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권에 초대형 반도체 생산단지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가 호남과 충청권에 집중되면서, 국가 첨단산업 지형 재편 과정에 PK지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 등 호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핵심 제조 공정인 전공정 시설과 완성품을 만드는 후공정 공장을 함께 짓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후공정 시설만 검토하다 산업 집적 효과를 위해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사 투자 규모가 3백조에서 4백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생산축을 호남으로 넓히는 겁니다.
{김용범/청와대 정책실장 "거대한 부지와 그런 걸 새로 제2 클러스터를 찾아 나서야 되는 고민들이 있는 거고, 지금 논의가 거의 후반부에 와서 마무리되는 단계에 다가오고 있어서..."}
또 삼성전자가 충청권에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천문학적 투자가 호남*충청으로 쏠리게 됐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가 첨단산업이 지방으로 확대 재편되는 과정에서 PK지역은 소외되는 모양새입니다."
부산은 정부의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한 축이지만 앵커기업 유치 같은 세부 방안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공약한 AI 대전환과 산업 육성 주도권도 충청권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차재권/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위원장 "부산에 그런것들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정도다...시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관련 부처에서 계획을 점검해서 별도로 시민들께 보고드리는..."}
정부는 이달 말 민관합동으로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던 전재수 당선인이 첨단산업 육성 경쟁력을 확보할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 주차장들이 장기 방치된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장기 주차 차량을 강제로 견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겼지만, 여전히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화명생태공원의 한 주차장.
번호판이 없거나 오래 방치돼 거미줄이 쳐진 차들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주차장 구석에는 사고 차량으로 보이는 승용차 한 대가 방치되어 있는데요.
보시는것처럼 차체가 완전히 부서진 데다 앞 번호판은 사라져 보이지 않고 에어백은 모두 터져 흉물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듯 낙동강 생태공원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은 90여 대에 달합니다.
{김용식/부산 온천동/"여기에 운동하러 일주일에 두세 번씩 오는데요. 차 댈 때마다 저렇게 흉물스럽게 방치해놓은 (차들을 보면) 보기도 싫고 지나갈 때도 인상이 찌푸려지는..}
최근 들어 김해공항 이용객들까지 이곳을 공항 주차장처럼 사용하면서 주차난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공원관리팀 관계자/"주말도 마찬가지고 봄* 가을 공원 이용객이 많은 시점에는 주차 공간이 모자란다든지..아무래도 (공원 이용객들이)불편해하죠. }
지난 2024년 주차장법이 개정되면서 방치 차량을 강제 견인할 법적 근거는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생태공원에서 견인된 차량은 한 대도 없습니다.
"주차장법상 단속 주체로 광역시장과 구청장이 모두 명시돼 있어, 지자체와 부산시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 관계자/"주차장법으로는 이거는(강제처분은) 광역시장이 할 수 있는 거고 자기들이 할 수 있는데 왜 저희한테 해결하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으니까..}
"반면 낙동강관리본부 측은 도로교통법상 차량 견인은 구청에 위임된 사안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견인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소송이나 항의에 부담을 느껴 양측 모두 처분을 꺼리는 겁니다.
결국 낙동강관리본부는 견인 대신 주차장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얌체 주차족들, 그리고 기관들의 책임 회피에 애꿎은 시민들만 부담을 떠안게될 처지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 주택가에서 벽과 바닥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1년 넘게 분진과 소음 피해 등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대책은 전무하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민락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건물 외벽 곳곳이 갈라지고 인테리어가 떨어졌습니다.
집 안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슬라이딩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고, 문이 닫히지 않는 등, 일대 주택가 상당수에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공사 현장 옆에 위치한 한 주택의 화장실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핸드폰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벌어졌습니다."
주택가 바로 옆, 금강주택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의 터파기 작업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주민들이 직접 소음을 측정해보니 규제 기준인 65 데시벨을 훨씬 넘습니다.
올해만 벌써 200건 넘는 민원이 접수돼 여러차례 공사중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지만, 후속조치는 없었습니다.
고령층이 주로 사는 지역이라 주민들이 느끼는 피해는 더욱 큽니다.
{김순례/피해 주민/내가 지금 뇌경색이 재발해서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건강이 나빠 매일 누워있는데 뻥뻥 터지는 소리에 겁이 납니다.}
해당 현장은 지난해 6월 철거공사 당시에도 가림막 등을 설치하지않아 분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피해에, 아예 이사를 떠난 주민도 있습니다.
