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면접 정장에 통근용 전기차까지...'취업만 해라'

김성기 입력 : 2018.03.27

{앵커:취업하기 힘든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부터 통근용 전기차까지 지원해주는 등 부산의 청년 취업 지원책이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학생들이 단정한 정장 차림으로
패션쇼 무대에 오릅니다.

최신상 제품인 이 정장들은,부산지역 청년들이 취업 면접때 무료로 빌려
입을 수 있는 옷입니다.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 드림옷장
사업으로,정장은 물론 넥타이와 구두,벨트까지 3박4일간 빌릴 수 있습니다.

1년에 다섯번까지 이용할 수 있는데,입소문을 타면서 벌써 2백명이 넘게 이용했습니다.

{장유진/대학생/'면접정장을 사려면 3,40만원이 들고,여자는 메이크업과 헤어까지하면 더 많이 드는데 이런 서비스가 있어 정말 좋습니다.'}

대여에 필요한 남여 정장 천5백벌은 지역 의류업체 두 곳이 맡았습니다.

{황우현/파크랜드 상무/'면접용 정장 준비에 많은 비용이 드는데,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한 취지입니다.'}

청년 취업을 돕기 위해,통근용 전기차도 지원합니다.

대중교통이 불편한 서부산권 신규 취업자가 대상인데,한달에 10만원 정도만 부담하면 자기차처럼 쓸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에
항공비와 체제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청년 천명이 일자리
영토를 해외로 넓혔습니다.

{이윤재/부산시 일자리창출과장/'고용노동부의 K-무브 사업과 함께 1년에 총 천명 정도 해외로 취업시켜서 인턴 등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부산의 청년 취업 지원책이 호응을
얻으면서 전국 지자체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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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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