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뉴스아이
<앵커>
탄핵 뒤 9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국민의힘 후보들 지원에 나서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 부산을 찾는 등 영남권 지원 유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보수 대통합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북구갑 야권 후보들의 대립으로 발목이 잡혀왔던 부산경남 보수진영에 돌파구가 될 지, 아니면 중도 표심 공략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나흘 앞두고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재차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는) 정정당당한 태도도 아닐 뿐 아니라 북구 주민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정치공학적인 셈법에 불구하다고 봅니다."}
지난 21일 박 후보가 삭발 출정식을 감행하면서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쐐기를 박은 겁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박살내는 큰 민심의 흐름 앞에서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변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근데 제가 단일화 하자고 압박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지지율 반등을 위해 북구갑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가 절실했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는 단일화 불발이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 지원에 본격 나서면서 보수 결집을 위한 새로운 카드가 생겼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 2017년 탄핵 뒤 처음으로 대구에서 현장 유세에 나선 박 전 대통령은
충청권에 이어 오는 27일 부산 등 영남권 유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중도층 표심 공략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희영/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 "지난번 토론회 때 박완수 후보께서 여전히 내란을 내란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상 황이 있는거잖아요? 내란을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선거연대는 언제까지나 열려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등판과 단일화 변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앵커>
밤하늘에 안개처럼 불꽃이 흩날리는 장관은 경남 함안낙화놀이의 진수입니다.
올해 함안낙화놀이가 어제(24) 수천명의 관광객들 앞에 펼쳐져 한류 대표축제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까만 어둠이 내린 연못위를 4천여개의 불꽃이 안개처럼 뒤덮습니다.
터지는 폭음도, 화려한 형상도 없지만 오히려 더 고즈넉한 여운을 남깁니다.
주민들이 참나무로 만든 숯을 곱게 갈아 광목으로 심지를 심고,한지로 곱게 말아꼬은 낙화봉이 타는 함안낙화놀이
올해 사전예약 1분만에 4천명이 완판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온 관람객들은 저마다 탄성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유빈/진주 충무공동/조금 불이 붙는 속도가 느려서 조금 뭐지? 싶었는데 날이 어두워지고 불이 붙으니까 엄청 예쁘더라고요.}
{양지원 김재엽/충북 음성군/너무 예뻐가지고 오는데 4시간 걸린 게 생각도 안 났고 불의 요정 같아가지고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년 4월 부처님오신날 펼쳐지는 경남 함안만의 불꽃놀이는 벌써 3백년 넘게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형한류행사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8천만원을 자원받는등 함안낙화놀이는 이미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낮부터 이어지는 공연으로 인파를 분산시키고 셔틀버스로 교통혼잡을 막는 등 안전 역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석욱희/함안군 부군수/함안의 낙화놀이를 지역의 관광에서 벗어나서 세계적인 관광으로 키워 함안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바람이 날려올린 불꽃의 춤인 함안낙화놀이는 올하반기 "전통과 현대를 잇는 K-불꽃, 함안낙화놀이 더 골든"으로 한번 더 그 유려한 자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앵커>
'과유불급'이란 단어처럼 최근 미니멀 라이프의 생활양식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도심 거리의 과도한 공공시설물들 역 시 보행자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서부산권 관문인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거리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넌 사람들이 인도를 두고 차도로 걷습니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인도 곳곳이 장애물투성이인 탓입니다.
자전거들부터 화단, 환기구까지 한 사람도 지나가기 힘들 지경입니다.
{배기범/부산시 도시공공디자인과장/"(인도의) 구조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좀 더 편한 곳을 찾아가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무단횡단을 하게 되는 거죠."}
반대편 인도도 비슷한 처지,
그다지 넓지도 않은 인도가 가로수 등으로 더 비좁습니다.
"이 횡단보도를 보면 한 가운데 도시철도 환기구와 신호등 등이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분전함까지 또 보이네요.
이 횡단보도에도 이미 신호등과 각종 구조물들이 4개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대 650여미터 구간에 설치된 공공시설물만 무려 240여개!
