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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택조합 거짓 홍보, 피해 우려

주우진 입력 : 2014.11.27
조회수 : 1237
{앵커: 부산의 한 지역주택조합측이
땅도 확보하지 않고 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조합에
가입했다간 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산 금정구의 한 부지 입니다.

지역주택조합 방식으로 670여세대
아파트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조합 추진위는 시세보다 싼 분양가를
제시하면서 조합 가입을 권유합니다.

{조합 추진위 관계자 '25평, 28평, 30평, 32평 있습니다. (동*호수) 지정 계약 가능합니다.'}

무엇보다, 토지 매입이 끝나 사업이
뒤집힐 일이 없다고 강조합니다.

조합원 모집 한달도 채 안돼 360세대가 가입을 했다고 합니다.

가입비로 받은 돈만 50억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조합 추진위의 이러한 청사진은 취재진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추진위가 100% 매입했다는 부지는
13개 채권단에 묶여있습니다.

{채권단 관계자 '조합 설립 인가를 받으려면 토지 소유권을 확보해야 하잖아요, 아직 확보한 상태가 아니고, (채권 매각) 일정은 아직 없습니다.'}

채권단은 해당 부지를 언제 처분할지
조차 기약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사업 자체가 뒤집힐 수 있다는
뜻입니다.

조합 가입자가 계속 늘고있는만큼
진상조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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