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 생활경제
<앵커>
900mm 이상의 극한폭우 피해를 입은 거제에서는 복구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수도와 가스 등이 복구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심각하고, 여전히 7백명 이상의 이재민이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붐비던 해변도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 피서객이 모두 떠났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거제 출신 맴버 원이가 속한 걸그룹 리센느 덕분에 인기가 높았던 거제 덕포해수욕장입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피서객은 모두 떠났고 물놀이 시설만 둥둥 떠있습니다.
중장비가 백사장을 쉴 새 없이 오가며 모래를 퍼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폭우가 휩쓸고 간 해수욕장에는 이렇게 밀려든 토사와 각종 쓰레기가 남아 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해수욕장이 다시 제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휴가철 특수를 기대해 물건을 잔뜩 들여놨던 상인들은 망연자실입니다.
{전숙형/덕포해수욕장 상인/"막바지 휴가철 그걸로 인해가지고 좀 손님이 많이 오실줄 알고 (준비를 미리..)"}
복지관에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들이 임시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이재민/"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 할 일도 많고, 건강 상태도 이대로 나빠지기 때문에. 조속히 복구 작업이 완료되어서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사태가 덮쳤던 아파트 일부 동의 대피명령이 해제됐습니다.
주민들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오고 복구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에 돌아온 주민들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김도경/105동 입주자/"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 있는 곳이니까 일단 조금 장기적으로 봐야될 것 같아요.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일단 상황 보고 저는 누나 집에 가 있든지 아니면 친척 집이나..."}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된지 나흘째지만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앵커>
사흘 동안 752mm의 폭우가 쏟아진 경남 통영도 피해가 극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도시 자체가 물에 잠기면서 도로는 물론 관광지가 모두 엉망이 됐는데요.
관광도시 통영으로 향하던 관광객 발길도 뚝 끊어질 상황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750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경남 통영입니다.
골목길을 따라 오래된 건물이 줄지어 선 원도심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건물 안팎의 높이차가 거의 없다보니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기껏 엉망이 된 거리와 가게를 치워도 손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강미경/"통영 원도심 상인/"비가 오기 전에는 평일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거든요. 지금은 거의 안오시고..."}
"폭우 피해는 조금씩 복구되고 있지만 지역 피해는 계속 누적되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손님들로 붐빌 시간대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고려되는 통에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
통영의 대표 관광지, 동피랑 마을도 관광객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김미숙 오원교/청주 금천동/"피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데, 저희는 여행을 온 거잖아요. 와서 이렇게 다니는 게 그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예약을 잡아놓은 거라 어쩔 수 없이 왔거든요."}
가게들도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입니다.
{카페 관계자/"한산도 대첩 축제 기간에도 손님이 좀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비가 확 내리니까, 재난지역이라고 하는데 오겠습니까?"}
전통시장도 손님이 없긴 마찬가지.
관광객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피해를 입은 주민들도 허리띠를 졸라 매 소비 자체가 사라진 것입니다.
{통영 서호시장 상인/"'난리가 났다고, 빨리 오라'고 그래서 빨리 와봤죠. 생계가 달린 건데 빨리 치워야죠. 손님은 많이 줄었지. 자기 집에 피해 있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극한호우의 재난 뒤에 관광이 곧 생계인 도시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는 또 다른 재난이 덮칠까 우려가 큽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서일준 의원이 거제와 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경남 거제와 통영, 고성이 지역구인 두 의원은 지자체의 역량 만으로는 이번 폭우 피해를 수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이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도 검토만 하고 있다며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지역의 산업경제의 대전환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북극항로 개척, 이를 위한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운항을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보고했는데요,모두의 염원을 담은 북극항로의 여정을 최한솔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준비에 들어갔던 우리나라 최초의 북극항로 컨테이너선이 오는 22일 출항합니다.
시범운항 선박은 팬스타라인닷컴의 2천7백58TEU급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팬스타 아크로호는 태평양을 지나 이번달 30일쯤 러시아 북극해가 시작되는 베링해협에 진입합니다.
이후 8일 동안 북극해를 운항하다 다음달인 9월 9일쯤 첫 기항지인 영국 펠릭스토우에 입항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폴란드 그단스크항을 차례로 기항한 뒤 45일간의 여정을 목표로 부산에 돌아옵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배편보다 편도 7천여 킬로미터가 줄어들어 기간으로는 20일 정도가 단축됩니다.
