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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 방역한다며 모텔 간 공무원

김동환 입력 : 2020.06.05 19:40
조회수 : 41
{앵커:
경남 통영시의 한 간부공무원이
코로나 방역때문에 출장을 간다해놓고는 모텔을 드나 들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코로나 19로 대부분의 공무원들이 구슬땀을 흘리던 시기여서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김동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방역에 공무원들이 비지땀을 쏟던 지난 4월,

경남 통영시 간부공무원이 대낮에 모텔을 드나들었다는 제보가 접수됐습니다.

조사를 벌인 통영시는 5급 사무관 A씨가 4월 말 근무시간에 관내 모텔을 수차례
출입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코로나19 방역을 한다는 출장계까지 내고는 모텔을 드나든 것입니다.

통영시는 A씨를 직무유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통영시청 관계자/'저희들이 제보를 받고 조사를 하였으나 행정의 조사권의 한계가 있어
근무지 이탈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모텔 CCTV를 확보한 경찰은 조만간 A씨를 불러 근무지를 이탈한 사유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통영시는 경찰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위원회를 거쳐 징계수위를 정한다는 방침입니다.'

최근 보건소장 갑질 논란에 여직원 성폭행 시도 의혹 등 잇따른 일부 공무원의 행태가
코로나 19 방역에 헌신한 전체 공무원들의 노력에 먹칠을 하는 형국입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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