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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폭우에 물먹은 도로, 곳곳 누더기

박명선 입력 : 2014.08.21
조회수 : 1471
{앵커:

연일 쏟아지는 폭우에 물기를 머금은 도로가 누더기 처럼 패이는 포트홀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땜질식 보수를 하고 있는데 곳곳에서 사고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범일동의 왕복 9차선 도로!

아스팔트 도로 한가운데에 커다란 구멍이 뻥 뚫렸습니다.

70센티미터 정도로 자동차 바퀴가 빠지고도 남을 크기입니다.

구멍에는 빗물과 부서진 아스팔트 조각이 가득합니다.

{전택수/부산 동부경찰서 자성대파출소}

부산 강서구 생곡동의 또다른 도로!

계속된 폭우에 아스팔트 표면 곳곳이 뜯겨나갔습니다.
파손된 도로위를 빠른 속도로 달리는 차량들은 위태롭기만 합니다.

{화물차 운전자}

이렇게 아스팔트가 패이고 파손된 이른바 포트홀은 자동차에 큰 손상을 주거나 자칫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연일 쏟아지는 폭우에 부산 곳곳에 아스팔트가 패이고 구멍이 생기는 누더기 도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부산 엄궁동 왕복 8차선 도로에서는 포트홀에 빠져 차량 6대가 파손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남해고속도로 서부산요금소에서도 포트홀 때문에 차량 5대의 타이어가 파손돼 도로 보수공사가 이어지면서 하루종일 정체를 빚었습니다.

{김우섭/도로교통공단 교수}'포트홀 사고 주의'

포트홀 사고가 잇따르고 있지만 보수작업은 임시방편, 땜질에 그치고 있습니다.

폭우가 올때마다 패이고 가라앉는 도로는 언제 대형사고를 불러올지 모를 아슬아슬한 지뢰밭입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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