{김염순/피해 주민/"우리가 쉬지를 못하니까 주로 바깥에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김병철/피해 주민/"(관할 구청이) 감독을 하는 건지, 왔다갔다는 하는데 뭘 하고 가는지, 가고 난 뒤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시공사는 주민 피해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1년 넘게 공사가 이어지는 동안 마땅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은 채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김승연
<앵커>
SNS를 통해 이성에게 다가가 사기행각을 벌이는 이른바 '로맨스스캠'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부산에 사는 한 남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인 여성의 권유에 1억 원이 넘는 암호화폐를 샀다가 돈을 전부 떼일 처지에 놓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민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 사는 40대 A 씨는 이달 초 SNS에서 대만에 산다는 한 여성을 알게 됐습니다.
이 여성은 한국 여행을 도와줄 친구가 필요하다며 A 씨에게 접근했습니다.
친분이 쌓이자 여성은 한 코인 거래소를 지목하며 CSI라는 코인에 투자하라고 권유했습니다.
{A 씨/"자기가 초기 투자하는 가상화폐가 있는데 600% 이상의 수익률을 볼 수 있다면서 저를 꼬드겼습니다."}
A 씨는 대출까지 해 코인 1억7천만 원어치를 샀습니다.
일주일 만에 가격이 2배나 오르자 A 씨는 코인을 팔려고 했지만 출금은 되지 않았습니다.
거래소는 출금하려면 비용이 필요하다며 5천만 원이 넘는 돈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A 씨는 수익금은 커녕 투자한 돈도 전부 다 돌려받지 못한 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여성한테 제가 다시 텔레그램 문자를 보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느냐' 물어보니 자기 책임은 아니다, 나도 몰랐다'... 당하고 나니까 막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 코인 거래소, 한국인 투자자산운용사 합격증까지 올려놨지만 가짜였습니다.
"금융투자협회이 문의한 결과 해당 합격증의 합격증 번호와 이름 모두 잘못 표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천 억 원!
하지만 범인 검거율은 50%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종 스캠 범죄 계좌를 지급정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최근 어린이와 학생들 사이 감염성 질환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수족구, 유행성결막염, 수두까지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서 걱정을 키우는데요,
당분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더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종합병원!
소아과 진료를 기다리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로 대기실이 북새통입니다.
수족구병 등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인데, 입안과 손발에 수포가 생기고 고열과 구토 증세가 나타나는것이 특징입니다.
수족구병은 한달사이 의심환자가 5배 급증했습니다.
전염력이 강해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침*콧물을 묻은 물건을 통해 감염됩니다.
{김윤호/수족구환자 보호자/경남 김해/"아이가 처음에는 목이 따끔거린다고 했고 미열이 먼저 시작됐고 열이 고열로 38.5도 이상으로 갔다가 입에 수포가 생기고 손에도 수포가.."}
수족구 뿐만이 아닙니다.
유행성 결막염에다 고열과 함께 온몸에 피부발진이 일어나는 수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법정 2급 감염병인 수두는 물집이 생긴뒤 아물면서 딱지가 내려앉는데 호흡기를 통해 전염돼 유행합니다.
올해 상반기 경남 양산지역에서 특히 초등학교 위주로 수두 집단감염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은미/경남 양산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예전과 달리 올해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을 상대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한번 발생되면 전체 학생들에게 번질수 있는 위험의 여지가 있습니다."}
수족구와 수두 모두 면역력이 약하거나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교진/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소아감염클리닉)/"수두는 예방접종이 있기 때문에 가장 1번은 예방접종을 잘 받는 것입니다. 수족구* 뇌수막염, 구내염의 경우 장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손씻기 입니다. "}
보건당국은 최근 여러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해양수산부가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공모에 들어갑니다.
해수부는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후보지 제안서 접수를 진행한 뒤 8월 안에 최종 입지를 확정합니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해수부 신청사 부지에는 임시청사가 있는 부산 동구를 비롯해 중구, 남구, 강서구 등이 공모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2주가 넘도록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복면을 한 점 등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으로 보고 비공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2주 넘게 시민 불안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개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가 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창원 팔룡터널의 통행료를 다음달부터 1백원씩 올리기로 해, 소형차 1천100원, 중형차 1천600원으로 인상됩니다.
창원시는 팔룡터널에 지속적인 운영 손실이 발생해, 향후 물가상승률을 한꺼번에 반영할 경우 도로 이용객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오늘(24)부터 내일(25)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20회 장애인미디어축제'를 개최합니다.