{이수호/해수부 북극항로 추진본부장/"국제사회의 관련 규범 준수를 위해 필요한 협의도 완료하였습니다. 선박에 승선하는 선장과 항해사 6명은 모두 극지해역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였습니다. 특히 북극해 운항경력이 있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항해사도 함께 승선하여 안전운항을 지원합니다."}
화학제품과 중고차, 자동차 부품 등 모두 8백37TEU가 실려 유럽으로 향하게 되는데,
선사 등은 첫 운항 치곤 고무적인 성과라 자평합니다.
출항에 앞서 부산시도 선사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운항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열심히 저희들이 뒷받침하겠습니다. 그리고 해양수산부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임시운항에서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운항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나치게 홍보에 소극적이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지역의 부푼 꿈을 가득 담고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출항의 닻을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삼성그룹 계열사인 보안경비업체 '에스원'이 아파트 통합 경비 용역을 따내기 위해 입찰 담합행위를 해온 사실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경비용역 담합은 입주민 관리비와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범죄인데요,
입찰 짬짜미를 한 경비 용역이 모두 부산 등 비수도권 지역 아파트였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보안*경비업계 1위 업체 에스원이 지난 2023년 수주한, 부산의 한 아파트 통합 경비용역 입찰내역입니다.
에스원이 에스텍시스템 1곳과 경쟁을 벌여, 최종 낙찰받았습니다.
그런데 경쟁사로 나선 에스텍시스템, 알고보니 에스원의 들러리였습니다.
에스원이 사전영업으로 미리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협력사인 에스텍 시스템을 입찰에 동원한 겁니다.
혹여 참여업체 수 미달로 입찰이 유찰되면 확보한 우위가 흔들리는 변수가 생길까봐 담합을 저질렀습니다.
"에스원은 이런 식으로 에스텍시스템과 짜고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 등 비수도권 6개 지역 23개 민간 아파트 통합경비용역 입찰에 나서 모두 21건을 따냈습니다."
통합경비 영역은 자본금 요건 등 진입장벽이 높아 지방에서는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업체가 한정적입니다.
지방 중소업체에겐 그림의 떡인 지방 아파트 통합경비 영역이, 대기업에겐 담합의 장이 됐습니다.
{부산 보안경비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통합경비 영역은 지역업체들이 정말 진입하기 어려운데, 불법까지저지르면서 뺏어가는 모습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경비 용역 입찰 결과는 입주민의 관리비와 직결되는만큼 입주민이 최대 피해자입니다.
{배문성/공정거래위원회 입찰담합조사과장 "입찰 참여자들간에 제한적인 가격 경쟁이 이뤄진 결과 낙찰가가 높게 형성돼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이 가중됐다는 점이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담합을 적발한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업체에 과징금 9억7천3백만원과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CG 이선연
<앵커>
해직 교사를 특별 채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심 결과를 뒤집고 무죄를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고 판단했는데,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김석준표 교육행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 2018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해직된 전교조 부산지부 교사 4명을 특별 채용했단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말 1심 재판부는 4명이 모두 채용된 점을 볼 때 경쟁시험을 통한 공개채용으로 보기 어렵다며 직위 상실인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런데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재판부는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 전체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만큼 당시 해직교사들의 역사교육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다는 건 근거없는 주장이라 봤습니다.
때문에 이들의 교사 지위 회복은 타당한 것이고, 4명이 모두 채용된 건 결과론적인 것일 뿐 법적 요건을 다 갖춰 문제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는데, 선고 전 검사의 공소사실 왜곡과 과장된 기소라며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김석준/부산교육감/"감사원 감사 공수처 조사 검찰 조사 또 재판과정 교육가족들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해직교사 특혜채용하고 관련된 쓸데없는 논란들은 마무리되기를..."}
검찰은 대법원 상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무죄선고로 그동안 꼬리표처럼 따라 붙던 사법리스크를 어느 정도 해소하면서 김석준표 교육행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오늘 새벽 한시 반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축사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3개동의 일부가 피해를 입었으며, 돼지 380두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와의 1년 반에 걸친 협의 끝에 연고지를 옮기지 않고 창원에서 구단 운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단은 오늘(20) 입장문을 내고 시설 관리 일원화 등 개선을 확인했다며, 주차장*철도 노선 확대 등도 창원시가 적극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창원시는 NC의 결정을 환영하며 구단, 팬들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이정은, 공효진 주연의 영화 <경주기행>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네 모녀가 떠난 죽이는 가족여행, <경주기행>을 따라, 함께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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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난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의 생일을 맞아
엄마와 세 딸은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경주로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조금만 웃어볼게요/여기서 빠져!/56분 늘었어/56분?/깨면 반성하는지 물어보자/반성?/마취제나 한번 더 놓자/ 그냥 지금 죽여버리자"
얼핏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여행처럼 보이지만,
봉고차 트렁크에는 낯선 한 남자가 실려 있는데요.