25개 공공기관들이 제각각 별 조율없이 시설물들을 설치해온 결과입니다.
앞으로 사상역 일대 2백여개 시설물이 통합되거나 철거됩니다.
보행 방해 요소들을 없애거나 옮기고 하나로 통합합니다.
도심을 시민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부산시의 도시비우기 사업입니다.
{나건/부산시 총괄디자이너(홍익대 교수)/"비움을 통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거기를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 인해서,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제일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역 광장 일대 첫 도시비우기를 통해 일정 부분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시민 편의 향상을 목표로 한 적극적인 도시디자인 정책 효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앵커>
이번 지방선거 부산,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선거 구도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진보 진영 단일화로 격전지로 부상한 부산 연제구와, 4자 구도가
형성되며 여전히 단일화 변수가 남아있는 금정구를 소개합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행정 중심지, 연제구는 보수 진영에서 3선 연임 구청장을 2명 배출할 만큼 보수색이 짙은 곳입니다.
하지만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정치 지형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번 지선에서는 범진보 진영이 단일화에 성공하며 진보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구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합니다.
{주석수/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종합운동장 건립입니다. 운동장을 사용하려면 멀리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그런 불편함이 있고,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손실이 많습니다. 또 어린 아이들과 청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청년 숲터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재선 구의원을 지낸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젊은 나이와 추진력을 강조하며 부산 첫 진보당 구청장에 도전합니다.
{노정현/진보당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구청) 자체 세원의 10%, 약 100억원 정도 됩니다. 이 예산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예산 참여 결정권을 확실하게 높이겠습니다."}
역시 보수텃밭으로 꼽히는 금정구는 현직 구청장을 포함해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거친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하며 '금정 대전환'을 통한 교육,문화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합니다.
{김경지/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고, 그리고 변호사로서 균형 감각 익혀왔습니다. 이러한 이력과 경험이 일을 성사시키는 데 있어서 확실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현직 구청장,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토박이 이미지와 높은 현안 이해도를 내세우며 노포동 터미널 복합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윤일현/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금정구의회 의장, 그리고 부산시의회 (의원), 현직 구청장으로서 두루 행정을 경험을 했습니다. 지역을 잘 알고 경험이 풍부한 제가 충분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연구교수 출신 조국혁신당 박용찬 후보는 노후한 금사공단을 패션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말합니다.
{박용찬/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저는 현장에서 실무를 닦았고, 연구를 진행하며 이론을 겸비했습니다. 저는 학자로서 낡은 행정 관행을 타파하고, 헌법을 짓밟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4선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는 개혁신당 최봉환 후보는 침례병원 정상화가 핵심 공약입니다.
{최봉환/개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4선 (구)의원으로서, 또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금정구 현안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최고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정구 선거는 지난 2024년 보궐선거 뒤 다시 맞붙는 김경지,윤일현 후보의 대결, 범진보,범보수 진영의 막판 단일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전재현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내일(26) 새벽부터 이틀동안 부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백50mm 이상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기상청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계곡과 하천 접근 금지,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 금지,
교통안전 주의 등을 당부했습니다.
오늘(25) 낮 1시 40분쯤 부산 안락동의 한 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3층에 있던 주민 1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고 등 집기류가 타 소방 추산 6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쉼터'를 두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한 후보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지자들이
집단으로 활동하며 해당 장소를
드나드는 것은 유사 선거사무소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박 후보도 공직선거법 허용 범위
밖이라 적절한 시점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지지자 측은
선관위 문의를 거쳐 설치했고, 커피
등도 유료로 판매하고 있어 문제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3 지방선거 부산 동래구청장*서구청장 선거와
경남 밀양시장 선거 후보들의 법정
토론회가 오늘(25) KNN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동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탁영일 후보와 국민의힘 장준용 후보는 관광자원 조성 전략
등을 놓고, 서구청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황정재 후보와 국민의힘 공한수 후보는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밀양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와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도 나노산단 활성화 방안을 놓고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경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 1명당 10만원을 지원하는
도민생활지원금이 지급 시작 26일째인 오늘(25)까지 지급률 87%를 기록했습니다.
