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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피해자 16만명, 소액 결제 사기 비상

김민욱 입력 : 2014.07.24
조회수 : 408
{앵커:
휴대전화 요금에 이상한 청구서가
없는지 잘 살펴 보셔야겠습니다.

적게는 몇천원씩 몰래 빼낸
사기단이 붙잡혔는데
피해자가 16만명이 넘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휴대전화 소액결제 사기단은
성인 사이트 52곳을 해킹했습니다.

여기서 빼낸 개인정보가 11만건!

피해자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유령 사이트 이용료로 한번에 만 9천 800원씩 지불해왔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년 4개월 동안
피해자는 11만명,

휴대전화 요금에 섞여 나간
피해액은 20억원이 넘습니다.

'피의자들은 24시간 민원 담당팀을
두고 부당한 결제를 항의하면
즉시 결제를 취소해 주는 등
조직적으로 대응했습니다.'

소액 결제 사기숫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성인사이트에서 무료이벤트라며 속여
회원을 모집한 뒤 9천 900원씩 빼가는 수법으로 4만 6천명에게서
6억9천만원을 챙겼습니다.

한 유명 결제대행업체 직원은
회사에서 빼돌린 개인정보로
유령 사이트에 가입시켜 소액결제를
청구하기도 했습니다.

{권정훈/부산지방검찰청 형사1부장
'소액이다보니 항의하지 않는 점 노려'}

검찰은 총책 38살 김모 씨 등
5명을 구속기소하고, 사기조직단
4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한편,
사기피해를 입으면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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