"아줌마/오랜만이야/우리 날벌레 한 마리도 제대로 못 잡아/그런데 사람을 어떻게 죽여?/엄마가 하고 싶다잖아/저놈 잡아 저놈!"
"저 놈만 죽이면/우리 가족도 새마음 새 뜻으로/다시 시작할 수 있어"
확실하게 계획한 대로 죽이는 가족 복수 여행, 영화 <경주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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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영역 '더 먼 곳'을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젬마'.
아무것도 모른 채 평범한 일상을 살던 '젬마'와 딸 '마야' 주변에
어느 날부터 섬뜩한 악령의 환영들이 들이닥치는데요.
"여긴 대체 뭐죠?/젬마, 잘 들어요/불가능하다 싶던 능력이 당신에게 있어요/악령을 더 먼 곳에서 인간 세상으로/데려올 수 있죠 그것도 영원히/그걸 어떻게 막죠?"
영매사 '엘리스'는 '젬마'가 ‘더 먼 곳’의 악령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운반자’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데요.
악령들은 '젬마'를 통로 삼아 진짜 목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더 먼 곳'과 현실의 경계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죽은 자들이 살아오면/산 자들에겐 종말이 오겠죠."
끝내 현실로 넘어온 공포의 실체! 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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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라크 라마디,
미국 네이비씰 '알파 원' 소대는 야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현지 2층 주택을 하나 접수하는데요.
"다시 나타났어/이번이 벌써 네 번째야/알파 투/놈들이 이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알았다, 이쪽도 움직임이 심상찮다/무기가 확실히 보입니다/놈들이 확실히 모이고 있다."
이때, 한 발의 수류탄이 저격수의 방으로 날아들고 '알파 원'은 이라크 군의 집중 공격을 받습니다.
급습으로 초토화가 된 상황, 폭발물로 중상을 입은 '엘리엇'과 부사관 '샘'을 안전하게 기지로 후송해야만 하는데요.
"접근 시 알리겠다/이동한다!/작전은?/도착 5분 전/정찰소가 선두 맡는다/내가 후미를 맡는다/연막탄 투척/연막탄 투척!/-전원 복귀한다 -네, 알겠습니다."
이 지옥같은 전쟁터에서, 전원 살아서 귀환할 수 있을까요?
극사실주의 전쟁 영화 <워페어>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영상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소니픽처스코리아, ㈜올랄라스토리
<앵커>
성장기 골절사고, 세심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자칫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소아 골절 특징과 치료 방법에 대해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골절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뼈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성인과는 다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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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동아의대 정형오과 과장·주임교수 )
Q.소아 골절과 성인 골절의 다른 점은?
아이들의 뼈는 성인보다 탄력성이 좋고, 뼈를 둘러싼 골막도 두꺼워서 골절이 생겨도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어느 정도 어긋난 경우에도,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뼈의 길이 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판이 있기 때문에 골절 위치에 따라서 성장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성인 골절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
성장기 아이들의 뼈는 유연하지만 성장판이 손상될 경우 성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
Q.어떤 경우 수술이 필요한가요?
소아 골절은 대부분 깁스나 보조기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골절이 심하게 어긋나 있거나, 불안정해서 제대로 맞춰지지 않는 경우 관절면을 침범한 골절이나 성장판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나이와 골절 위치, 어긋난 정도를 종합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
골절의 위치와 성장판 손상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지만, 골절의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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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Q.골절 후 주의해야 할 점은?
골절이 잘 붙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판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추적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아 보여도 성장판 손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뼈가 짧아지거나 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깁스를 풀었다고 바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회복 정도를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활동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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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골절은 대부분 잘 회복되지만 성장판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다친 후 통증이 계속되거나 움직이기 어려워한다면 빠른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경남 지역 자치단체장 모시는 순서.
오늘은 11년 만에 고성군청으로 복귀하신 하학열 고성군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우선 늦었지만 당선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Q.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성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뜻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고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마련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이제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을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Q.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내세우신 대표적인 공약이 '코어 고성 333'이라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공약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코어 고성 333 비전'은 고성의 산업과 교통, 정주 여건을 함께 바꾸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입니다.
첫 번째는 하늘길과 바닷길, 철길을 연결하는 교통*물류 혁신입니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남포항을 중심으로 해상 물류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미래 항공 교통 체계도 단계적으로 준비해 고성을 남해안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 산업 육성입니다.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전초 기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실증 단지와 물류 생산 단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수 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세 번째는 군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혁신입니다.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복지를 더욱 촘촘히 하고, 송학고가도로 지하화와 인공지능 기반 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Q.
