.

허황옥이 탄 인도배를 처음 목격했다는 망산도는 망산도가 아니었습니다.

견마도가 망산도로 새롭게 발굴된 것입니다.

역사적 유적이 될 높은 가능성에도 섬은 매립 과정에서 곳곳이 짤린 채 방치되고 있었습니다.

취재팀은 기록을 더듬어 신혼 첫날밤을 보낸 증거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길도 없는 야산!

절벽을 기어오르다,

단단하지 못한 절벽으로 아찔한 상황이 몇번 반복되고,

그러기를 3시간여!

기어이 사람의 흔적을 찾아냈습니다.

{도명스님'자, 감독님 여기 석축이 이렇게 있습니다. 엄청 높죠?'성벽처럼 돼 있네요?''네, 거의 3미터? 3미터50센티미터'}

그리고 석축 위 곳곳에서 깨진 기와조각들이 쏟아져 나오고,

고려와 조선시대로 확인됐습니다.

그 아래를 발굴하면 가야시대 유물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취재팀은 최첨단 영상 기법도 적용했습니다.

메타휴먼 즉 아바타형 연출 기법으로 국내 방송에서는 최초입니다.

{권하진/허황옥 목소리 대역'난 아직 그대들을 모른는데, 어찌 감히 경솔하게 따라 갈 수있겠소'}

여기에는 허황옥 출신 지역의 유전적 특징들을 하나씩 적용했습니다.

바로 인물 복원에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입니다.

삼국유사의 기록들을 과학적으로 고증해 들어가자 역사의 새로운 줄기가 보인 것입니다.

이런 모든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 허황옥3일이 내일(15일) 공개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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