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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태호 총선 불출마 왜?지역 정치권도 술렁

김성기 입력 : 2015.08.03
조회수 : 4
{앵커:경남 도지사 출신,
김해을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이 돌연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불출마 배경에대한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지역 정치권에도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서울에서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은,최근 언행만큼 돌발적이었습니다.

최연소 군수와 도지사를 거치며 몸에 밴 스타의식과 조급증으로 겉만 화려해지고 속은 텅 비어갔다고 털어놨습니다.

사실상 본인에 대한 반성으로 읽힙니다.

{김태호/새누리당 최고위원(경남 김해을)/'초심은 사라지고,국민의 목소리를 들을 귀가 닫히고...'}

최근 유승민 정국에서 보여준 돌출행동으로 본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강해지자,일종의 출구전략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합니다.

또 이로 인해 김해을 지역의 지역 기반이 약해진 것 역시,불출마의 배경으로 꼽는 시선도 있습니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직은 더 열심히 수행할 것이라며,대권행보와 관련해서는 여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김태호/새누리당 최고위원(경남 김해을)/'진정한 미래에 걸맞는 실력과 깊이를 갖췄을때,저는 돌아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김태호 최고위원측은 일각에서 나온 사정설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한편 무주공산이 된 김해을지역에서는 차기 여권 주자들의 움직임이 한층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김태호 최고위원의 불출마는 인적쇄신과 기득권 내려놓기로도 비춰지면서,부산경남을 포함한 여야 중진 정치인들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에서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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