네, 3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선거 과정부터 지금까지 계속 강조하고 계시는데요. 초반부터 속도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습니까?
A.
임기 초기에 가장 신속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농림축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입니다. 농어업은 이미 생산 기반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가공과 유통, 수출 체계를 보강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농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방위 산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해면 일대의 경제자유구역 편입 절차에 착수하고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을 가동하겠습니다. 글로벌 항공 방산 MRO 기업과 투자 유치 협약을 추진하는 등 군민이 확신할 수 있는 행정적 성과부터 만들어 내겠습니다.
Q.
모든 약속들, 정책들이 전부 고성의 재도약에 맞춰져 있는데요. 앞으로 군정을 어떻게 끌어 나가겠다는 큰 각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렇습니다.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과 전진의 고성 시대를 열겠습니다.
'코어 고성 333 비전'을 바탕으로 고성의 미래 산업과 생활 기반을 차근차근 바꾸어 가겠습니다. 부정부패와 예산 낭비는 단호히 막고, 상식과 공정이 통하는 깨끗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고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힘쓰겠습니다.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열립니다. 고성의 매력과 엑스포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대전환, 당당한 고성이라는 군정 구호처럼 혁신과 도전으로 고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군정과 함께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의 감소로 고민이 많았던 고성군이 방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룡 엑스포라든지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민선 9기가 되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곤 하죠.
상처를 외면하기보다 마주하며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도종환의 ‘상처와 결별하기’,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도종환 시인이 자신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상처와 회복에 대해 쓴 산문집입니다.
개인의 상처와 회복에서 출발해 관계와 삶의 의미, 문학의 본질을 차례로 이야기하는데요.
저자는 상처를 외면하거나 덮어두기보다, 그 아픔을 마주하며 다시 일어서라고 말합니다.
또 자연과 사람의 관계, 시와 문학을 통해 삶과 회복의 의미를 들여다보는데요.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아픔을 딛고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900mm 이상의 극한폭우 피해를 입은 거제에서는 복구 작업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직도 수도와 가스 등이 복구되지 않아 주민 불편이 심각하고, 여전히 7백명 이상의 이재민이 임시거처에 머물고 있습니다.
붐비던 해변도 거대한 쓰레기장으로 변해 피서객이 모두 떠났습니다.
최혁규 기자입니다.
<기자>
거제 출신 맴버 원이가 속한 걸그룹 리센느 덕분에 인기가 높았던 거제 덕포해수욕장입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피서객은 모두 떠났고 물놀이 시설만 둥둥 떠있습니다.
중장비가 백사장을 쉴 새 없이 오가며 모래를 퍼내지만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폭우가 휩쓸고 간 해수욕장에는 이렇게 밀려든 토사와 각종 쓰레기가 남아 있습니다.
비는 그쳤지만 해수욕장이 다시 제 모습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입니다."
휴가철 특수를 기대해 물건을 잔뜩 들여놨던 상인들은 망연자실입니다.
{전숙형/덕포해수욕장 상인/"막바지 휴가철 그걸로 인해가지고 좀 손님이 많이 오실줄 알고 (준비를 미리..)"}
복지관에는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들이 임시생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언제 돌아갈 수 있을지 기약하기 어렵습니다.
{이재민/"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 할 일도 많고, 건강 상태도 이대로 나빠지기 때문에. 조속히 복구 작업이 완료되어서 들어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산사태가 덮쳤던 아파트 일부 동의 대피명령이 해제됐습니다.
주민들이 하나둘 집으로 돌아오고 복구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한반도로 향할 수 있다는 소식에 돌아온 주민들도 마음을 놓지 못합니다.
{김도경/105동 입주자/"어떻게 보면 위험할 수 있는 곳이니까 일단 조금 장기적으로 봐야될 것 같아요. 하지만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일단 상황 보고 저는 누나 집에 가 있든지 아니면 친척 집이나..."}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된지 나흘째지만일상을 되찾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해 보입니다.
KNN 최혁규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앵커>
사흘 동안 752mm의 폭우가 쏟아진 경남 통영도 피해가 극심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도시 자체가 물에 잠기면서 도로는 물론 관광지가 모두 엉망이 됐는데요.
관광도시 통영으로 향하던 관광객 발길도 뚝 끊어질 상황입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750mm의 물폭탄이 쏟아진 경남 통영입니다.
골목길을 따라 오래된 건물이 줄지어 선 원도심이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건물 안팎의 높이차가 거의 없다보니 피해가 클 수 밖에 없었습니다.
