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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식인 상어 잦은 출현, 해수욕장 비상

주우진 입력 : 2014.07.22
조회수 : 1835
{앵커:오늘도 정말 무더우셨죠!

이 때문에 해수욕장이 피서객들로 붐비는데 문제는 식인상어가 걱정거리로 떠올랐습니다.

해수욕장 근처까지 상어 출현이 감지되면서 해운대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상어 퇴치기가 등장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날카로운 이빨을 가진
식인 상어, 청상아리 입니다.

등 부분이 짙은 청색을 띠는게
특징입니다.

성질이 난폭해 사람도 공격합니다.

이 청상아리를 포함해 상어가
우리나라 해역에서 출몰하는 횟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북 동해안에서 2마리가
잡힌데 이어 올해도 벌써 3마리가
잡혔습니다.

{이경훈/국립수산과학원 박사 '기후의 영향인데 수온 상승이 이유입니다. 우리나라 기후가 바뀌면서 아열대성 어류나 상어가 출현하게 됐습니다'}

상어 출현이 잦아지면서 부산의
해수욕장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바닷속 피서객을 상어가 공격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을
찾아 나섰습니다.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상어 퇴치기를
설치했습니다. 해수욕장에 퇴치기를 설치한 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해파리 피해를 막기위해 설치해둔 차단망에 상어 퇴치기 3개를 매달아 아예 해수욕장쪽 바다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박성욱/국립수산과학원 시스템공학과장'상어에게 전기 자극을 주면 도피하는 원리를 이용해서 0.1 밀리의 전류를 5초 간격으로 흘려보내게 돼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 설치한 해파리 차단망도
성과가 컸습니다.

지난해 해파리에 쏘인 피서객은
105명으로 이전보다 90% 줄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해파리차단망과
상어 퇴치기의 성과를 지켜본 뒤
전국의 해수욕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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