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국민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수온이 더 낮아지면 폐사의 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인데요, 이번에는 수로 입구까지 부캉이를 유도해 수로를 차단했지만 부캉이는 온종일 수로 주변을 맴돌며 정든 친수공원을 쉬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캉이를 바다로 유도하기 위한 세 번째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구조인력은 작업용 부유 시설인 '폰툰'을 수로에 띄웠고 그곳에 그물을 고정해 부캉이를 몰았습니다.
그물이 바닥에 걸리지 않도록 잠수사까지 투입됐습니다.
점차 낮아지는 수온에 최근엔 건강이상 증세까지 보이면서 시민들은 이번 만큼은 바다로 나갈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홍효정, 방성준/경기도 수원시/"여기 좁은 곳에서 살다가 넓은 곳에 나가가지고 다치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4시간여 만에 수로 입구쪽에 다다랐고 구조 인력은 그물망을 고정했습니다.
부캉이는 제 뒤로 보이는 수로와 바다의 경계지점까지 나갔습니다. 그런데 먼 바다로 나가질 않고 몇시간째 계속 그물망 주변을 맴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로 입구에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오탁방지망과 외해 유도 그물망 사이에 계속 머문 겁니다.
구조 작업 7시간여, 구조 인력은 추가로 그물을 투입해 오탁방지망까지 부캉이를 더 몰았습니다.
더이상의 장애물이 없는 수로 끝까지 나갔지만 부캉이는 여전히 수로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김현성/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오늘 당장 처음이라서 이렇게 맴돈다는 분도 계시거든요. (자문해주신) 교수님 입장은...그래서 일단 좀 지켜보면서..."}
해수부와 부산시는 부캉이의 행동을 며칠 더 지켜본 뒤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으로 무사히 따뜻한 남쪽 바다로 떠나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앵커>
올해 부산경남에서 홈플러스 열 한 곳이 폐점했지만, 임대매장 상인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계속해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급감에 홈플러스 측의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까지 예고되면서 상인들이 생계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폐점이 확정된 부산의 한 홈플러스 점포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식료품 등을 구매하던 마트가 있던 자리는 이렇게 굳게 닫혀있는 모습인데요.
원래 이용객들이 식사를 즐기던 임대매장이 있는 자리는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진행하면서 마트 문을 닫았지만, 입점업체 20여 곳은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임대보증금을 6년 가량에 걸쳐 돌려주기로 했지만, 사실상 다른 곳에서 영업을 재개하긴 턱없이 부족해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마트 폐점 이후 매출은 70%가량 급감했습니다.
{원수정/임대매장 상인/"시설비에 투자도 많이 했고 보증금도 없이 나가라고 하는데 밖에 나가서 저희는 뭘 가지고 어떻게 오픈을 해야 하며"}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마저 끊길 처지에 놓였습니다.
홈플러스가 전기요금을 체납하면서, 한전이 오는 29일 단전을 예고한 겁니다.
상인들은 관리비를 꼬박꼬박 납부해왔다며 홈플러스 측의 무책임함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박보섭/임대매장 상인/"(단전은) 영업을 중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제가 낸 전기료는 어디로 갔고 전기세 미납으로 한전에서 저희에게 개별적으로 입점업체에게 통보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고."}
상황은 영도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의 한 카센터는 오는 30일 이전을 앞두고 새 점포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단전 통보를 받았고, 사정 끝에 26일까지 유예받았지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장비를 옮길 곳조차 없습니다.
{강만수/임대매장 상인/"죽고 싶은 심정이었죠. 직원들도 그렇고 이 장비들을 철거하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 많은 장비나 직원들이 갈 데가 없잖습니까."}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은 법원에서 인가됐지만, 폐점된 점포에 남겨진 상인들의 피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부산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퐁피두 분관 중단과 생곡소각장 건립 문제 등, 시정 교체기에 부각된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 사이에서 날 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중단 결정 발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과 '라스칼라 극장 초청 공연' 문제!
