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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세대갈등, 배려와 도전이 중요

길재섭 입력 : 2019.11.16
조회수 : 302
{앵커:
20대부터 60대 이상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의 각 세대는 모두 다른 불만과 불안,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세대간의 갈등이 벌어지는데요, 갈등 해결을 위해서는 우리 사회의 미래를 위한
배려와 도전이 중요합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젊은 청년층의 가장 큰 불만은 사회에 진출할 공정한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박신/20대 대학생/기회에 따른 해볼수 있는 경험이라든지 (교육의) 질의 차이가
흙수저와 금수저 사이에 있다고 생각해서.}

40대들은 학생 시절부터 옛 386세대의 그늘에 가려 있는 현실이 불만입니다.

50대나 60대 이상 세대는 어렵고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온 자신들에 대한 비난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갈철호/60대 퇴직자/내가 생각하기에는 젊은데, 나도 움직일수 있는 여력이 있는데
직장에서 물러나야 되니까, 좀 공허하다는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사회에서 가장 큰 집단 갈등은 진보와 보수의 대결로 응답자의
87%가 심하다고 답했으며, 고령자와 젊은이의 세대간 갈등은 51.7%가 심하다고 답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청년들이 느끼는 세대간의 갈등이 윗세대에 비해서 훨씬 더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청년들은 세대간의 갈등과 함께 남녀간의 성 갈등이나 빈부 갈등 역시 훨씬 더 심각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젊은 청년들은 자신들의 현실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 때문이었다는 생각도 점점 더 갖게 됩니다.

{최효준/30대 기업인/이 정치에서 내가 과연 우리 기업이 버텨낼수 있을까, 이런 얘기에서
정치색깔을 가져야 되겠다, (관심이) 전혀 없던 친구들도 그런 발언을 하더라구요.}

세대 갈등은 사회를 끌어가는 기성 세대가 더 적극적으로 풀어야할 과제입니다.

기성 세대는 다음 세대를 먼저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재권/부경대 교수/젊은 세대들에 대한 배려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젊은 세대들이 지금 성장하는
과정에서 좌절해 버리면 사회가 어두워지는거죠. 그 세대가 결국 누구의 세대입니까,
자기 아들과 딸의 세대인거 아닙니까.}


또 젊은 세대들은 사회 전분야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더 적극적으로 경쟁하는 도전정신이 필요합니다.

KNN 길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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