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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금정산 습지는 살아있다

김상진 입력 : 2014.07.30
조회수 : 444
{앵커:

금정산 습지에 살고있는 멸종위기종 꼬마잠자리에 대한 소식 최근 전해드렸는데요,

knn은 숨겨져 있던 도심 습지인 금정산 습지의 생명력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김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금정산 등산로에서 벗어난 인적드문 곳에 있는 한 습지.

멸종위기 2급 생물 꼬마잠자리의 집단 서식지로 확인된 이 곳은 희귀식물들의
안식처이기도 합니다.

보라색 꽃을 피운 이 식물은 자주땅귀개.

멸종위기 2급 식물로 지금도 우리 곁에서 빠르게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자주땅귀개와 비슷하게 생긴 이 식물은 환경부 보호종인 이삭귀개로 역시 모습을 보기 어려운
식물입니다.

땅귀개도 모습을 보입니다.

자주땅귀개, 이삭귀개, 땅귀개 모두 작은 벌레를 먹고 사는 식충식물들입니다.

대표적인 식충식물이지만 좀처럼 보기드믄 끈끈이주걱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풀 숲에 수줍게 몸을 숨긴 하늘산제비란도 습지 부근에 자생하고 있음이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희귀동식물들의 보금자리인 이 습지는 지금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진퍼리새와 갈대, 억새가 습지에 빠르게 번지고 있는 모습이 확인된 것입니다.

{김합수/생태연구가}

이대로가면 금정산 습지의 원류였지만 현재 대부분이 육지로 변해버린 북문습지의 전철을 밟게될 수도 있습니다.

희귀동식물들의 보고 금정산 습지에 대한 부산시의 철저한 생태조사와 보호구역 지정이 시급합니다.

KNN 김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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