부산시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재수 시장이 전임시정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둔게 아니냐며 몰아붙였습니다.
{박상웅/국민의힘 의원/"이런 것들이 좀 너무 성급하고 서두른거 아니냐? 취소하는 것도 매우 신중하게 절차를 밟아서 해야된다. 백지화시키는 것은 좀 다른 평가를 할 수도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임 시정의 오판을 바로 잡는 당연한 과정이라 옹호했습니다.
{채현일/더불어민주당 의원/"전임 시장 때 전시성 혈세낭비를 벌였던 거에요, 새로운 시장께서 재정낭비 없도록 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해야죠"}
생곡소각장 건립 사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사업 재검토와 대체부지 검토를 요구하며 압박했지만 전재수 시장은 행정의 신뢰를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강명구/국민의힘 국회의원/"시장님 밀어붙이면 밀어붙일수록 이것 못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정에 더 불편한 일이 생긴다 이런 생각이 들고.."}
{전재수/부산시장/"(생곡소각장 문제는) 타협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전임시장들을 거치며) 10년동안 일관되게 진행이 돼 온겁니다. 이것을 대체부지를 찾고 이렇게 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KNN이 연속보도한 부산시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관련 문제와 운영난맥에 대한 강도높은 진상조사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굉장히 황당하던데요. 이것은 한 번 심각하게 문제를 보셔야될 것 같은데요. 이건 수사가 필요한 부분도 포함돼 있지 않나 싶은데..."}
이 밖에 전 시장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전임시정에서 실패한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예산집행 재조사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희진
<앵커>
경남에서만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110만 그루를 넘으면서 대발생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경남도가 지리산과 남해안 등 주요 소나무 숲을 지키기 위해 기존의 한계를 넘는 광역 방제 전략을 내놨습니다.
정기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게 말라죽은 소나무가 산 능선을 메웠습니다.
모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입니다.
올해 경남의 피해목은 115만 그루.
밀양과 창녕에 이어 김해, 사천, 하동도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매개충 활동이 늘면서 재선충병 확산과 소나무 고사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위험은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남해안 핵심 숲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신종욱/한국산림기술사협회 부울경지회장/이미 고사되어 있는 것을 방제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 우리가 눈에 볼 때는 병징이 없는 그런 고사목들도 앞으로 고사목이 되기 때문에 같이 방제를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방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제마저 시군 경계에 막히면서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경남도가 광역방제전략을 내놨습니다.
"시군경계 대신 특별방제와 공동방제, 청정지역전환구역으로 나눠 대응 전략을 달리 하는 것입니다."
피해 지역 고사목 처리에서 벗어나 확산이 낮은 지역도 챙기며 선제대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재철/경남도 환경산림국장/국립공원이나 각종 문화재 지역, 남해안 같은 생태계 보고나 문화유산 보존 가치가 있다 싶은 부분은 일반 산림과 차별해서 보호(합니다.)}
피해가 심한 곳은 다른 나무로 바꾸는 수종전환을 확대합니다.
문제는 예산과 인력입니다.
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전담 공무원은 1명 뿐입니다.
예산도 청정지역전환구역에서만 40억원, 현재보다 4~5배 더 필요합니다.
사유지 산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 북극항로를 왕복한 팬스타 아크로호가 50일 동안의 항해를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KNN은 얼음 바다를 뚫고 확인한 북극항로의 가능성, 그리고 부산이 맞이할 새로운 기회를 담은 보도특집 다큐멘터리를 내일(22) 전해드립니다.
김동환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8월 22일 부산신항을 출발한 팬스타 아크로호.
러시아 북쪽 북극해를 지나 영국과 네덜란드, 폴란드까지.
약 1만 3천 킬로미터, 50일간의 항해는 우리나라 컨테이너선의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이라는 첫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얼음 바다에서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서명원/팬스타 아크로호 선장/"야간에는 유빙을 미리 관측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유빙에 이제 갇히는 상황. 길이 보이지 않는 거죠."}
얼음과 기상 상황에 따라 항로를 조정하고, 때로는 멈춰 서서 기다려야 했던 항해.