지원금은 다음달 30일까지 경남도민생활지원금 전용 홈페이지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경남도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요일인 내일(26) 부산 경남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
50에서 100mm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9도
양산과 김해 19도, 함안 밀양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3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보다 1에서 2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남해 20도
거제 통영 하동 19도 고성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도에서 23도 분포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함양 산청 의령 18도 합천 진주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3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보다 1에서 2도 가량 낮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모레 오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친 뒤 대체로 흐리다가 글피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탄핵 뒤 9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며 국민의힘 후보들 지원에 나서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오는 27일 부산을 찾는 등 영남권 지원 유세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보수 대통합의 기치를 내걸었지만 북구갑 야권 후보들의 대립으로 발목이 잡혀왔던 부산경남 보수진영에 돌파구가 될 지, 아니면 중도 표심 공략에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박명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3지방선거 사전투표를 나흘 앞두고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가, 재차 무소속 한동훈 후보와 단일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박민식/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는) 정정당당한 태도도 아닐 뿐 아니라 북구 주민들의 선택권을 무시하는 정치공학적인 셈법에 불구하다고 봅니다."}
지난 21일 박 후보가 삭발 출정식을 감행하면서 단일화는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평가가 나왔는데, 쐐기를 박은 겁니다.
{한동훈/무소속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후보 "북구를 발전시키고 보수를 재건하고 민주당 정권의 폭주를 박살내는 큰 민심의 흐름 앞에서 정치공학적 문제는 종속변수에 불과하다 이렇게 말씀드리는데, 근데 제가 단일화 하자고 압박한 적이 없지 않습니까?"}
지지율 반등을 위해 북구갑 야권 후보들의 단일화가 절실했던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는 단일화 불발이 악재가 될 전망입니다.
다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 지원에 본격 나서면서 보수 결집을 위한 새로운 카드가 생겼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지난 2017년 탄핵 뒤 처음으로 대구에서 현장 유세에 나선 박 전 대통령은
충청권에 이어 오는 27일 부산 등 영남권 유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안에서는 보수층을 투표장으로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데, 중도층 표심 공략에는 부정적일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남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진보당 전희영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막판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희영/진보당 경남도지사 후보 "지난번 토론회 때 박완수 후보께서 여전히 내란을 내란이라고 부르지 못하는 상 황이 있는거잖아요? 내란을 청산하기 위해서라도 선거연대는 언제까지나 열려 있다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방선거가 접전 양상으로 흐르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의 등판과 단일화 변수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영상취재:안명환
<앵커>
밤하늘에 안개처럼 불꽃이 흩날리는 장관은 경남 함안낙화놀이의 진수입니다.
올해 함안낙화놀이가 어제(24) 수천명의 관광객들 앞에 펼쳐져 한류 대표축제로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까만 어둠이 내린 연못위를 4천여개의 불꽃이 안개처럼 뒤덮습니다.
터지는 폭음도, 화려한 형상도 없지만 오히려 더 고즈넉한 여운을 남깁니다.
주민들이 참나무로 만든 숯을 곱게 갈아 광목으로 심지를 심고,한지로 곱게 말아꼬은 낙화봉이 타는 함안낙화놀이
올해 사전예약 1분만에 4천명이 완판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온 관람객들은 저마다 탄성을 감추지 못합니다.
{이유빈/진주 충무공동/조금 불이 붙는 속도가 느려서 조금 뭐지? 싶었는데 날이 어두워지고 불이 붙으니까 엄청 예쁘더라고요.}
{양지원 김재엽/충북 음성군/너무 예뻐가지고 오는데 4시간 걸린 게 생각도 안 났고 불의 요정 같아가지고 너무 행복한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매년 4월 부처님오신날 펼쳐지는 경남 함안만의 불꽃놀이는 벌써 3백년 넘게 지역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대형한류행사 연계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8천만원을 자원받는등 함안낙화놀이는 이미 세계적인 관광콘텐츠로 발돋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낮부터 이어지는 공연으로 인파를 분산시키고 셔틀버스로 교통혼잡을 막는 등 안전 역시 업그레이드했습니다.
