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건강365-퉁퉁 붓는 다리, 원인은?
이아영
입력 : 2015.01.08
조회수 :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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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오래 서있거나 반대로 앉아서 일하는 분들이 자주 겪는 증상이 있습니다.
다리가 붓고 아픈 하지부종 인데요.
{심영주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전북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임상교수, 대한재활학회 정회원, 대한노인병학회 정회원(인정의) }
하지부종의 원인 중 가장 흔한 것은 정맥 기능 이상입니다.
정맥 기능 이상은 혈류의 흐름이 좋지 않고 혈관 내 내피세포의 손상 등이 있을 경우에 심부정맥 혈전증이 발생하고, 정맥에 판막 기능이 떨어져 발생하는 정맥류 등에 만성정맥부전증, 노인에서 발생하는 노인성 하지부종 등이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한 정맥 기능 이상이 아닌 심장, 신장, 류마티스, 퇴행성 관절염, 통풍 등에 의해서도 하지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림프관의 이상으로 하지가 붓는 림프부종의 경우 자궁암, 난소암, 전립선암 등 골반 부위 암이나 항암제, 방사선 치료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부종의 증상은 다리의 둘레가 증가하거나 무게감이 생기거나 관절 움직임의 제한, 통증, 피부 열감 등이 나타납니다.
하지부종은 사무직이나 운전기사, 학생처럼 하루종일 앉아 있는 경우.
또는 백화점 판매직처럼 서있는 시간이 많은 사람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하지부종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두면 정맥류의 경우 정맥이 커져서 구불구불해지고 튀어나오게 됩니다.
이것이 지속되면 연부조직이 괴사해서 심한 통증이 생기는데요.
악화될 경우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심부정맥 혈전의 경우 혈전이 다리에서 떨어지면서 주요 장기 등 폐의 혈관을 막게 되면서 폐색전을 일으켜 생명의 위험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하지부종의 원인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을 경우 암 등의 큰 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됩니다.
따라서 하지부종이 발생했을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방문해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합니다.
식습관도 하지 부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원인 질환을 빨리 치료하고, 생활 방식을 개선해야 증상을 줄일 수 있는데요.
생활 속에서 하지부종의 증상을 줄이는 방법은 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직장인의 경우 압박 스타킹을 착용하고 일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지속적으로 다리를 올려주거나 제자리걷기를 시행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주 3회 이상 걷기, 자전거타기 등의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하루에 3~4차례 정도 1시간 가량 다리를 심장보다 높인 상태에서 누워주면 하지부종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과식을 금하고 저염식이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무엇보다도 오래 걷거나 오래 서 있는 자세보다 다리를 심장 아래로 내리고 앉아 있는 자세가 하지부종의 가장 좋지 않은 자세이기 때문에 평소 다리 근육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가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 부종을 단순한 비만으로 인식하면 안됩니다.
하지정맥류 같은 혈관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건강36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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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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