이번 시범운항은 북극항로의 실제 화물 운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노현/팬스타 아크로호 일등항해사/"막상 저희가 통과를 해보니까 아예 불가능하겠다는 구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큰 어려움 없이 북극항로 통항이 가능할 듯 하고요."}
북극항로는 기존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항로보다 운항 거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과 조선*해운 산업 기반을 활용한다면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구자림/부산항만공사 글로벌사업단장/"북극 항로는 아주 먼 장래 얘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가까운 장래에 북극의 본격적인 상업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계절에 따른 운항 제약과 비용,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화물을 확보하는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이번 항해가 일회성 도전을 넘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야합니다.
{김현겸/팬스타그룹 회장/"지금까지는 유럽을 향한 마지막 기지였습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기지가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면 첫 기지가 됩니다."}
50일 동안의 항해를 통해 확인한 북극항로의 가능성과 부산의 과제를 담은 KNN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북극항로, 부산의 미래를 여는 바닷길'은 내일(22) 저녁 7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부처간 협의를 맡고 있는 국무조정실이 2035년 개항이 차질없도록 공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가덕신공항이 국정 순위에서 밀린 것이 아니며, 정부 부처와 공사를 담당하는 민간 회사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훈 의원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대통령이 지침 개정을 지시했지만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은 결단이 없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같은 캄보디아 동포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뒤 국외로 도주하려한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30대 A씨를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새벽 1시 반쯤 밀양시의 한 노래주점 앞 도로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이 6.3 지방선거 당시 언론사 광고비 대납 의혹에 대해 어제(20) 정영두 김해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시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거당시 후보자 광고 대신 부경양돈농협 광고를 싣고 농협에서 광고비를 받도록 언론사들에 제안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일 밤 10시쯤 경부선 하행 부산 사상역 인근 선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무궁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해당 열차는 대전에서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당시 사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자정을 넘겨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선로에 진입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1)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경찰관 비위와 보직 관리 문제 등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의원들은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의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와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등 공직기강 해이를 지적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또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경찰대를 부활시켜야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목요일인 내일 부산경남은 아침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 10도, 양산과 김해 8도, 밀양 6도 함안 5도 창원 9도로 오늘보다 6에서 8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8에서 19도로 오늘보다 4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 5도, 사천과 고성 6도 남해 통영 거제 9도로 오늘보다 7에서 9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기온은 18에서 19도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2도, 함양과 합천 3도 산청과 진주 의령 창녕 5도로 오늘보다 10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7에서 18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모레는 오후부터 흐려지다 밤부터 경남 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이니 최신 기상 정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국민상어 부캉이를 외해로 돌려보내기 위한 세 번째 작전이 진행됐습니다.
수온이 더 낮아지면 폐사의 위험까지 있기 때문에 내린 결정인데요, 이번에는 수로 입구까지 부캉이를 유도해 수로를 차단했지만 부캉이는 온종일 수로 주변을 맴돌며 정든 친수공원을 쉬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캉이를 바다로 유도하기 위한 세 번째 작전이 시작됐습니다.
구조인력은 작업용 부유 시설인 '폰툰'을 수로에 띄웠고 그곳에 그물을 고정해 부캉이를 몰았습니다.
그물이 바닥에 걸리지 않도록 잠수사까지 투입됐습니다.
점차 낮아지는 수온에 최근엔 건강이상 증세까지 보이면서 시민들은 이번 만큼은 바다로 나갈 수 있길 기원했습니다.
{홍효정, 방성준/경기도 수원시/"여기 좁은 곳에서 살다가 넓은 곳에 나가가지고 다치지 말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4시간여 만에 수로 입구쪽에 다다랐고 구조 인력은 그물망을 고정했습니다.
부캉이는 제 뒤로 보이는 수로와 바다의 경계지점까지 나갔습니다. 그런데 먼 바다로 나가질 않고 몇시간째 계속 그물망 주변을 맴돌고 있는 상태입니다.