{석욱희/함안군 부군수/함안의 낙화놀이를 지역의 관광에서 벗어나서 세계적인 관광으로 키워 함안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바람이 날려올린 불꽃의 춤인 함안낙화놀이는 올하반기 "전통과 현대를 잇는 K-불꽃, 함안낙화놀이 더 골든"으로 한번 더 그 유려한 자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영상취재:권용국
<앵커>
'과유불급'이란 단어처럼 최근 미니멀 라이프의 생활양식이 주목받고 있는데요.
도심 거리의 과도한 공공시설물들 역 시 보행자들에게 오히려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건형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기자>
서부산권 관문인 서부시외버스터미널 앞 거리입니다.
횡단보도를 건넌 사람들이 인도를 두고 차도로 걷습니다.
버스정류장으로 향하는 인도 곳곳이 장애물투성이인 탓입니다.
자전거들부터 화단, 환기구까지 한 사람도 지나가기 힘들 지경입니다.
{배기범/부산시 도시공공디자인과장/"(인도의) 구조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에 좀 더 편한 곳을 찾아가다 보니까 나도 모르게 그렇게 무단횡단을 하게 되는 거죠."}
반대편 인도도 비슷한 처지,
그다지 넓지도 않은 인도가 가로수 등으로 더 비좁습니다.
"이 횡단보도를 보면 한 가운데 도시철도 환기구와 신호등 등이 이렇게 있습니다. 그리고 분전함까지 또 보이네요.
이 횡단보도에도 이미 신호등과 각종 구조물들이 4개나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일대 650여미터 구간에 설치된 공공시설물만 무려 240여개!
25개 공공기관들이 제각각 별 조율없이 시설물들을 설치해온 결과입니다.
앞으로 사상역 일대 2백여개 시설물이 통합되거나 철거됩니다.
보행 방해 요소들을 없애거나 옮기고 하나로 통합합니다.
도심을 시민중심 공간으로 재편하는 부산시의 도시비우기 사업입니다.
{나건/부산시 총괄디자이너(홍익대 교수)/"비움을 통해서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거기를 걷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줌으로 인해서, 궁극적으로는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지는 제일 중요한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는 지난해 부산역 광장 일대 첫 도시비우기를 통해 일정 부분 효과를 확인했습니다.
시민 편의 향상을 목표로 한 적극적인 도시디자인 정책 효과가 주목됩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영상취재:정성욱
<앵커>
이번 지방선거 부산,경남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주요 공약과 선거 구도를
짚어보는 기획보도 순서입니다.
오늘은 진보 진영 단일화로 격전지로 부상한 부산 연제구와, 4자 구도가
형성되며 여전히 단일화 변수가 남아있는 금정구를 소개합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의 행정 중심지, 연제구는 보수 진영에서 3선 연임 구청장을 2명 배출할 만큼 보수색이 짙은 곳입니다.
하지만 2016년 총선과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잇따라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며 정치 지형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이번 지선에서는 범진보 진영이 단일화에 성공하며 진보당 후보와 국민의힘 후보가 맞대결을 펼칩니다.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 주석수 후보는 현역 프리미엄과 구정의 연속성을 강조하며 재선에 도전합니다.
{주석수/국민의힘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종합운동장 건립입니다. 운동장을 사용하려면 멀리까지 차를 타고 이동해야하는 그런 불편함이 있고, 시간적으로 경제적으로 손실이 많습니다. 또 어린 아이들과 청년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청년 숲터를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재선 구의원을 지낸 진보당 노정현 후보는 젊은 나이와 추진력을 강조하며 부산 첫 진보당 구청장에 도전합니다.
{노정현/진보당 부산 연제구청장 후보/"(구청) 자체 세원의 10%, 약 100억원 정도 됩니다. 이 예산을 주민들이 직접 제안하고 결정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의 예산 참여 결정권을 확실하게 높이겠습니다."}
역시 보수텃밭으로 꼽히는 금정구는 현직 구청장을 포함해 4명의 후보가 도전장을 냈습니다.