문제는 기껏 엉망이 된 거리와 가게를 치워도 손님이 없다는 것입니다.
{강미경/"통영 원도심 상인/"비가 오기 전에는 평일에도 사람이 엄청 많았거든요. 지금은 거의 안오시고..."}
"폭우 피해는 조금씩 복구되고 있지만 지역 피해는 계속 누적되고 있습니다.
평소라면 손님들로 붐빌 시간대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까지 고려되는 통에 관광객 발길이 뚝 끊긴 겁니다."
통영의 대표 관광지, 동피랑 마을도 관광객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습니다.
{김미숙 오원교/청주 금천동/"피해를 많이 봤다고 하는데, 저희는 여행을 온 거잖아요. 와서 이렇게 다니는 게 그분들한테 죄송하기도 하고. 예약을 잡아놓은 거라 어쩔 수 없이 왔거든요."}
가게들도 사실상 개점휴업상태입니다.
{카페 관계자/"한산도 대첩 축제 기간에도 손님이 좀 있었어요. 그러고 나서 비가 확 내리니까, 재난지역이라고 하는데 오겠습니까?"}
전통시장도 손님이 없긴 마찬가지.
관광객이 줄어든 것도 문제지만, 피해를 입은 주민들도 허리띠를 졸라 매 소비 자체가 사라진 것입니다.
{통영 서호시장 상인/"'난리가 났다고, 빨리 오라'고 그래서 빨리 와봤죠. 생계가 달린 건데 빨리 치워야죠. 손님은 많이 줄었지. 자기 집에 피해 있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극한호우의 재난 뒤에 관광이 곧 생계인 도시에 사람들의 발길이 끊기는 또 다른 재난이 덮칠까 우려가 큽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영상취재 박영준
국민의힘 정점식 원내대표와 서일준 의원이 거제와 통영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습니다.
경남 거제와 통영, 고성이 지역구인 두 의원은 지자체의 역량 만으로는 이번 폭우 피해를 수습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무총리와 행안부 장관이 피해 현장을 확인하고도 검토만 하고 있다며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했습니다.
<앵커>
지역의 산업경제의 대전환이 될 것으로 평가받는 북극항로 개척, 이를 위한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안전한 운항을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났다고 보고했는데요,모두의 염원을 담은 북극항로의 여정을 최한솔 기자가 미리 살펴봤습니다.
<기자>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함께 준비에 들어갔던 우리나라 최초의 북극항로 컨테이너선이 오는 22일 출항합니다.
시범운항 선박은 팬스타라인닷컴의 2천7백58TEU급 컨테이너선 '팬스타 아크로'호입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팬스타 아크로호는 태평양을 지나 이번달 30일쯤 러시아 북극해가 시작되는 베링해협에 진입합니다.
이후 8일 동안 북극해를 운항하다 다음달인 9월 9일쯤 첫 기항지인 영국 펠릭스토우에 입항하고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과 폴란드 그단스크항을 차례로 기항한 뒤 45일간의 여정을 목표로 부산에 돌아옵니다.
기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는 배편보다 편도 7천여 킬로미터가 줄어들어 기간으로는 20일 정도가 단축됩니다.
{이수호/해수부 북극항로 추진본부장/"국제사회의 관련 규범 준수를 위해 필요한 협의도 완료하였습니다. 선박에 승선하는 선장과 항해사 6명은 모두 극지해역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였습니다. 특히 북극해 운항경력이 있는 쇄빙연구선 아라온호의 항해사도 함께 승선하여 안전운항을 지원합니다."}
화학제품과 중고차, 자동차 부품 등 모두 8백37TEU가 실려 유럽으로 향하게 되는데,
선사 등은 첫 운항 치곤 고무적인 성과라 자평합니다.
출항에 앞서 부산시도 선사 측과 업무협약을 맺고 정기운항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전재수/부산시장/"열심히 저희들이 뒷받침하겠습니다. 그리고 해양수산부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을 다해서 지원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해수부와 부산시는 임시운항에서 나온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지속가능한 운항을 위한 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나치게 홍보에 소극적이다라는 비판도 있지만, 지역의 부푼 꿈을 가득 담고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출항의 닻을 올릴 준비를 마쳤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앵커>
삼성그룹 계열사인 보안경비업체 '에스원'이 아파트 통합 경비 용역을 따내기 위해 입찰 담합행위를 해온 사실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 조사를 통해 드러났습니다.
아파트 경비용역 담합은 입주민 관리비와 직결되는 생활밀착형 범죄인데요,
입찰 짬짜미를 한 경비 용역이 모두 부산 등 비수도권 지역 아파트였습니다.