수로 입구에 이물질 유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오탁방지망과 외해 유도 그물망 사이에 계속 머문 겁니다.
구조 작업 7시간여, 구조 인력은 추가로 그물을 투입해 오탁방지망까지 부캉이를 더 몰았습니다.
더이상의 장애물이 없는 수로 끝까지 나갔지만 부캉이는 여전히 수로 주변을 맴돌고 있습니다.
{김현성/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오늘 당장 처음이라서 이렇게 맴돈다는 분도 계시거든요. (자문해주신) 교수님 입장은...그래서 일단 좀 지켜보면서..."}
해수부와 부산시는 부캉이의 행동을 며칠 더 지켜본 뒤 대책을 논의하겠다는 방침으로 무사히 따뜻한 남쪽 바다로 떠나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오현희
<앵커>
올해 부산경남에서 홈플러스 열 한 곳이 폐점했지만, 임대매장 상인들은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한 채 계속해서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출 급감에 홈플러스 측의 전기요금 체납으로 단전까지 예고되면서 상인들이 생계 터전을 잃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폐점이 확정된 부산의 한 홈플러스 점포입니다. 안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식료품 등을 구매하던 마트가 있던 자리는 이렇게 굳게 닫혀있는 모습인데요.
원래 이용객들이 식사를 즐기던 임대매장이 있는 자리는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벌어진 걸까요?"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진행하면서 마트 문을 닫았지만, 입점업체 20여 곳은 여전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홈플러스가 임대보증금을 6년 가량에 걸쳐 돌려주기로 했지만, 사실상 다른 곳에서 영업을 재개하긴 턱없이 부족해 거절했기 때문입니다.
마트 폐점 이후 매출은 70%가량 급감했습니다.
{원수정/임대매장 상인/"시설비에 투자도 많이 했고 보증금도 없이 나가라고 하는데 밖에 나가서 저희는 뭘 가지고 어떻게 오픈을 해야 하며"}
그런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전기마저 끊길 처지에 놓였습니다.
홈플러스가 전기요금을 체납하면서, 한전이 오는 29일 단전을 예고한 겁니다.
상인들은 관리비를 꼬박꼬박 납부해왔다며 홈플러스 측의 무책임함을 성토하고 있습니다.
{박보섭/임대매장 상인/"(단전은) 영업을 중지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는데, 제가 낸 전기료는 어디로 갔고 전기세 미납으로 한전에서 저희에게 개별적으로 입점업체에게 통보를 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소리고."}
상황은 영도점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곳의 한 카센터는 오는 30일 이전을 앞두고 새 점포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단전 통보를 받았고, 사정 끝에 26일까지 유예받았지만 아직 공사가 끝나지 않아 장비를 옮길 곳조차 없습니다.
{강만수/임대매장 상인/"죽고 싶은 심정이었죠. 직원들도 그렇고 이 장비들을 철거하려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이 많은 장비나 직원들이 갈 데가 없잖습니까."}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은 법원에서 인가됐지만, 폐점된 점포에 남겨진 상인들의 피해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부산시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오늘 열렸습니다.
퐁피두 분관 중단과 생곡소각장 건립 문제 등, 시정 교체기에 부각된 현안을 둘러싸고 여야 사이에서 날 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중단 결정 발표로 논란의 중심에 섰던 '퐁피두센터 부산 분관'과 '라스칼라 극장 초청 공연' 문제!
부산시 국정감사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야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재수 시장이 전임시정과의 차별화에 역점을 둔게 아니냐며 몰아붙였습니다.
{박상웅/국민의힘 의원/"이런 것들이 좀 너무 성급하고 서두른거 아니냐? 취소하는 것도 매우 신중하게 절차를 밟아서 해야된다. 백지화시키는 것은 좀 다른 평가를 할 수도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전임 시정의 오판을 바로 잡는 당연한 과정이라 옹호했습니다.
