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거스름돈 사기만 1천만원
이태훈
입력 : 2014.07.22
조회수 : 2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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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표로 물건을 살 것처럼 속이고
거스름돈만 먼저 받아 챙겨 달아나는 소위 거스름돈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유아용품과 가전제품 등
배달을 해주는 점포가
거스름돈 사기 범행의
손쉬운 제물이 됐습니다.
보도에 이태훈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월, 51살 이모 씨는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단지로
유모차 두 대를 배달시켰습니다.
백만원짜리 수표로 계산을 하겠다며 거스름돈을 준비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입주민 행세를 하던 이 씨는
집에 올라가면 가족들이 수표를 줄테니 거스름돈을 먼저 요구했습니다.
{유모차 배달점 관계자/'아저씨가 1층에서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 급하니까 빨리 거스름돈 주고 물건갖고 올라가면 수표 주겠다면서...'}
하지만 이 씨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백만원짜리 수표로 유모차를 살것처럼 속이고 거스름돈 66만원을
챙겨 달아난 겁니다.
이런식으로 사기 피해를 입은
배달 점포만 전국적으로 10여곳,
피해금액도 천만원 상당입니다.
{이모 씨/상습 사기 피의자/'배달 전문점만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나쁘다는 것은 압니다. 갑갑해서 그랬습니다.'
이 씨는 백만원 수표의 거스름돈을 가로채기 위해 유모차와 냉장고, 에어컨 등 주로 3~40만원 상당의 물건을
노렸습니다.
{김규봉/양산경찰서 형사2팀
'자기가 음식점 배달을 하면서 비슷한 수법으로 사기를 당하니까 그걸 써먹은거죠.'}
'경찰은 상습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수표로 물건을 살 것처럼 속이고
거스름돈만 먼저 받아 챙겨 달아나는 소위 거스름돈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주로 유아용품과 가전제품 등
배달을 해주는 점포가
거스름돈 사기 범행의
손쉬운 제물이 됐습니다.
보도에 이태훈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5월, 51살 이모 씨는
경남 양산의 한 아파트 단지로
유모차 두 대를 배달시켰습니다.
백만원짜리 수표로 계산을 하겠다며 거스름돈을 준비해 달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입주민 행세를 하던 이 씨는
집에 올라가면 가족들이 수표를 줄테니 거스름돈을 먼저 요구했습니다.
{유모차 배달점 관계자/'아저씨가 1층에서 계속 왔다갔다하면서 기다리고 있었다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자기 급하니까 빨리 거스름돈 주고 물건갖고 올라가면 수표 주겠다면서...'}
하지만 이 씨의 말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
백만원짜리 수표로 유모차를 살것처럼 속이고 거스름돈 66만원을
챙겨 달아난 겁니다.
이런식으로 사기 피해를 입은
배달 점포만 전국적으로 10여곳,
피해금액도 천만원 상당입니다.
{이모 씨/상습 사기 피의자/'배달 전문점만 범행 대상으로 삼았던데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나쁘다는 것은 압니다. 갑갑해서 그랬습니다.'
이 씨는 백만원 수표의 거스름돈을 가로채기 위해 유모차와 냉장고, 에어컨 등 주로 3~40만원 상당의 물건을
노렸습니다.
{김규봉/양산경찰서 형사2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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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상습적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로 이 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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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lth4101@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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