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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홍지사, 페이스북으로 대권 도전 본격 시사

진재운 입력 : 2016.07.25
조회수 : 5
{앵커:
성완종 리스트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는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대권도전을 시사하고 나섰습니다.

난세를 평정할 장수를
거론하며 나온 말인데요.

다양한 해석을 낳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페이스북을
다시 열었습니다.

'지금의 정국을 난세로 규정하고,

요리조리 빠져나가는 만유가 아니라 난세를 평정할 장수의 필요성을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만유는 기름장어라는 뜻으로 유력 대권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으로 해석됩니다.

그리고 본인을 장수로 비유해
대권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사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면서 미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와, 마약상은 죽여도 좋다는 필리핀 대통령 두테르테를 두고 막말의 무책임한 정치인이 아니라 위기상황과 대중의 불만을 표출해 준 것이라고 옹호했습니다.'

최근 도의원과 벌인 "쓰레기" 막말 파문에 대한 본인의 심중을 담은 것으로
보입니다.

홍지사의 이같은 표현을 두고 해석이 다양합니다.

8월 말이나 9월 초로 예정된
성완종 리스트 1심 선고와
주민소환 주민투표를 앞두고
나름 자신감을 찾았거나
최소한 정면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쓰레기 발언 이후 자신을 모욕죄로
고소한 도의원을 4차례 맞대응 고발한 것도 같은 연장선으로 보입니다.

어쨌든 홍지사의 이같은 대권 도전성 표현에 대해 도민들은 어떤 반응을 내놓을지, 폭염과 함께 경남의 여름이 더 달궈지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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