{채현일/더불어민주당 의원/"전임 시장 때 전시성 혈세낭비를 벌였던 거에요, 새로운 시장께서 재정낭비 없도록 해야되는 것 아닌가요? 당연히 해야죠"}
생곡소각장 건립 사업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은 사업 재검토와 대체부지 검토를 요구하며 압박했지만 전재수 시장은 행정의 신뢰를 강조하며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강명구/국민의힘 국회의원/"시장님 밀어붙이면 밀어붙일수록 이것 못할 것 같습니다. 나중에 시정에 더 불편한 일이 생긴다 이런 생각이 들고.."}
{전재수/부산시장/"(생곡소각장 문제는) 타협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전임시장들을 거치며) 10년동안 일관되게 진행이 돼 온겁니다. 이것을 대체부지를 찾고 이렇게 하는 것은 시민에 대한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KNN이 연속보도한 부산시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 관련 문제와 운영난맥에 대한 강도높은 진상조사 필요성도 제기됐습니다.
{김영배/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굉장히 황당하던데요. 이것은 한 번 심각하게 문제를 보셔야될 것 같은데요. 이건 수사가 필요한 부분도 포함돼 있지 않나 싶은데..."}
이 밖에 전 시장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두고 신경전이 벌어지는가 하면,
전임시정에서 실패한 엑스포 유치와 관련한 예산집행 재조사 문제도 거론됐습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박희진
<앵커>
경남에서만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이 110만 그루를 넘으면서 대발생 단계에 접어들었는데요.
경남도가 지리산과 남해안 등 주요 소나무 숲을 지키기 위해 기존의 한계를 넘는 광역 방제 전략을 내놨습니다.
정기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붉게 말라죽은 소나무가 산 능선을 메웠습니다.
모두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목입니다.
올해 경남의 피해목은 115만 그루.
밀양과 창녕에 이어 김해, 사천, 하동도 특별방제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폭염과 가뭄으로 매개충 활동이 늘면서 재선충병 확산과 소나무 고사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위험은 국립공원인 지리산과 남해안 핵심 숲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신종욱/한국산림기술사협회 부울경지회장/이미 고사되어 있는 것을 방제하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닌데, 우리가 눈에 볼 때는 병징이 없는 그런 고사목들도 앞으로 고사목이 되기 때문에 같이 방제를 해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방제에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방제마저 시군 경계에 막히면서 제대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한계를 넘기 위해 경남도가 광역방제전략을 내놨습니다.
"시군경계 대신 특별방제와 공동방제, 청정지역전환구역으로 나눠 대응 전략을 달리 하는 것입니다."
피해 지역 고사목 처리에서 벗어나 확산이 낮은 지역도 챙기며 선제대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재철/경남도 환경산림국장/국립공원이나 각종 문화재 지역, 남해안 같은 생태계 보고나 문화유산 보존 가치가 있다 싶은 부분은 일반 산림과 차별해서 보호(합니다.)}
피해가 심한 곳은 다른 나무로 바꾸는 수종전환을 확대합니다.
문제는 예산과 인력입니다.
경남도 소나무재선충병 전담 공무원은 1명 뿐입니다.
예산도 청정지역전환구역에서만 40억원, 현재보다 4~5배 더 필요합니다.
사유지 산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도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영상취재 권용국
<앵커>
국내 컨테이너선으로는 처음 북극항로를 왕복한 팬스타 아크로호가 50일 동안의 항해를 마치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저희 KNN은 얼음 바다를 뚫고 확인한 북극항로의 가능성, 그리고 부산이 맞이할 새로운 기회를 담은 보도특집 다큐멘터리를 내일(22) 전해드립니다.
김동환 기자가 미리 소개합니다.
<기자>
지난 8월 22일 부산신항을 출발한 팬스타 아크로호.
러시아 북쪽 북극해를 지나 영국과 네덜란드, 폴란드까지.