주우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국내 보안*경비업계 1위 업체 에스원이 지난 2023년 수주한, 부산의 한 아파트 통합 경비용역 입찰내역입니다.
에스원이 에스텍시스템 1곳과 경쟁을 벌여, 최종 낙찰받았습니다.
그런데 경쟁사로 나선 에스텍시스템, 알고보니 에스원의 들러리였습니다.
에스원이 사전영업으로 미리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놓고, 협력사인 에스텍 시스템을 입찰에 동원한 겁니다.
혹여 참여업체 수 미달로 입찰이 유찰되면 확보한 우위가 흔들리는 변수가 생길까봐 담합을 저질렀습니다.
"에스원은 이런 식으로 에스텍시스템과 짜고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부산 등 비수도권 6개 지역 23개 민간 아파트 통합경비용역 입찰에 나서 모두 21건을 따냈습니다."
통합경비 영역은 자본금 요건 등 진입장벽이 높아 지방에서는 입찰에 참가할 수 있는 업체가 한정적입니다.
지방 중소업체에겐 그림의 떡인 지방 아파트 통합경비 영역이, 대기업에겐 담합의 장이 됐습니다.
{부산 보안경비 업계 관계자(음성변조) "통합경비 영역은 지역업체들이 정말 진입하기 어려운데, 불법까지저지르면서 뺏어가는 모습은 개탄하지 않을 수 없는..."}
경비 용역 입찰 결과는 입주민의 관리비와 직결되는만큼 입주민이 최대 피해자입니다.
{배문성/공정거래위원회 입찰담합조사과장 "입찰 참여자들간에 제한적인 가격 경쟁이 이뤄진 결과 낙찰가가 높게 형성돼 입주민들의 관리비 부담이 가중됐다는 점이 문제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담합을 적발한 공정거래위원회는 두 업체에 과징금 9억7천3백만원과 시정명령 조치를 내렸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CG 이선연
<앵커>
해직 교사를 특별 채용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온 김석준 부산교육감이 1심 결과를 뒤집고 무죄를 받았습니다.
재판부는 검찰의 무리한 기소라고 판단했는데,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김석준표 교육행정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김석준 교육감은 지난 2018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해직된 전교조 부산지부 교사 4명을 특별 채용했단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지난해 말 1심 재판부는 4명이 모두 채용된 점을 볼 때 경쟁시험을 통한 공개채용으로 보기 어렵다며 직위 상실인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그런데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은 달랐습니다.
"재판부는 헌법상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 전체고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만큼 당시 해직교사들의 역사교육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했다는 건 근거없는 주장이라 봤습니다.
때문에 이들의 교사 지위 회복은 타당한 것이고, 4명이 모두 채용된 건 결과론적인 것일 뿐 법적 요건을 다 갖춰 문제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재판부는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는데, 선고 전 검사의 공소사실 왜곡과 과장된 기소라며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김석준/부산교육감/"감사원 감사 공수처 조사 검찰 조사 또 재판과정 교육가족들이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해직교사 특혜채용하고 관련된 쓸데없는 논란들은 마무리되기를..."}
검찰은 대법원 상고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무죄선고로 그동안 꼬리표처럼 따라 붙던 사법리스크를 어느 정도 해소하면서 김석준표 교육행정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이소민
오늘 새벽 한시 반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의 한 돼지 축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돼지 축사 1개 동이 완전히 불에 탔고 3개동의 일부가 피해를 입었으며, 돼지 380두가 폐사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창원시와의 1년 반에 걸친 협의 끝에 연고지를 옮기지 않고 창원에서 구단 운영을 이어가기로 결정했습니다.
구단은 오늘(20) 입장문을 내고 시설 관리 일원화 등 개선을 확인했다며, 주차장*철도 노선 확대 등도 창원시가 적극 이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창원시는 NC의 결정을 환영하며 구단, 팬들과의 약속을 책임감 있게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다음 주 개봉을 앞두고 한국 영화 예매율 1위에 오른 이정은, 공효진 주연의 영화 <경주기행>이 베일을 벗었습니다.
네 모녀가 떠난 죽이는 가족여행, <경주기행>을 따라, 함께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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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전 수학여행을 떠난 이후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 막내 '경주'의 생일을 맞아
엄마와 세 딸은 단체 티셔츠까지 맞춰 입고 경주로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조금만 웃어볼게요/여기서 빠져!/56분 늘었어/56분?/깨면 반성하는지 물어보자/반성?/마취제나 한번 더 놓자/ 그냥 지금 죽여버리자"
얼핏 단란하고 화목한 가족여행처럼 보이지만,
봉고차 트렁크에는 낯선 한 남자가 실려 있는데요.
