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자 손녀 돌봐주고 40만원 용돈
박명선
입력 : 2013.08.16 20:55
조회수 : 687
0
0
(앵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 손녀를 돌보는 가정이 많습니다.
조사결과 대부분 일주일에 5일정도 손자 손녀를 돌봐주고 평균 40만원 정도의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영선동에 사는 60살 고사순씨
고씨의 하루는 2년째 세살배기 손녀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손녀를 재우고 나면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이 기다립니다.
아이를 보면 웃음이 나지만 사실 이만저만 힘든 일이 아닙니다.
(고사순(60살)/부산 영선동)
부산의 한 연구소가 부산의 맞벌이 가정 조부모들 476명을 대상으로 양육실태를 조사한 결과,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은 평균 연령 59세, 일주일에 5일 하루 7시간씩 손자녀를 돌보며 평균 40만원을 자녀들로 부터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부모들이 아이를 돌볼 때 어려운 점은 취미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가 1위였으며 체력적으로 힘들다가 2위 였습니다.
이런 양육부담에도 아이를 돌보는 이유는 남에게 맡기는게 불안해서가 24%로 가장 많았고 자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서가 20%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치로 맞벌이가정 조부모의 손자,손녀 양육실태에 대해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정화/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장)
손자녀 양육이 힘들고 부담스러워 자녀가 육아 지원제도를 편하게 쓸 수 있다면 손자녀 돌보는 것을 그만두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70%를 넘었습니다.
부산지역 맞벌이 가정은 모두 31만 가구!
육아 지원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각 직장별로 이같은 제도를 눈치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야 말로 손자 손녀를 돌보는 노인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박명선 입니다.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할아버지 할머니가 손주 손녀를 돌보는 가정이 많습니다.
조사결과 대부분 일주일에 5일정도 손자 손녀를 돌봐주고 평균 40만원 정도의 용돈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영선동에 사는 60살 고사순씨
고씨의 하루는 2년째 세살배기 손녀에게 맞춰져 있습니다.
손녀를 재우고 나면 청소와 빨래 등 집안일이 기다립니다.
아이를 보면 웃음이 나지만 사실 이만저만 힘든 일이 아닙니다.
(고사순(60살)/부산 영선동)
부산의 한 연구소가 부산의 맞벌이 가정 조부모들 476명을 대상으로 양육실태를 조사한 결과,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은 평균 연령 59세, 일주일에 5일 하루 7시간씩 손자녀를 돌보며 평균 40만원을 자녀들로 부터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조부모들이 아이를 돌볼 때 어려운 점은 취미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할 수 없다가 1위였으며 체력적으로 힘들다가 2위 였습니다.
이런 양육부담에도 아이를 돌보는 이유는 남에게 맡기는게 불안해서가 24%로 가장 많았고 자녀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서가 20%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수치로 맞벌이가정 조부모의 손자,손녀 양육실태에 대해 조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하정화/부산여성가족개발원 부장)
손자녀 양육이 힘들고 부담스러워 자녀가 육아 지원제도를 편하게 쓸 수 있다면 손자녀 돌보는 것을 그만두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70%를 넘었습니다.
부산지역 맞벌이 가정은 모두 31만 가구!
육아 지원제도를 더욱 확대하고 각 직장별로 이같은 제도를 눈치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배려야 말로 손자 손녀를 돌보는 노인들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KNN 박명선 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박명선 기자
pms@knn.co.kr
많이 본 뉴스
주요뉴스
-
민선 8기 3년 성과는? 여권 거센 도전 예상2025.07.01
-
횡령으로 초호화생활 결국엔 35년 철창 신세2025.07.01
-
클래식은 대박, K팝은 글쎄2025.07.01
-
금어기 끝난 남해안 멸치잡이 첫 출어2025.07.01
-
'일본 대지진' 진짜오나?... 부산경남 불안감 증폭2025.07.01
-
[현장]장마*태풍 코앞, 대비 안 된 농촌 '걱정'2025.06.30
-
[현장]내 집 마당 전봇대, 이설 요구에 한전은 "방법 없어"2025.06.30
-
5천원 치킨 5백원 라면 가성비로 한판승부2025.06.30
-
<현장>멀쩡한 물고기가 죽어가요...'유령어업'을 아십니까?2025.06.30
-
밀양 36도 '찜통 더위', 폭염경보 확대2025.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