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행정,사법고시를 모두 거친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하며 '금정 대전환'을 통한 교육,문화 중심지를 만들겠다고 공약합니다.
{김경지/더불어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았고, 그리고 변호사로서 균형 감각 익혀왔습니다. 이러한 이력과 경험이 일을 성사시키는 데 있어서 확실한 경쟁력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현직 구청장, 국민의힘 윤일현 후보는 토박이 이미지와 높은 현안 이해도를 내세우며 노포동 터미널 복합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윤일현/국민의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금정구의회 의장, 그리고 부산시의회 (의원), 현직 구청장으로서 두루 행정을 경험을 했습니다. 지역을 잘 알고 경험이 풍부한 제가 충분한 강점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연구교수 출신 조국혁신당 박용찬 후보는 노후한 금사공단을 패션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겠다 말합니다.
{박용찬/조국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저는 현장에서 실무를 닦았고, 연구를 진행하며 이론을 겸비했습니다. 저는 학자로서 낡은 행정 관행을 타파하고, 헌법을 짓밟은 세력을 단호히 심판할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4선 구의원과 구의회 의장을 지낸 바 있는 개혁신당 최봉환 후보는 침례병원 정상화가 핵심 공약입니다.
{최봉환/개혁신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4선 (구)의원으로서, 또 대한민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금정구 현안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얼마든지 최고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금정구 선거는 지난 2024년 보궐선거 뒤 다시 맞붙는 김경지,윤일현 후보의 대결, 범진보,범보수 진영의 막판 단일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영상취재 정성욱 전재현 황태철 영상편집 이소민
내일(26) 새벽부터 이틀동안 부산경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을
중심으로 많은 곳은 1백50mm 이상의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림청이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습니다.
기상청도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계곡과 하천 접근 금지, 하천변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 금지,
교통안전 주의 등을 당부했습니다.
오늘(25) 낮 1시 40분쯤 부산 안락동의 한 3층짜리 주상복합
건물 3층에서 불이 나 3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다행히 3층에 있던 주민 1명이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냉장고 등 집기류가 타 소방 추산 63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주방에서 음식물을 조리하다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지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쉼터'를 두고, 국민의힘 박민식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한 후보의 책임있는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지지자들이
집단으로 활동하며 해당 장소를
드나드는 것은 유사 선거사무소
논란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고,
박 후보도 공직선거법 허용 범위
밖이라 적절한 시점에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후보 지지자 측은
선관위 문의를 거쳐 설치했고, 커피
등도 유료로 판매하고 있어 문제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6.3 지방선거 부산 동래구청장*서구청장 선거와
경남 밀양시장 선거 후보들의 법정
토론회가 오늘(25) KNN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
동래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탁영일 후보와 국민의힘 장준용 후보는 관광자원 조성 전략
등을 놓고, 서구청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황정재 후보와 국민의힘 공한수 후보는 지역 경제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토론을 벌였습니다.
밀양시장 선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주옥 후보와 국민의힘 안병구
후보도 나노산단 활성화 방안을 놓고서로 다른 해법을 제시하며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
경남도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도민 1명당 10만원을 지원하는
도민생활지원금이 지급 시작 26일째인 오늘(25)까지 지급률 87%를 기록했습니다.
지원금은 다음달 30일까지 경남도민생활지원금 전용 홈페이지나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경남도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화요일인 내일(26) 부산 경남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
50에서 100mm로 예보됐습니다.
내일 최저기온 부산이 19도
양산과 김해 19도, 함안 밀양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3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보다 1에서 2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남부 최저기온은 남해 20도
거제 통영 하동 19도 고성 18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2도에서 23도 분포로
오늘보다 2도 가량 낮겠습니다.
경남 서부 최저기온은 거창 함양 산청 의령 18도 합천 진주 19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23도에서 25도 분포로
오늘보다 1에서 2도 가량 낮겠습니다.
하늘 표정은 모레 오후까지 비가 오다가 그친 뒤 대체로 흐리다가 글피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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