"아줌마/오랜만이야/우리 날벌레 한 마리도 제대로 못 잡아/그런데 사람을 어떻게 죽여?/엄마가 하고 싶다잖아/저놈 잡아 저놈!"
"저 놈만 죽이면/우리 가족도 새마음 새 뜻으로/다시 시작할 수 있어"
확실하게 계획한 대로 죽이는 가족 복수 여행, 영화 <경주기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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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자들의 영역 '더 먼 곳'을 넘나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젬마'.
아무것도 모른 채 평범한 일상을 살던 '젬마'와 딸 '마야' 주변에
어느 날부터 섬뜩한 악령의 환영들이 들이닥치는데요.
"여긴 대체 뭐죠?/젬마, 잘 들어요/불가능하다 싶던 능력이 당신에게 있어요/악령을 더 먼 곳에서 인간 세상으로/데려올 수 있죠 그것도 영원히/그걸 어떻게 막죠?"
영매사 '엘리스'는 '젬마'가 ‘더 먼 곳’의 악령들을 현실로 불러들이는 ‘운반자’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데요.
악령들은 '젬마'를 통로 삼아 진짜 목적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더 먼 곳'과 현실의 경계는 점점 무너지기 시작합니다.
"죽은 자들이 살아오면/산 자들에겐 종말이 오겠죠."
끝내 현실로 넘어온 공포의 실체! 영화 <인시디어스: 그들이 넘어왔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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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라크 라마디,
미국 네이비씰 '알파 원' 소대는 야간 정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현지 2층 주택을 하나 접수하는데요.
"다시 나타났어/이번이 벌써 네 번째야/알파 투/놈들이 이쪽으로 움직이는 것 같다/알았다, 이쪽도 움직임이 심상찮다/무기가 확실히 보입니다/놈들이 확실히 모이고 있다."
이때, 한 발의 수류탄이 저격수의 방으로 날아들고 '알파 원'은 이라크 군의 집중 공격을 받습니다.
급습으로 초토화가 된 상황, 폭발물로 중상을 입은 '엘리엇'과 부사관 '샘'을 안전하게 기지로 후송해야만 하는데요.
"접근 시 알리겠다/이동한다!/작전은?/도착 5분 전/정찰소가 선두 맡는다/내가 후미를 맡는다/연막탄 투척/연막탄 투척!/-전원 복귀한다 -네, 알겠습니다."
이 지옥같은 전쟁터에서, 전원 살아서 귀환할 수 있을까요?
극사실주의 전쟁 영화 <워페어>였습니다.
영상편집: 오현희
영상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 소니픽처스코리아, ㈜올랄라스토리
<앵커>
성장기 골절사고, 세심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자칫 성장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소아 골절 특징과 치료 방법에 대해 건강365에서 알아봅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은 넘어지거나 부딪히면서 골절을 입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특히 성장기에는 뼈가 완전히 성숙하지 않아 성인과는 다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데요.
================================
(김성수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동아의대 정형오과 과장·주임교수 )
Q.소아 골절과 성인 골절의 다른 점은?
아이들의 뼈는 성인보다 탄력성이 좋고, 뼈를 둘러싼 골막도 두꺼워서 골절이 생겨도 비교적 빠르게 회복되고 어느 정도 어긋난 경우에도,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교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뼈의 길이 성장을 담당하는 성장판이 있기 때문에 골절 위치에 따라서 성장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 성인 골절과 가장 큰 차이입니다.
================================
성장기 아이들의 뼈는 유연하지만 성장판이 손상될 경우 성장 장애로 이어질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
Q.어떤 경우 수술이 필요한가요?
소아 골절은 대부분 깁스나 보조기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 충분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골절이 심하게 어긋나 있거나, 불안정해서 제대로 맞춰지지 않는 경우 관절면을 침범한 골절이나 성장판 손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나이와 골절 위치, 어긋난 정도를 종합해서 치료 방법을 결정하게 됩니다.
================================
골절의 위치와 성장판 손상 여부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치료 방법을 결정합니다.
대부분은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지만, 골절의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
(김성수 부산본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Q.골절 후 주의해야 할 점은?
골절이 잘 붙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장판이 손상되지 않았는지 추적 관찰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처음에는 괜찮아 보여도 성장판 손상으로 시간이 지나면서 뼈가 짧아지거나 휘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깁스를 풀었다고 바로 운동을 시작하기보다는 회복 정도를 확인하고 단계적으로 활동을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
소아 골절은 대부분 잘 회복되지만 성장판 손상이 동반된 경우에는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합니다.