장애인미디어축제는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과 표현권 확대를 위해 시작된 문화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올해는 부산지역 17개 전체 장애인단체가 참여하며 '경계 없는 미디어,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6월 KNN 시청자위원회가 오늘(24) KNN 센텀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위원들은 계약 해제로까지 이어진 부산 북항 복합환승센터 보행로 문제에 대한 KNN의 연속 기획보도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또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잘 보여준 '오래된미래', 부산항의 청사진을 AI 를 통해 잘 구현한 특집다큐 '환적항 미래를 열다'에 대해 의미 깊었다며 치하했습니다.
목요일인 내일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 있겠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 부산과 경남 남해안 5에서 30mm,
경남 내륙은 5에서 10mm입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과 양산 김해 밀양이 20도, 함안 19도, 창원 20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5에서 26도 분포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사천 19도 고성 18도, 남해와 통영 거제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5도에서 26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17도, 함양 18도, 합천 19도, 산청과 진주 18도, 의령과 창녕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5도에서 27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부산경남은 구름많고 선선한 날씨 이어지다 이번주 일요일부터는 비교적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호남과 충청권에 초대형 반도체 생산단지 구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 규모의 투자가 호남과 충청권에 집중되면서, 국가 첨단산업 지형 재편 과정에 PK지역이 소외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광주*전남 등 호남권에 대규모 반도체 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핵심 제조 공정인 전공정 시설과 완성품을 만드는 후공정 공장을 함께 짓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후공정 시설만 검토하다 산업 집적 효과를 위해 투자를 대폭 확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입니다.
양사 투자 규모가 3백조에서 4백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폭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기조에 맞춰 생산축을 호남으로 넓히는 겁니다.
{김용범/청와대 정책실장 "거대한 부지와 그런 걸 새로 제2 클러스터를 찾아 나서야 되는 고민들이 있는 거고, 지금 논의가 거의 후반부에 와서 마무리되는 단계에 다가오고 있어서..."}
또 삼성전자가 충청권에 AI 데이터센터 건립을 추진하면서 천문학적 투자가 호남*충청으로 쏠리게 됐습니다.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가 첨단산업이 지방으로 확대 재편되는 과정에서 PK지역은 소외되는 모양새입니다."
부산은 정부의 남부권 반도체 혁신벨트의 한 축이지만 앵커기업 유치 같은 세부 방안은 아직 안갯속입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이 공약한 AI 대전환과 산업 육성 주도권도 충청권에 뺏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차재권/다시 뛰는 부산위원회 위원장 "부산에 그런것들을 유치하기 위한 적극적인 고민을 하고 있는 정도다...시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게 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관련 부처에서 계획을 점검해서 별도로 시민들께 보고드리는..."}
정부는 이달 말 민관합동으로 대규모 지방 투자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여당 프리미엄을 강조했던 전재수 당선인이 첨단산업 육성 경쟁력을 확보할 지 주목됩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영상취재 오원석
영상편집 김민지
<{앵커>
부산 낙동강 생태공원 주차장들이 장기 방치된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장기 주차 차량을 강제로 견인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생겼지만, 여전히 개선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데요.
어찌 된 일인지 옥민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화명생태공원의 한 주차장.
번호판이 없거나 오래 방치돼 거미줄이 쳐진 차들이 곳곳에서 발견됩니다.
"주차장 구석에는 사고 차량으로 보이는 승용차 한 대가 방치되어 있는데요.
보시는것처럼 차체가 완전히 부서진 데다 앞 번호판은 사라져 보이지 않고 에어백은 모두 터져 흉물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이렇듯 낙동강 생태공원 주차장에 방치된 차량은 90여 대에 달합니다.
{김용식/부산 온천동/"여기에 운동하러 일주일에 두세 번씩 오는데요. 차 댈 때마다 저렇게 흉물스럽게 방치해놓은 (차들을 보면) 보기도 싫고 지나갈 때도 인상이 찌푸려지는..}
최근 들어 김해공항 이용객들까지 이곳을 공항 주차장처럼 사용하면서 주차난은 더 심각해졌습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 공원관리팀 관계자/"주말도 마찬가지고 봄* 가을 공원 이용객이 많은 시점에는 주차 공간이 모자란다든지..아무래도 (공원 이용객들이)불편해하죠. }
지난 2024년 주차장법이 개정되면서 방치 차량을 강제 견인할 법적 근거는 마련됐습니다.
하지만 이후 생태공원에서 견인된 차량은 한 대도 없습니다.
"주차장법상 단속 주체로 광역시장과 구청장이 모두 명시돼 있어, 지자체와 부산시가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자체 관계자/"주차장법으로는 이거는(강제처분은) 광역시장이 할 수 있는 거고 자기들이 할 수 있는데 왜 저희한테 해결하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으니까..}
"반면 낙동강관리본부 측은 도로교통법상 차량 견인은 구청에 위임된 사안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견인 이후 발생할 수 있는 소송이나 항의에 부담을 느껴 양측 모두 처분을 꺼리는 겁니다.
