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사회

실종자 구조가능성은?

김건형 입력 : 2014.04.16
조회수 : 5223
앵커:

구조작업이 지연되면서 실종자들의 생존가능성에 대한 걱정이 커지고 있는데요,

해난구조 전문가는 사고해역의 조류와 복잡한 선체구조를 구조작업의 가장 큰 변수로 꼽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김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로선 대부분의 실종자가 침몰된 선체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론적으로는 생존가능성이 있지만 촉박한 시간이 문제라고 30년 경력의 심해 전문다이버는 진단합니다.

{강병현/심해전문다이버/'밀폐된 공간에 운좋게 침몰시에 있었다하면 살 가능성은 있지만 그래도 시간이 촉박한거 거든요.'}

본격적인 구조작업이 시작되더라도 난관은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사고해역의 거센 조류와 극도로 나쁜 시야가 첫번째 걸림돌입니다.

거기에다 일반 화물선과 달리 미로처럼 복잡한 여객선 선체 내부까지 극복해야합니다.

{강병현/심해전문다이버/'칠흑같이 어두울 것이고 객실이 아마 복잡하니까 그게 이리저리 미로처럼 엮여 있는 객실을 찾아서 들어가는 수색이 힘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나마 동해와 남해와는 달리 사고해역의 수심이 비교적 얕은 것은 다행입니다.

{강병현/심해전문다이버/'(수심에 따라서) 다이버가 바다 안에서 숨쉬는 가스가 다릅니다. (사고해역처럼) 40미터 수심이면 일반 압축공기만만으로도 가능합니다.'}

내일부터 구조작업이 본격화되겠지만야속하게도 사고현장에는 비까지 내릴 것으로 예상돼 실종자 가족들의 가슴은 타들어가고 있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시청자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저작권자 © 부산경남대표방송 KN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이트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