아이가 다친 후 통증이 계속되거나 움직이기 어려워한다면 빠른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건강365였습니다.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경남 지역 자치단체장 모시는 순서.
오늘은 11년 만에 고성군청으로 복귀하신 하학열 고성군수 모시고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우선 늦었지만 당선 축하합니다.
-감사합니다.
Q.
당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시청자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고성의 새로운 변화를 선택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군민들께서 보내주신 뜻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고성의 미래 성장 기반을 확실히 마련해 달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를 지지해 주신 분들은 물론,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의 뜻도 겸허히 받들겠습니다. 이제 선거 과정의 경쟁과 갈등을 넘어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의 군정을 펼치겠습니다. 말보다 실천으로, 구호보다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현장에서 답을 찾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Q.
이번 선거 과정에서 내세우신 대표적인 공약이 '코어 고성 333'이라고 들었습니다. 정확히 어떤 공약인지 설명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A.
'코어 고성 333 비전'은 고성의 산업과 교통, 정주 여건을 함께 바꾸기 위한 중장기 발전 전략입니다.
첫 번째는 하늘길과 바닷길, 철길을 연결하는 교통*물류 혁신입니다. 남부내륙철도와 연계한 역세권 개발을 추진하고, 남포항을 중심으로 해상 물류 기반을 강화하겠습니다. 미래 항공 교통 체계도 단계적으로 준비해 고성을 남해안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키우겠습니다.
두 번째는 미래 산업 육성입니다. 우주항공과 방위산업의 전초 기지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기반 제조 실증 단지와 물류 생산 단지를 구축하겠습니다. 우수 기업 유치와 청년 창업 지원도 확대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세 번째는 군민의 삶을 바꾸는 생활 혁신입니다. 어르신과 아이들을 위한 복지를 더욱 촘촘히 하고, 송학고가도로 지하화와 인공지능 기반 교통망 구축을 추진하겠습니다.
Q.
네, 3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선거 과정부터 지금까지 계속 강조하고 계시는데요. 초반부터 속도를 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있습니까?
A.
임기 초기에 가장 신속하게 성과를 낼 수 있는 분야는 농림축수산업의 고부가가치화입니다. 농어업은 이미 생산 기반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여기에 가공과 유통, 수출 체계를 보강하면 비교적 짧은 기간 안에 농어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미래 성장 동력인 우주항공 방위 산업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동해면 일대의 경제자유구역 편입 절차에 착수하고 기업 유치 전담 조직을 가동하겠습니다. 글로벌 항공 방산 MRO 기업과 투자 유치 협약을 추진하는 등 군민이 확신할 수 있는 행정적 성과부터 만들어 내겠습니다.
Q.
모든 약속들, 정책들이 전부 고성의 재도약에 맞춰져 있는데요. 앞으로 군정을 어떻게 끌어 나가겠다는 큰 각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A.
그렇습니다. 군민 모두가 함께하는 통합과 전진의 고성 시대를 열겠습니다.
'코어 고성 333 비전'을 바탕으로 고성의 미래 산업과 생활 기반을 차근차근 바꾸어 가겠습니다. 부정부패와 예산 낭비는 단호히 막고, 상식과 공정이 통하는 깨끗한 행정을 펼치겠습니다.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고성의 매력을 널리 알리는 일에도 힘쓰겠습니다. 오는 9월 22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남 고성 공룡 세계엑스포가 열립니다. 고성의 매력과 엑스포의 즐거움을 마음껏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위대한 대전환, 당당한 고성이라는 군정 구호처럼 혁신과 도전으로 고성의 새로운 미래를 열겠습니다. 군정과 함께 약속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동안 정주 인구와 생활 인구의 감소로 고민이 많았던 고성군이 방금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공룡 엑스포라든지 여러 가지 행사를 통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그런 민선 9기가 되기를 저희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앵커>
누구나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곤 하죠.
상처를 외면하기보다 마주하며 다시 일어서는 과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도종환의 ‘상처와 결별하기’, 오늘의 책에서 만나봅니다.
도종환 시인이 자신의 삶과 문학을 돌아보며, 상처와 회복에 대해 쓴 산문집입니다.
개인의 상처와 회복에서 출발해 관계와 삶의 의미, 문학의 본질을 차례로 이야기하는데요.
저자는 상처를 외면하거나 덮어두기보다, 그 아픔을 마주하며 다시 일어서라고 말합니다.
또 자연과 사람의 관계, 시와 문학을 통해 삶과 회복의 의미를 들여다보는데요.
상처받은 모든 이들에게 아픔을 딛고 새로운 몸과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오늘의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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