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사적 북극항로 출항... 시민 공개는 '뒷전'
최한솔
입력 : 2026.08.19 20:55
조회수 : 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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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남권 해양수도 완성의 기점이 될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큰 기대를 모았던 북극항로 출항이 이상하리만큼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해양수산부가 관련 행사들을 줄줄이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용히 진행해야 할 일일까요?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22일로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운항은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의 최대 과제입니다.
{"해수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북극항로 개척이죠. 시범항로라도 개척해서 데이터 축적은 계속 해나가야 될텐데 그죠."}
북극항로는 부산경남의 항만*물류를 비롯한 지역 산업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기회라고 언급돼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현재는 대부분 시민들이 출항 날짜조차 모릅니다.
{이태용/부산시 연제구/"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그런것 좀 많이 알리고 우리 일반 주민들한테 많이 좀 알려드리고 홍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북극항로 관련 행사들은 대대적 시민 홍보는 커녕, 줄줄이 밀리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 사업자인 팬스타그룹은 당초 이번 달 20일에 선박 '팬스타 아크로호'의 공개 행사를 예정했지만 돌연 취소했습니다.
"지난 7일로 예정됐던 부산시와 팬스타그룹의 북극항로 운항 관련 업무협약도 계속 연기되다가 출항 이틀 전으로 협약식이 잡히면서 시 차원의 북극항로에 대한 지원방향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그동안 홍보는 대대적으로 해놓고 막상 출항을 앞두고서는 밀항이라도 하듯, 은밀히 진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인호/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부산항의 큰 역사적 변곡점 아니겠습니까. 시민이나 국민에게 개방되어야 하고요. 같이 축하하고 서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해수부는 대러 제재 등 외교적인 영향을 고려하다보니 조용하게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 해명합니다.
신중을 기하겠단 말이지만,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한 역사적 행보를 앞두고 지나친 신중함이 오히려 그 의미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영상취재 전재현
영상편집 이소민
동남권 해양수도 완성의 기점이 될 북극항로 시범운항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런데 큰 기대를 모았던 북극항로 출항이 이상하리만큼 조용하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해양수산부가 관련 행사들을 줄줄이 미루거나 취소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조용히 진행해야 할 일일까요?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는 22일로 예정된 북극항로 시범운항은 부산으로 이전한 해양수산부의 최대 과제입니다.
{"해수부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북극항로 개척이죠. 시범항로라도 개척해서 데이터 축적은 계속 해나가야 될텐데 그죠."}
북극항로는 부산경남의 항만*물류를 비롯한 지역 산업경쟁력을 한단계 끌어올릴 기회라고 언급돼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현재는 대부분 시민들이 출항 날짜조차 모릅니다.
{이태용/부산시 연제구/"부산시민의 한 사람으로 그런것 좀 많이 알리고 우리 일반 주민들한테 많이 좀 알려드리고 홍보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북극항로 관련 행사들은 대대적 시민 홍보는 커녕, 줄줄이 밀리거나 취소되고 있습니다.
북극항로 시범운항 사업자인 팬스타그룹은 당초 이번 달 20일에 선박 '팬스타 아크로호'의 공개 행사를 예정했지만 돌연 취소했습니다.
"지난 7일로 예정됐던 부산시와 팬스타그룹의 북극항로 운항 관련 업무협약도 계속 연기되다가 출항 이틀 전으로 협약식이 잡히면서 시 차원의 북극항로에 대한 지원방향도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가 그동안 홍보는 대대적으로 해놓고 막상 출항을 앞두고서는 밀항이라도 하듯, 은밀히 진행하는 것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인호/부산항발전협의회 공동대표/"부산항의 큰 역사적 변곡점 아니겠습니까. 시민이나 국민에게 개방되어야 하고요. 같이 축하하고 서로 해야 하는거 아닌가..."}
해수부는 대러 제재 등 외교적인 영향을 고려하다보니 조용하게 출항을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 해명합니다.
신중을 기하겠단 말이지만, 결과 못지않게 과정도 중요한 역사적 행보를 앞두고 지나친 신중함이 오히려 그 의미를 반감시키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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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이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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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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