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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해운대 보궐선거 시작...유권자 무관심 우려

김성기 입력 : 2014.07.29
조회수 : 2107
{앵커:

해운대기장갑 보궐선거 투표가 오늘(30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습니다.

후보들은 어제밤 늦게까지 치열한 득표전을 벌였지만,유권자들의 무관심이 걱정입니다.

김성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배덕광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날,조금이라도 더 많은 유권자를 만나기 위해 차량 유세를 택했습니다.

배 후보는 구청장 10년 경력을 앞세운 준비된 국회의원 이미지를 강조하며 해운대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했습니다.

{배덕광/새누리당 해운대기장갑 후보/'2017년에 수명이 완료되는 고리원전 1호기는 2017년이 되면 반드시 해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윤준호 후보는 새누리당 독점의 낡은 지역 정치를 바꾸자며 청소 유세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윤 후보는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며,해운대 동서격차 해소를 위해 40대 젊은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윤준호/새정치민주연합 해운대기장갑 후보/'무능하고 부패한 해운대를 망친 세력을 빗자루로 쓸어버리도록 합시다.깨끗한 해운대,문화가 풍부한 해운대를 건설합시다.'}

윤준호 후보는 지난 2천6년 배덕광 후보가 26억원에 산 건물을 4년 뒤 같은 값에 팔았다며 다운계약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대해 배 후보는 매입자를 찾기 힘들어 오히려 손해를 보고 팔았다며 탈세는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후보들의 열띤 득표전과 달리 해운대 기장갑의 사전투표율은 3.9%로 전국 15개 재보선 지역 가운데 꼴찌를 기록할 정도로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국적인 인물이나 뚜렷한 쟁점이 없는 것도 유권자들의 무관심을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재보궐선거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되며,사전투표때와 달리 "내 투표소"에서만 투표가 가능합니다.

KNN김성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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