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부처님 오신날, 황금 연휴 시작..곳곳 북적

탁지은 입력 : 2020.04.30 20:12
조회수 : 55
{앵커:
엿새간의 황금연휴가 부처님오신날인 오늘(30)부터 시작됐습니다.

서울에서 부산행 열차표가 모두 매진될만큼 전국적으로 이동이 많은데요,

사찰과 관광지 곳곳이 인파로 붐벼서 보건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탁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부산 백양산 자락에 자리잡은 삼광사 주변이 형형색색의 연등으로 물들었습니다.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마스크를 끼고 절을 찾은 신도들이 줄을 이었습니다.

코로나19로 봉축법요식이 한 달 뒤로 미뤄졌지만, 경내는 부처님의 지혜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려는
신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김현희,황시환, 황정헌/부산 광안동/'전국적으로 사회적인 분위기가 많이 침체돼 있었는데
오늘 일어나 보니까 날씨도 좋고 그래서 아이와 바람이나 쐴까 해서 나왔습니다. }

이번 연휴가 방역의 분기점으로 꼽히는 가운데 부산역에는 코로나19사태 이후 최대의 인파가 몰렸습니다.

황금연휴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산역에는 부산을 오고 나가는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다행히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은 찾기 어려웠습니다.

{차금배/부산 안락동/'연휴가 돼서, 손주도 보고 싶어서 (자녀들한테) 같이 내려오라고 해서 내려왔어요.
(많이 반가우세요?) 엄청 반갑죠.' }


해동용궁사와 해수욕장 등 부산의 주요 관광지에도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습니다.

송정과 기장을 잇는 해안도로 일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연휴로 돌아간 듯한 차량정체가 이어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생활 방역으로 전환하는 고비인만큼 방역 수칙을 꼭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오늘 부산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없으며, 누적 확진자는 부산 134명, 경남 113명입니다.

KNN 탁지은 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