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시대를 앞서간 예술가, 고 백남준 작가의 특별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선생의 예술혼과 창조적인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데요.

-이 밖에 눈길을 끄는 전시회를 "문화가 산책"에서 미리 만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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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롬 부산갤러리에서는 고 백남준 선생의 특별전을 마련했습니다.

상상과 현실을 자유롭게 오가면서 미디어 아트의 아버지라 불린 선생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오리지널 입체와 비디오 설치 작품. 드로잉과 페인팅을 포괄하는 전시입니다.

선생의 작품들은 예술에 대한 정의와 표현의 범위를 확대시켜서, 새로운 개념의 미술을 실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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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화가 구본정의 개인전이 갤러리 세렌 스페이스에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오만과 편견"을 주제로 내세웠는데요.

정글을 소재로 거대도시와 밀림을 교차해서 보여줍니다.

자본의 삶과 종교적인 감성이 녹아 있는 작품들이 눈길을 끄는데요.

작가는 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불확실한 세계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바로크 종교화처럼 처연하고 화려하게 그리고 싶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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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숲 갤러리에서는 구윤선 작가의 작품 20점을 전시중입니다.

프랑스를 오갔던 작가는 "노스탈지, 사유"를 주제로 캔버스 가득 이국적인 풍경을 선보이는데요.

파리의 다양한 일상을 포착해 따뜻한 색감으로 담아냈습니다.

동시에, 장미를 작가의 분신으로 표현하면서 작가 스스로의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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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아트 사파리- 동물원" 전이 롯데백화점 광복점 갤러리에 마련됐습니다.

변기에 앉아 울고 있는 코끼리와 살찐 고양이처럼 다양한 동물들을 의인화해 익살스럽게 표현했는데요.

부산지역의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해 평면작품부터 조각, 부조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개성있는 방식으로 재해석한 유쾌한 모습의 동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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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호남 사진작가 동호회인 "공점포토" 회원들의 6번째 사진전이 경남 진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43명의 공점포토 회원이 지난 1년간 준비해온 작품을 두루 선보이는데요.

이번 사진전에는 "자연의 신비"라는 주제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담은 73점을 소개합니다.

특히 올해는 전시 작품을 판매해 그 수익금을 우리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부하기로 해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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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 감동을 바탕으로 빛과 색채의 세계를 표현하는 박인관 작가가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오는 30일까지 타워갤러리에서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과감한 원색으로 경쾌하고 명료한 화면을 구사하면서, 태초의 순간들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섹션 "문화가 산책" 조은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