결국 낙동강관리본부는 견인 대신 주차장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얌체 주차족들, 그리고 기관들의 책임 회피에 애꿎은 시민들만 부담을 떠안게될 처지입니다.
KNN 옥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장 인근 주택가에서 벽과 바닥이 갈라지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1년 넘게 분진과 소음 피해 등을 겪고 있지만, 여전히 대책은 전무하다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하영광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 민락동의 한 주택가입니다.
건물 외벽 곳곳이 갈라지고 인테리어가 떨어졌습니다.
집 안도 사정은 마찬가지입니다.
슬라이딩 도어가 자동으로 열리고, 문이 닫히지 않는 등, 일대 주택가 상당수에서 균열이 발생했습니다.
"공사 현장 옆에 위치한 한 주택의 화장실 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화장실 타일이 떨어져 핸드폰 하나가 들어갈 정도로 벌어졌습니다."
주택가 바로 옆, 금강주택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의 터파기 작업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주민들이 직접 소음을 측정해보니 규제 기준인 65 데시벨을 훨씬 넘습니다.
올해만 벌써 200건 넘는 민원이 접수돼 여러차례 공사중지 등 행정처분이 내려졌지만, 후속조치는 없었습니다.
고령층이 주로 사는 지역이라 주민들이 느끼는 피해는 더욱 큽니다.
{김순례/피해 주민/내가 지금 뇌경색이 재발해서 건강이 좋지 않습니다. 건강이 나빠 매일 누워있는데 뻥뻥 터지는 소리에 겁이 납니다.}
해당 현장은 지난해 6월 철거공사 당시에도 가림막 등을 설치하지않아 분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계속되는 피해에, 아예 이사를 떠난 주민도 있습니다.
{김염순/피해 주민/"우리가 쉬지를 못하니까 주로 바깥에서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이런 생각으로 하루하루가 고통스럽습니다."}
{김병철/피해 주민/"(관할 구청이) 감독을 하는 건지, 왔다갔다는 하는데 뭘 하고 가는지, 가고 난 뒤에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고.."}
"시공사는 주민 피해에 대해 협의 중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1년 넘게 공사가 이어지는 동안 마땅한 해결 방안이 나오지 않은 채 주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KNN 하영광입니다.
영상취재 황태철
영상편집 김승연
<앵커>
SNS를 통해 이성에게 다가가 사기행각을 벌이는 이른바 '로맨스스캠'이 여전히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부산에 사는 한 남성은 SNS를 통해 알게 된 외국인 여성의 권유에 1억 원이 넘는 암호화폐를 샀다가 돈을 전부 떼일 처지에 놓였는데요.
자세한 내용을 김민성 기자가 단독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에 사는 40대 A 씨는 이달 초 SNS에서 대만에 산다는 한 여성을 알게 됐습니다.
이 여성은 한국 여행을 도와줄 친구가 필요하다며 A 씨에게 접근했습니다.
친분이 쌓이자 여성은 한 코인 거래소를 지목하며 CSI라는 코인에 투자하라고 권유했습니다.
{A 씨/"자기가 초기 투자하는 가상화폐가 있는데 600% 이상의 수익률을 볼 수 있다면서 저를 꼬드겼습니다."}
A 씨는 대출까지 해 코인 1억7천만 원어치를 샀습니다.
일주일 만에 가격이 2배나 오르자 A 씨는 코인을 팔려고 했지만 출금은 되지 않았습니다.
거래소는 출금하려면 비용이 필요하다며 5천만 원이 넘는 돈을 요구했습니다.
결국 A 씨는 수익금은 커녕 투자한 돈도 전부 다 돌려받지 못한 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 씨/"여성한테 제가 다시 텔레그램 문자를 보냅니다. '도대체 왜 이런 상황이 벌어졌느냐' 물어보니 자기 책임은 아니다, 나도 몰랐다'... 당하고 나니까 막 눈물이 나더라고요."}
그런데 이 코인 거래소, 한국인 투자자산운용사 합격증까지 올려놨지만 가짜였습니다.
"금융투자협회이 문의한 결과 해당 합격증의 합격증 번호와 이름 모두 잘못 표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로맨스스캠 피해액은 1천 억 원!
하지만 범인 검거율은 50%에 그치고 있습니다.
"경찰은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신종 스캠 범죄 계좌를 지급정지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KNN 김민성입니다.