약 1만 3천 킬로미터, 50일간의 항해는 우리나라 컨테이너선의 북극항로 왕복 시범운항이라는 첫 기록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얼음 바다에서 마주한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서명원/팬스타 아크로호 선장/"야간에는 유빙을 미리 관측하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유빙에 이제 갇히는 상황. 길이 보이지 않는 거죠."}
얼음과 기상 상황에 따라 항로를 조정하고, 때로는 멈춰 서서 기다려야 했던 항해.
이번 시범운항은 북극항로의 실제 화물 운송 가능성을 확인하는 과정이었습니다.
{노현/팬스타 아크로호 일등항해사/"막상 저희가 통과를 해보니까 아예 불가능하겠다는 구간이 있었던 것도 아니고,,큰 어려움 없이 북극항로 통항이 가능할 듯 하고요."}
북극항로는 기존 수에즈 운하를 거치는 항로보다 운항 거리를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과 조선*해운 산업 기반을 활용한다면 새로운 물류 거점으로 도약할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구자림/부산항만공사 글로벌사업단장/"북극 항로는 아주 먼 장래 얘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가까운 장래에 북극의 본격적인 상업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이 되고 있습니다."}
다만 계절에 따른 운항 제약과 비용,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화물을 확보하는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이번 항해가 일회성 도전을 넘어 부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만들 수 있도록 준비해야합니다.
{김현겸/팬스타그룹 회장/"지금까지는 유럽을 향한 마지막 기지였습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기지가 역설적으로 이야기하면 첫 기지가 됩니다."}
50일 동안의 항해를 통해 확인한 북극항로의 가능성과 부산의 과제를 담은 KNN 보도특집 다큐멘터리, '북극항로, 부산의 미래를 여는 바닷길'은 내일(22) 저녁 7시, 시청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KNN 김동환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과 관련해 부처간 협의를 맡고 있는 국무조정실이 2035년 개항이 차질없도록 공사를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의 질의에 대해 임기근 국무조정실장은 가덕신공항이 국정 순위에서 밀린 것이 아니며, 정부 부처와 공사를 담당하는 민간 회사들과도 긴밀한 협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박성훈 의원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대통령이 지침 개정을 지시했지만 가덕신공항 공사비 증액은 결단이 없다며 차질 없는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경남 밀양경찰서는 같은 캄보디아 동포를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뒤 국외로 도주하려한 혐의로 캄보디아 국적 30대 A씨를 구속하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지난 18일 새벽 1시 반쯤 밀양시의 한 노래주점 앞 도로에서 캄보디아 국적의 2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달아났다가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됐습니다.
경남경찰청이 6.3 지방선거 당시 언론사 광고비 대납 의혹에 대해 어제(20) 정영두 김해시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시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으며 선거당시 후보자 광고 대신 부경양돈농협 광고를 싣고 농협에서 광고비를 받도록 언론사들에 제안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0일 밤 10시쯤 경부선 하행 부산 사상역 인근 선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무궁화 열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해당 열차는 대전에서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고 있었으며 당시 사고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가 자정을 넘겨 재개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선로에 진입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1) 부산경찰청 국정감사에서는 경찰관 비위와 보직 관리 문제 등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의원들의 질타가 잇따랐습니다.
의원들은 부산경찰청 소속 경찰 간부의 미성년자 성범죄 혐의와 경찰관 음주운전 적발 등 공직기강 해이를 지적하며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또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경찰대를 부활시켜야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목요일인 내일 부산경남은 아침기온이 떨어지면서 쌀쌀하겠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 10도, 양산과 김해 8도, 밀양 6도 함안 5도 창원 9도로 오늘보다 6에서 8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8에서 19도로 오늘보다 4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 5도, 사천과 고성 6도 남해 통영 거제 9도로 오늘보다 7에서 9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기온은 18에서 19도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2도, 함양과 합천 3도 산청과 진주 의령 창녕 5도로 오늘보다 10도 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은 17에서 18도 분포 보이겠습니다.
모레는 오후부터 흐려지다 밤부터 경남 남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 있겠습니다.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이니 최신 기상 정보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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