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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365]목 뒤로 무언가 넘어간다? 후비루!

박정은 입력 : 2020.06.12 06:56
조회수 : 797
콧물은 바이러스나 세균을 흡착해 인체를 방어하는 장벽 역할을 합니다.

건강한 성인은 하루 1리터 안팎의 콧물을 만들어내는데요.

비염이나 축농증이 있으면 콧물은 3리터까지 늘어나고 점성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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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째 축농증으로 고생 중인 환잡니다.

최근 목 뒤로 끈적끈적한 가래가 넘어가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는데요.

불쾌한 느낌 탓에 헛기침까지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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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선 한의사 (코호한의원 원장, 상지대 한의과,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정회원)}

{<끈적한> 무언가가 <목 뒤로> 넘어간다면 <후비루>를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

이는 <기관지>의 염증으로 인해 <가슴>쪽에서 올라오는 <가래>와는 전혀 다릅니다.

콧물이 계속 목 뒤로 넘어가면 <목에 걸려> 답답함을 유발하므로 <"캑캑">하게 되고

콧물 넘어감이 <목>을 계속 <자극해> 목이 <따갑거나 간지럽고> 그로 인해 <만성기침>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런 후비루가 지속되면 <심한 경우>엔 잘 때 <1~2시간마다> 깨서 넘어간 것을 <뱉어내야> 되기 때문에
<잠도 잘 못자게> 되고 이로인해 <만성피로신경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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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질을 해도 구취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입이 아닌 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목 뒤로 넘어가는 노폐물이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과정에서 고약한 냄새가 유발되는 건데요.

한의학에서는 어떻게 치료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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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에선 우선 <맑은 콧물>이 많이 넘어가는 경우엔 <콧물의 양>을 줄여주고
<끈적끈적한 농>이 많아 목에 걸리면 <농>을 <삭히면서 묽게> 만들어 줍니다.

콧물이 별로 없고 <건조>하게 되면 <코 점막>과 인두부 점막을 <촉촉하게> 하여 점막의
<섬모 활동>을 <촉진>시켜 줍니다.

결과적으로 <코 점막>을 <튼튼>하게 함으로써 넘어가던 <콧물>이 밖으로 <잘 배출>되도록 하여
<건강한 코>를 만들어 후비루 증상을 치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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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서 풀 수도 없습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은 없지만 본인은 상당히 괴로운데요.

콧병을 빨리 치료해야 후비루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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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복선 한의사 (코호한의원 원장, 상지대 한의과, 대한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학회 정회원)}

{<후비루>인데도 잘 모르시고 <기침가래약만> 복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근본적으로 <비염*축농증> 등의 콧병을 <빨리 치료>하는 게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과도한 냉방>은 콧속의 점막이 예민해져 <분비물>을 <증가>시키게 되므로 피해야 하는데요.

냉방은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내로> 해주시고, <여름철>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하시는 것이 꼭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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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의 경우 후비루와 틱 장애는 반드시 감별이 필요합니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가도 킁킁 캑캑 같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건강 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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