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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득은 늘었는데, 지갑은 더 꽁꽁

진재운 입력 : 2015.05.24
조회수 : 4
{앵커:

부산경남 소비자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도 늘고 물가도 사실상 마이너스 수준이지만 소비를 할 수 없는 현실이 된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1/4분기 가장 판매량이 늘어난 품목은 화장품이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경남은 9%대, 부산은 18%를 넘었습니다.

{진혜영 창원00백화점 파트리더
'호조세를 보이면서 지난해보다 크게 늘었다.'}

하지만 나머지 품목들은 대부분
크게 감소했습니다.

운동이나 오락용품, 의류 등은 감소폭이 가장 컸습니다.

이 때문에 백화점의 판매는 1년 전보다 부산 5.6% 경남은 7.9%
줄었습니다.

소비지출이 크게 감소한 것입니다.

부산과 경남 모두 소비동향이
1년 전보다 4% 이상 감소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씀씀이가 지난 12년 만에 최저치로 나타났습니다.

문제는 소폭이지만 소득은 지난해 보다 늘어 가계 흑자액도 사상 처음으로 백만원을 넘어섰습니다.

소득은 늘어도 소비는 늘지 않는 불황형 흑자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문가들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 속에당장의 소비보다는 노후 등 미래를 대비하려는 성향이 더 강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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