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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초점(4/3)

김성기 입력 : 2018.03.27
조회수 : 2
{앵커:한 주간 지역 경제계 소식을 짚어보는 경제초점 순서입니다.

오늘도 김성기 기자와 함께 하겠습니다.

취업하기 힘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부터 통근용 전기차까지 지원해주는 등 부산의 청년 취업 지원책이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하네요}

{리포트}

네,그렇습니다.

지난주 부산시청 로비에서는 대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하는 이색 패션쇼가 열렸는데요,

다들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패션쇼 무대에 올랐습니다.

최신상 제품인 이 정장들은,부산지역 청년들이 취업 면접때 무료로 빌려
입을 수 있는 옷입니다.

지난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드림옷장
사업으로,정장은 물론 넥타이와 구두,벨트까지 3박4일간 빌릴 수 있습니다.

1년에 다섯번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입소문을 타면서 벌써 3백명이 넘게 이용했습니다.

대여에 필요한 남여 정장 천 5백벌은 파크랜드 등 지역 의류업체 두 곳이 맡았습니다.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부산시는
통근용 전기차도 지원합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서부산권 신규
취업자가 대상인데,한달에 1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자기차처럼 쓸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
항공비와 체제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청년 천명이 일자리
영토를 해외로 넓혔습니다.

부산의 청년 취업 지원책이 호응을
얻으면서,서울 등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앵커:부산의 한 장례식장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의 행정을
문제 삼으며 집회를 벌이고 있다고 하네요,

자신들이 검토하고 있는 장례식장
부지와 맞닿은 국유지 매각을 놓고
벌어진 일이라는데,어찌된 일인지 자세한 얘기 들어보죠}

{리포트}
부산의 한 장례식장 업체 직원들이 지난주부터 부산국제금융센터 앞에서 집회를 벌이고 있습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즉 캠코의 행정처리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인데요,

'장례식장 측은 자신들이 추진하는 부산 기장군의 장례식장 예정부지와 맞닿은 300제곱미터 가량의 국유지를 매입하기 위해 지난 1월, 캠코에 매수신청을 했습니다.'

이에 캠코는 해당 부지에 맺어진
기존 대부계약이 해지될 경우,
매각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하고,
장례식장 측은 보상을 통해
대부계약을 해지했습니다.

이후 장례식장 측이 다시
매수신청을 했는데,어찌된 일인지 캠코는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최종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장례식장 측은 캠코가 하루 아침에
입장을 바꿨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캠코 측은
대부계약 해지는 국유지를 처분하기 위한 조건이었을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그러면서,장례식장 설립에 대한 반대민원 등에 대한 조정 결과에 따라 매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한일어업협정 결렬 사태가 장기화되면서,어려움을 겪는 부산지역 수산업계가 내일(4일) 대규모 궐기대회를 갖는다구요?}

네,그렇습니다.

전국선망노조와 대형선망수협,대형기선저인망수협 등은 내일(4일) 오전 7시 부산공동어시장에서 집회를 엽니다.

한일어업협정 타결을 촉구하기 위한 집회인데,어민 등 3천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궐기대회 이후에는 대형선망어선 150여척이, 출어에 앞서 해상시위도 벌일 예정입니다.

어민 등은 지난 2천16년 6월 한일어업협정이 결렬된지 22개월째 아무런 진척이 없다며,

어장을 상실한 대형선망 등 부산에 기반을 주요 업종은 물론,어획물을 판매하는 공동어시장,중도매인,생선을 분류하는 인력 등 관련 업종 모두가
줄줄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연근해산 고등어의 95%를 공급하는 대형선망업계는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달 선사 한 곳이 도산했고,정부가 실질적인 지원책을 내놓지 않으면 선사들의 줄도산이 이어질 위기입니다.

선망노조측은 정부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등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지금까지 김성기 기자였습니다.김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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