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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항 재개발, 꺼지지 않는 갈등

표중규 입력 : 2015.04.23
조회수 : 11
{앵커:
오늘 경남 거제시 시의원 몇명이
해상시위를 벌이다가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었습니다.

거제가 무척 소란스러운데,
바다 매립을 두고 첨예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현항 재개발 반대 현수막을 든
사람들을 태운 보트가 바다를 빙빙 돕니다.

거제 최대의 도심지인 고현동 바로 앞 고현항 매립을 반대하는 사람들입니다.

글자를 들고 있던 거제시의원등 4명은 바다로 뛰어들어서도 구호를 외칩니다

매립 자체가 고현항을 둘러싼 해양환경을 파괴할 우려가 크다는 것입니다.

또 재개발 사업이 공익성은 외면한 부동산 땅장사라는게 시민단체의 주장입니다.

{배진구/고현항 매립반대 범시민 대책위}

여기에 인근 삼성중공업의 선박건조에 차질을 빚거나 고현시가지의 교통정체가 더욱 심화되지 않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 역시 높습니다.

하지만 거제시의 입장은 다릅니다.


고현항 재개발로 포화상태인 교통과 주거난을 해소할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또 공공시설을 한데 모아 시민 편의를 높이는등 공익사업이라고 주장합니다.

{정거룡/거제시 투자유치담당}

찬반 갈등속에 시행사이자 시공사였던 GS건설까지 한발 빼면서 사업 자체도 주춤거리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거제를 살릴 인공섬이라던 고현항 재개발사업이 거제를 둘로 나눈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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