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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스비 아끼고 예산도 절감 '일석이조'

강소라 입력 : 2021.03.31
조회수 : 247
{앵커:
저희 KNN은 대중교통, 버스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획보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버스 이용을 통해 교통혼잡 같은 각종사회적 비용을 줄일수 있는데요,
고정적으로 지출되는 버스비를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대중교통 이용 시 이동 거리에 비례해 돈을 돌려받는 광역알뜰교통카드를
쓰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발급받고 앱을 설치해 출발할 때와 도착할 때 앱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부산의 한 이용자는 버스를 한번 탈 때마다 250원을 돌려받았습니다.

지난해 이용자들은 월평균 12,862원을 아껴 대중교통비의 20.2%를 절감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개인의 비용뿐만 아니라 사회적 비용도 줄일수 있습니다.
부산의 교통혼잡 비용은 서울에 이은 전국 2위입니다.

{민근홍/한국교통안전공단'(부산)승용차 이용객 중에 10%만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면
연간 2천5백억 원 가량의 교통혼잡비용이 감소하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자들이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주 1회 만 이용해도
매년 71그루의 나무를 심는 친환경 효과도 볼수 있습니다.

또 매연의 주범이던 경유버스를 친환경 버스인 수소전기차로 바꾸는 정책도 추진중입니다.

CNG천연가스가 매연을 만들지 않는다면 수소전기차는 여기에 더해 공기
정화까지 해내기 때문입니다.

현재 2천5백여 대 부산 시내버스 중 대부분이 CNG천연가스 차량인데
전기버스와 수소전기버스를 늘려갈 예정입니다.

2년 전 수소전기버스 부산1호차 운행을 시작한 운전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김정용/부산1호 수소전기버스 운전자'사람이 많이 타든 적게 타든 일정한 속도로 갈수 있고
부대낌이 없어요. 차가 힘든 느낌, 그런 느낌이 없다는거죠.'}

또 시동을 켜고 끌 때 버스 특유의 흔들림과 소음이 없어 승차감도 좋습니다.

{박예림/부산 부산진구'일주일에 서너번 정도 타는데 일반 버스보다 조용하고
덜컹거리는 느낌이 좀 덜한 것 같아요.'}

각종 비용을 줄이는 시내 버스 이용.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편의를 위한 배차시간 간격 축소 등이 숙제로 남아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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