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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통문화기획5.> 깜빡이 깜빡했다간 "아찔"

강소라 입력 : 2021.04.12
조회수 : 258
{앵커:
흔히 깜빡이라고 부르는 방향지시등은 차량이 어느 쪽으로 갈 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하지만 이 신호를 무시하거나 보여주지 않으면 곧바로 사고로 이어집니다.

지역의 교통문화를 바꾸기 위한 KNN 기획보도, 오늘은 많은 운전자들이
가볍게 생각하는 방향지시등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도로를 달리는 블랙박스 차량.

깜빡이 없이 좌회전 차선에서 튀어나온 승용차와 부딪힙니다.

또다른 도로에서는 블랙박스 차량이 왼편 차로를 달리던 트럭과 부딪힙니다.

오른편 차로에서 갑자기 들어온 승용차를 피하려다 벌어진 일입니다.

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블랙박스
차량도 깜빡이 없이 차선을 바꿔들어오는 차량을 미처 피하지 못합니다.

'설문조사결과 운전자들이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는 이유는
대부분 귀찮아서이거나 차량 사이 거리가 멀다는 주관적인 이유였습니다.'

거리에서 만난 운전자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좌회전 차로에서 기다리는 차량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방향지시등을 잘 안 넣습니다.

{방향지시등 미준수 운전자'제가 지방에서 와서 부산 지리를 잘 몰라서'}

{방향지시등 미준수 운전자'법적으로 그렇게(의무화)된 줄은 몰랐어요.'
'에티켓인 줄만 알고 계셨어요?''예'}

'하지만 방향지시등 점등은 단순한 에티켓이 아닌 범칙금이 부과될수있는 교통법규상
의무사항입니다.'

좌회전 차로라도 직진과 병행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다른 차량들에게
미리 방향을 알려주는 일은 사고를 예방하는 지름길입니다.

또 점등은 일반도로에서 30미터 전부터, 고속도로에서는 1백 미터 전부터
넣어야 다른 차량 운전자가 알아보기 쉽습니다.

{권민기/남부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장'제가 현장에서 지켜본 결과 방향지시등 켰을 때
사고가 현격히 줄어들었습니다. 만약 사고가 났을 시 과실유무에도 영향을 미칠수있기 때문에'}

운전습관을 바꾸면 한 해 교통사고로 숨지는 3079명을 살릴수 있습니다.

KNN 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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