영상취재 박은성
<앵커>
최근 어린이와 학생들 사이 감염성 질환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수족구, 유행성결막염, 수두까지 각종 감염병 바이러스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어서 걱정을 키우는데요,
당분간 손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 더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의 한 종합병원!
소아과 진료를 기다리는 어린이 환자와 보호자로 대기실이 북새통입니다.
수족구병 등이 유행하고 있기 때문인데, 입안과 손발에 수포가 생기고 고열과 구토 증세가 나타나는것이 특징입니다.
수족구병은 한달사이 의심환자가 5배 급증했습니다.
전염력이 강해 직접 접촉하지 않더라도 침*콧물을 묻은 물건을 통해 감염됩니다.
{김윤호/수족구환자 보호자/경남 김해/"아이가 처음에는 목이 따끔거린다고 했고 미열이 먼저 시작됐고 열이 고열로 38.5도 이상으로 갔다가 입에 수포가 생기고 손에도 수포가.."}
수족구 뿐만이 아닙니다.
유행성 결막염에다 고열과 함께 온몸에 피부발진이 일어나는 수두도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법정 2급 감염병인 수두는 물집이 생긴뒤 아물면서 딱지가 내려앉는데 호흡기를 통해 전염돼 유행합니다.
올해 상반기 경남 양산지역에서 특히 초등학교 위주로 수두 집단감염이 크게 늘었습니다.
{박은미/경남 양산시보건소 보건행정과장/"예전과 달리 올해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 등을 상대로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했기 때문에 한번 발생되면 전체 학생들에게 번질수 있는 위험의 여지가 있습니다."}
수족구와 수두 모두 면역력이 약하거나 고위험군의 경우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교진/부산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소아감염클리닉)/"수두는 예방접종이 있기 때문에 가장 1번은 예방접종을 잘 받는 것입니다. 수족구* 뇌수막염, 구내염의 경우 장바이러스 자체에 대한 예방접종이 없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손씻기 입니다. "}
보건당국은 최근 여러 바이러스가 유행하면서 손씻기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 안명환
해양수산부가 신청사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부산지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부지 공모에 들어갑니다.
해수부는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 동안 후보지 제안서 접수를 진행한 뒤 8월 안에 최종 입지를 확정합니다.
오는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한 해수부 신청사 부지에는 임시청사가 있는 부산 동구를 비롯해 중구, 남구, 강서구 등이 공모에 신청할 예정입니다.
지난 10일 경남 통영에서 발생한 60대 여성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2주가 넘도록 붙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복면을 한 점 등으로 미뤄 금품을 노린 강도살인으로 보고 비공개 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2주 넘게 시민 불안만 키우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공개수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시가 매년 적자를 보고 있는 창원 팔룡터널의 통행료를 다음달부터 1백원씩 올리기로 해, 소형차 1천100원, 중형차 1천600원으로 인상됩니다.
창원시는 팔룡터널에 지속적인 운영 손실이 발생해, 향후 물가상승률을 한꺼번에 반영할 경우 도로 이용객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있어 인상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오늘(24)부터 내일(25)까지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제20회 장애인미디어축제'를 개최합니다.
장애인미디어축제는 장애인의 미디어 접근권과 표현권 확대를 위해 시작된 문화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미디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공감의 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올해는 부산지역 17개 전체 장애인단체가 참여하며 '경계 없는 미디어, 하나된 우리'를 주제로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전시*상영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6월 KNN 시청자위원회가 오늘(24) KNN 센텀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위원들은 계약 해제로까지 이어진 부산 북항 복합환승센터 보행로 문제에 대한 KNN의 연속 기획보도를 높이 평가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습니다.
또 부산의 과거와 미래를 잘 보여준 '오래된미래', 부산항의 청사진을 AI 를 통해 잘 구현한 특집다큐 '환적항 미래를 열다'에 대해 의미 깊었다며 치하했습니다.
목요일인 내일 부산경남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 있겠습니다.
모레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 부산과 경남 남해안 5에서 30mm,
경남 내륙은 5에서 10mm입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과 양산 김해 밀양이 20도, 함안 19도, 창원 20도로 오늘보다 1도 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은 25에서 26도 분포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하동과 사천 19도 고성 18도, 남해와 통영 거제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5도에서 26도 분포로 오늘보다 2~3도 가량 높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17도, 함양 18도, 합천 19도, 산청과 진주 18도, 의령과 창녕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5도에서 27도 분포로 오늘보다 3도 가량 높겠습니다.
주 후반까지 부산경남은 구름많고 선선한 날씨 이어지다 이번주 일요일부터는 비교적 맑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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